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복지에 중점을 둔 2012년도 나라 살림살이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내년도 정부 총지출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326.1조원으로 국가부채비율이 더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안정과 균형을 강조한 예산구조이지만 일자리 예산은 6.8% 증가한 10.1조원을, 복지예산은 6.4% 증가한 92조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총액측면에서 보면 복지예산 증가율 6.4%는 타 부문예산 증가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아쉽다. 그러나 2012년 예산에서 보이고 있는 정부의 확고한 재정긴축 의지를 감안하면 이해되는 측면은 분명히 있다. 사실 2008년의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정부지출 확대는 경기의 빠른 회복에는 큰 기여를 했지만 올해 들어 물가상승압력으로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 또한 최근의 유럽재정위기의 근본원인이 누적된 정부재정 적자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균형재정 의지는 평가받을만 하다. 복지가 필요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다소 불만이겠지만 세금 등과 같은 국민부담을 가능한 늘리지 않으면서 최선으로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이 필요하다. 2012년
그간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발전 과정에서 안전의식 결여로 크고 작은 화재 및 폭발사고를 많이 경험하게 됐다. 지난 9월 유사휘발유를 불법 취급한 어느 주유소의 폭발사고처럼 그 발생빈도는 낮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대량 사상자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화재 및 폭발사고는 다른 재해와는 달리 일반 대중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참혹한 사고현장의 모습과 수많은 인명피해를 보며 사람들은 경악했고, 언론은 연일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기사를 쏟아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처참했던 사고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매년 이와 같은 사례들은 되풀이 되고 있다.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계절적 특성으로 화재가 빈발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매년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설정하고 국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다채로운 불조심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올해도 제4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 민관합동소방훈련, 각종 전광판과 홍보시설을 활용한 영상홍보, 불조심 붐 조성을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 어린이 불조심 작품대회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전개된다. 우리는 불조심 강조의 달에 화재예방 전단지 배포, 현수막
퇴직한지 1년 3개월째이다. 어제 저녁엔 막걸리 한잔하고 만석공원을 돌면서 사색에 잠겨 보았다. 그런데 퇴직 기분이 안 난다. 강의 차 학교도 가고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만남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할 일도 많다. 매일 3시간정도 컴퓨터에 앉아 자료도 수집한다. 그러면서도 삶이 무언지, 행복이 무엇인지도 또 생각하게 된다. 50대 중반에 삶의 의미를 깨달았다. 삶은 시간의 연속이요, 만남의 연속이라 한다. 그 만남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과정에서의 선택의 연속이 삶이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맞는 말이다. 퇴직 후 1년 2개월이란 시간의 연속이 나의 삶이었고, 그 시간동안 학생 성폭력 예방교육과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강의로 많은 사람들과 만남의 연속이었다. 또한 양인석 교장 덕분에 현직에서 배운 섹소폰의 만남으로 매일 1시간의 나만의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만남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 해결 과정이 인생이라면 난 행복했다. 잠 못 이루며 고민하는 문제가 없었다. 하루에도 강의 준비에 몇 시간 컴퓨터를 쳐야 하는 일들도 내 강의에 푹 빠지는 모습을 상상하면 그저 행복하다. 이렇게 보면 나의 퇴직 후 1년간은 정말 보람된 시간의 연속이었다. 그
여주~원주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를 통과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본보 10월 31일자 2면) 이 구간은 지난 2007년과 2010년 강원도의 요청에 따라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신청한 바 있다. 재정여건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미비 등으로 반영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판교∼여주간 57㎞ 구간만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여주∼서원주(21.9㎞) 구간은 총사업비 6천329억원이 소요된다. 이 내용이 보도되자 여주 등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 역시 파급효과가 크다며 환영일색이다 원래 관계 당국은 경기도 성남~여주 구간의 원주 연장은 국가철도망 계획 변경이 필요하며 경제성이 미약하다는 점을 들어 사업추진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이 급속히 증대해 출퇴근과 통학생의 불편은 물론 극심한 교통 지·정체로 인한 물류비의 증가로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예바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성남~여주~원주 간의 노선이 개설되면 경기도 및 수도권, 원주시와 횡성군, 그리고 충북 북부지역
