어느 작은 집단이라도 우두머리-수장(首長)은 뭐가 달라도 다른 법이다. 지식이 부족하면 용기가 넘치던가, 치밀하지 않으면 임기응변이 풍부하거나 하다못해 어떤 일이 실패했을 때는 “내 탓이로소이다” 이런 대범함의 소유자든지 이런 특징 없이 우두머리가 되고자함은 아주 무모한 짓이다. 설령 뜻을 이루었더라도 오래가지 못한다. 이제까지는 일등으로 달려온 사람이 승진에 앞서고 그 조직에 수장이 되는 것은 크게 상식에 벗어난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대법원장의 이력을 보면 대학, 사법연수원 수석졸업, 각 군 참모총장과 주요지휘관은 사관학교 수석졸업, 이런 기사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 수석(首席)들의 수난 시대일까? 가까운 예를 들어본다. 서울에 위치한 어느 대학 이야기, 정경대에 6개 학과가 있는데 수석 졸업생들 가운데 2명만 취업에 성공(?)했다고 한다. 절반도 안 된다는 말이다. 그 대학의 정경대학 취업률은 80%에 가깝다. 수석을 기피하기 때문이란다. 학창 시절에 학점관리를 위해 집-학교-도서관만 돌아서 사고는 경직돼 있고 교우범위는 좁아 사회생활에 도움 줄 수 없다고 평가해 버린다. 대학을 중퇴한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 형의 독창성 있는 인간이 더욱 필요
지난 10월 31일을 기점으로 전 세계 인구가 70억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UN에서는 이 특별한 날에 축하행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구의 증가가 축하받을 일 만은 아니라는 뜻일 것이다. 한국의 인구도 5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인구가 늘어나면서 도심의 대형 상업건물, 고층건물을 넘어 초고층 건물, 주거 밀집지역 등도 함께 증가해간다. 이런 시설과 함께 화재와 안전사고의 위험도 함께 증가하기 마련이다. 70억 인류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위험의 증가는 인구 증가보다 더 높은 비율로 늘어난다. 소방관으로서 걱정되는 것은 부족한 소방력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시민들이 늘어나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전체 소방공무원은 3만4천476명으로 1인당 담당 인구가 1천468명에 이른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소방공무원의 수가 15만4천명이 넘고, 소방서는 1천600여개에 달한다.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는 850여명에 불과하다. 프랑스는 240명, 미국은 200명, 영국은 820명 정도라고 한다. 다르게 해석하면 우리나라 소방공무원의 능력이 그만큼 뛰어난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단순히 숫자상으로 미국 소방관의 7배의 능력을 지닌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공보육 서비스의 핵심적인 전달체계로서 그간 영유아 부모들의 지속적인 확충요구가 있어 왔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부족 등으로 인해 수요에 대응하는 공급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경기도의 국공립 어린이집 공급수준은 4.2%에 불과하다. 경기도에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충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에 소요되는 건축비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비와 지방비가 1:1 매칭방식으로 건설되고 있다. 토지구입에 소요되는 재원은 전액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지가와 임대료가 비싼 경기도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을 위한 부지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근린공원 등을 활용해 부지를 무상 확보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립하는 사례와 주민자치센터 및 초등학교 유휴교실 등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립하는 사례를 통해 부지 및 건물신축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수원시 원천동 주민센터 1층을 활용한 어린이집 개소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 케이스다. 토지구획정비로 인해 기존의 주민센터를 이전하게 되면서 처음부터 건물의 노른자위인 1층을 어린이집으로 설계한 후 신축했다. 무미
정부위원회 제도는 행정의 민주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취지 자체에는 이견이 거의 없다. 정부 역시 위원회의 기능에 대해 행정 기능이 확대되고, 행정 수요가 다양화·전문화됨에 따라 기존의 전통적인 행정 조직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사회·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민간인들이 정부의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길을 열어뒀다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부실한 회의 실적, 비효율성 뿐만 아니라 역할과 기능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드러난다. 위원회는 크게 별도의 행정기관적인 성격을 가진 행정위원회와 독립된 처분 권한 없이 심의·자문·의결을 통해 행정기관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문위원회로 분류된다. 조사 결과 499개 위원회 중 34개만 행정위원회이고, 93%가 넘는 465개는 자문위원회다. 대부분이 자문위라는 사실은 기관장의 정책 결정을 도와주는 부차적인 역할 밖에 수행할 수 없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해 회의 실적이 상위 5위안에 들어가는 곳 중 자문위는 지식경제부 산업표준심의회가 유일했고 나머지 4곳은 모두 행정위였다. 태생적으로 법적인 권한이 없다 보니 만들어만 놓고 책임 있는
수원천은 1970년대 초반부터 생활폐수로 인해 오염돼 1990년대 중반까지는 수원시민들의 외면해 왔던 골칫덩이였다. 그래서 아예 복개해서 도로로 사용하기로 하고 복개 작업에 들어갔다. 복개냐 자연형 하천으로의 복원이냐를 놓고 시민들 간의 논쟁이 일었다. 처음 수원천 복개 반대의 기치를 높이 세웠던 단체는 지금은 고인이 된 심재덕 씨가 원장으로 있던 수원문화원이었다. 현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끌던 수원환경운동센터 등 시민단체들이 합류해 시민운동으로 확대됐지만 천변지역 시장 상인들과 주민, 시의회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이미 죽어버린 수원천은 다시 살아날 수 없으며, 냄새나고 불결한 수원천을 차라리 덮어버려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로 이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당시 수원천은 이미 30% 정도의 복개공사 공정이 진행되고 있어서 복개는 기정사실화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시민운동본부에게로 돌아갔다. 심재덕 씨가 시장으로 당선된 뒤 수원시는 문화재를 지키고 수원천을 살리기 위해 수원천의 복개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1996년의 일이었다. 이렇게 수원천은 자연형 하천으로 살아났다. 물고기가 유유히 헤엄치고 두루미를 비롯한 각종 물새들까지 날
◆ 공연 △세계음악시리즈 ‘이것이 진짜 라틴이다’(11.10)=안산문화의전당(031-481-4097) △콘서트 ‘윤철종, 권정열 10centimental’(11.11~12)=과천시민회관(02-509-7700) △콘서트 ‘윤형주&김세환 우리들의 이야기’(11.12)=오산문화예술회관(031-378-4255) △국악전통 ‘이윤선 국악콘서트’(11.12)=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2-0404) △뮤지컬 인형극 ‘헨젤과 그레텔의 이상한 숲속여행’(11.13)=부천시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아동극‘흥부와 놀부’(11.17~19)=포천반월아트홀(031-540-6213)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국악당(031-289-6424)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 (031-761-0137) ◆ 전시 △수원미술전시관(11.8~14)=88세미수(米壽)전(031-243-3647) △사랑나눔갤러리 거리갤러리(~11.15)=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031-236-1533) △가평 가일미술관(~12.15)=검소한 미학-아페르토전(031-584-4722)
▲ 이종일 편집국 사회부 기자 <11월1일자 의원면직> ▲ 김재학 편집국 경제부 기자 <11월1일자 의원면직> 11월 7일자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012년 12월19일과 4월11일에 치루어질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입후보자 예정자 등 정치인들이 축의금이나 부의금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오는 12월3일부터 2주동안 특별 단속을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선거에 출마하려는 정치인이 선거구민인 타인의 결혼식 장례식에 참석해 금품을건네면 공직선거법 제113조를 위반한 사전운동에 해당된다. 또 선거구가 다를지라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타인의 의례행사에 금품을 제공하면 마찬가지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특별단속 사전예고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과 정치인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 앞 학교·학원 밀집지역에 관광호텔 2곳이 들어설 것이 알려지며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2월 신곡2동 일대 598㎡에 지하 2~지상 10층, 연면적 3천939㎡(56개 객실) 규모의 관광호텔 건축을 허가했다. 또한 2010년 6월에는 이 호텔 부지 옆 599㎡에 지하 2~지상 10층, 연면적 3천949㎡(50개 객실) 규모의 관광호텔에 대해서도 건축을 허가했다. 지난 2008년에 허가한 관광호텔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70% 공정이 진행된 상태이며, 2010년 허가한 관광호텔은 올 8월 착공해 5% 공정이 진행돼 지하 터파기공사 중이다. 이에 ‘금오택지 개발지구 관광호텔 신축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신곡동 한마음교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관광호텔 두 곳의 공사중지와 의정부시의 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 주변에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각급 학교 7곳이 있고 부지 바로 맞은편에는 대규모 학원 상가 3곳이 있어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관광자원도 없이 학교와 학원만 있는 곳에 객실이 50개를 넘는 호텔
최근 상하이 소아가 전문위원회가 개최한 제1차 동방 소아과 대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 0~14세 어린이의 성장과정에서 400만명이 입원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소아를 치료할 만한 소아과 의료 인력이 약 6만명 정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아과 전문 위원회 관계자는 “중국 소아과는 그동안 수십여년의 발전을 통해 비교적 많은 전문가들이 배출된 편”이라며 “하지만 최근 소아과 치료가 어렵고 위험하다는 의식이 많아지면서 소아과를 선택하는 인력이 크게 줄어 수요와 공급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