도심지에서 연말이면 성행하는 보도블록 교체작업은 통행인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조금 참을 수 있을지 언정 왜 멀쩡한 보도블록을 드러내느냐 하는 시민들의 울분과 또 그에 따른 끊임없는 지적에도 공사는 반복돼 왔다. 기초자치단체들이 연말에 남아 있는 예산을 탕진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벌어지는 일들이라고 항변한다. 예산이 남아 있으면 내년 예산을 세우는데 그만큼 손해를 본다는 것이 그들이 말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복잡한 예산집행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도 없으니 답답한 가슴 쓸어내리며 공사현장을 지날 뿐이다. 보행하는데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는데도 멀쩡한 보도블록을 드러내고 새것을 갈아 끼우는 그 행태 자체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침체로 가용예산이 해마다 줄고 있어 주민에게 돌아가는 사업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렇듯 예산낭비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에 대해 한마디 했다. “멀쩡한 보도블록을 교체하지 말라” 거의 엄명에 가까운 수준이었다고 한다. 3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강한 어조로 대표적인 ‘낭비성 예산집행’으로 꼽히는 연말 보도블록 교체를 금지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염 시장은 “불용
▲ 이재학 命 편집국 사회2부 포천주재 부국장 ▲ 최심옥 命 편집국 편집부 기자 ▲ 이동희 편집국 사회2부장 <10월 27일자 의원면직> 11월 1일자
앞으로 기업 규모에 따라 규제를 차등 적용하고 중소기업에 차별적인 진입 규제를 개선하는 등 중소기업의 규제 부담을 줄인다. 정부는 31일 오후 경기도 안산 국가산업단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중소기업 애로해소 대책회의를 열어 ‘규제부담 형평성 제고방안’을 논의한 뒤 이런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동일한 규제를 대·중소기업에 획일적으로 적용할 경우 규제로 인한 부담 측면에서 중소기업에 오히려 불공평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총리도 회의에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규제 부담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이런 취약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규제개혁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먼저 고용규모, 매출액, 공사액 등에 따라 규제대상을 세분화하고 기준, 절차, 시기·주기, 제재 등에 있어 규제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공사금액이 2천만원 미만인 건설사업장은 고용관리책임자를 의무적으로 지정하지 않아도 되고 어린이집의 연간 수입규모별로 과징금을 차등 부과한다. 또 규모가 작은 식품업체는 오는 2014년까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적용을 단계적으로 유예받는다. 중소기업에 불공정한 규제도 우선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오는
수원 주유소 폭발사고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수원남부경찰서는 이 주유소에 유사석유를 판매한 업자를 구속했다. 구속된 주유소 사장의 먼 친척뻘인 업주는 수만리터 상당의 유사석유 용제를 보관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유사석유 용제를 혼합해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박모(40)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전북 정읍에 공장을 차려놓고 5만 리터 상당의 탱크 3개에 유사석유 용제인 세녹스 등을 보관해 수원 인계동 주유소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4명이 목숨을 잃은 주유소 폭발 사고와 관련해 주유소 사장 권모(47)씨와 소장 정모(44)씨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 공연 △아동극 ‘가족뮤지컬 슈퍼영웅뽀로로’(~11.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031-258-9053)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 (~12.30)=영은미술관 (031-761-0137)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 국악당 (031-289-6424) △뮤지컬 인형극 ‘헨젤과 그레텔의 이상한 숲속여행’(11.13)=부천시 판타지아극장 (032-320-6339) △가곡별곡 - 歌曲別曲(11.5)=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031-8015-8180) △뮤지컬‘빨래’(11.5~6)=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031-481-4023) △이안 보스트리지&에우로파 갈란테 내한공연(11.6)=성남아트센터 콘서트 홀 (031-783-8045) ◆ 전시 △수원박물관(~11.6)=‘병풍 속 글씨와 그림의 멋’특별전(031-228-4134) △사랑나눔갤러리 거리갤러리(11.1~15)=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031-236-1533) △가평 가일미술관(~12.15)=검소한 미학-아페르토전(031-584-4722) △경기도미술관(~12.18)=개관 5주년 기념 ‘창·창·인·생·創·創·人·
맛있다, 참 맛있다 전어 굽는 저 하늘빛 발그레 술이 오른 산마루에 겸상 놓고 허아비 낮달을 불러 대작하는 그 한때. <김진길 시인 소개> 1969년 강월 영월 출생 2003년 시조문학, 200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2009년 시집 <집시, 은하를 걷다> 발간 2011년 시집 <밤톨줍기> 발간 육군 중령으로 육군본부 근무 중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