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소장 김영수 ▲ 건설본부 관리과장 김병만 ▲ 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 강신호 ▲ 축산산림국 축산정책과장 김영수 ▲ 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장 강중호 ▲ 수자원본부 수질총량과장 조준식 ▲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장 임양선 ▲ 축산진흥센터소장 안용기 ▲ 축산산림국 동물보호과장 노기완 <외교부> ◇대사 ▲주 그리스 대사 임수석 ▲주 노르웨이 대사 남영숙 ▲주 몽골 대사 정재남 ▲주 베트남 대사 김도현 ▲주 볼리비아 대사 김학재 ▲주 브라질 대사 김찬우 ▲주 브루나이 대사 윤현봉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조병욱 ▲주 세네갈 대사 최원석 ▲주 싱가포르 대사 안영집 ▲주 알제리 대사 이은용 ▲주 이란 대사 유정현 ▲주 제네바 대사 백지아 ▲주 카타르 대사 김창모 ▲주 코스타리카 대사 윤찬식 ▲주 쿠웨이트 대사 홍영기 ▲주 튀니지 대사 조구래 ▲주 트리니다드토바고 대사 성문업 ▲주 파푸아뉴기니 대사 강금구 ◇총영사 ▲주 광저우 총영사 홍성욱 ▲주 두바이 총영사 전영욱 ▲주 우한 총영사 김영근 ▲주 이스탄불 총영사 홍기원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9, 171번지 일대에 오피스텔과 판매시설로 구성된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고 29일 밝혔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대지면적 1만5천665㎡에 지하 3층~지상 23층, 2개 동 규모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서고 3층부터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59㎡, 710실로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구성된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공원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거주 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인천 주요 지역과 서울 접근성이 좋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도 강점이다. 코오롱글로벌 본사·포스코글로벌 R&D센터·한국단지공업P&D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유수의 기업들이 가까이에 있다. 또 단지 인근 11공구 내 약 99만㎡의 부지가 바이오허브로 확대될 예정에다. 송도 세브란스 병원도 건립을 앞둬
화성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화성시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A씨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3차례에 걸쳐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선거구민 200여 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면서 예비후보자 명함을 배부하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선거구민이나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용인시 처인구선관위도 특정 정당의 용인시장·시의원 예비후보자를 지지하는 동의서를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B씨 등 2명을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B씨 등은 시의원 예비후보자인 C씨의 지인으로, 이달 초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C씨 및 같은 당의 용인시장 예비후보자를 지지할 것을 동의한다는 내용과 서명란 등이 담긴 ‘지지동의서’ 400여 장을 받아 해당 정당의 경기도당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구민에게 서명이나 날인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한다.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
2015년 5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어깨 수술을 받은 뒤, 그의 부활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회복을 하더라도 2013, 2014년 수준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018년의 류현진은 두 번째 전성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지난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2실점했다.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의 팀 내 입지는 더 탄탄해졌다. 5경기를 치른 현재 류현진은 3승 평균자책점 2.22로 순항 중이다. 다저스 선발 중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승리는 가장 많다.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1승 4패, 평균자책점 2.84로 주춤한 터라 류현진을 바라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눈길은 더 곱다. 류현진이 다저스 3선발로 주목받던 2013년, 2014년 성적과 비교해도 2018년 5경기 성적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들인 2013년 첫 5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연착륙했다. 5경기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동두천시 공무원 33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라남도 강진군 다산수련원에서 진행한 청렴교육인 ‘공무원 청렴푸소(FU-SO)체험 교육’을 다녀왔다. 필자도 청렴교육에 참여하여 공직자의 청렴한 삶을 살펴보고 공직자로서 청렴한 자세를 뒤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 다산 정약용은 “청렴이야말로 공직자의 본래 직무이고,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라 하였다. 청렴한 공직자라야 투명한 행정을 펼 수 있고 청렴해야만 공직자의 권위가 서며 청렴해야만 강직한 공직자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직자에게 있어 청렴은 당연한 책무이며 기본 도리인 것이다. 필자로서는 당연히 가슴에 담고 또 담아야 하는 말이며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야 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 사회전체에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다. 보다 확고한 사회와 구성원간의 신뢰 형성을 위해 청렴이라는 가치는 구성원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한다.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미투(Me too) 운동’ 등 각종 부패와 비리는 우리 사회와 구성원들 간의 신뢰에 좋지 않은 신호이다. 부패와 비리가 있는 곳에 신뢰가 싹틀 수는 없는 것이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한반도의 종전·비핵화·평화를 향한 ‘4·27 판문점선언’의 위대한 장면을 온국민이 생중계로 지켜보았다. 지난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이후 64년 9개월 동안 안개에 갇혀 흐릿했던 평화의 미소가 우리 한반도 한민족 앞에 선명히 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 기쁨과 감격,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림은 지금부터다. 철도와 도로의 연결은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이다. 남북간에 사회적 인프라가 연결됨으로써 물류비 절감, 수송시간 단축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철도·도로 연결은 지난 1982년 우리 정부가 20개 시범사업으로 제의하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 있다. 인적교류가 점(點)적인 것이라면 철도·도로의 연결은 선(線)적 교류로서 교류협력의 획기적 증가와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철도·도로 연결이 북측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북측의 우려가 있겠지만, 넓게는 대륙철도와 연결되어 중국과 시베리아의 자원개발이 용이해지고 한반도가 대륙과 대양을 연결하는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지난 27일 모든 국민의 관심은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실시간으로 나오는 남북 정상회담 소식에 쏠려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반갑게 손을 잡고 덕담을 나누는 모습은 보기에 참 좋았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손을 잡고 분계선 북쪽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다시 돌아오는 모습엔 모두들 ‘파안대소’했다. 고양 킨덱스에 마련된 대형 프레스센터에 모인 수 천 명의 내외신기자들도 박수를 치며 환하게 웃었다. 두 정상이 나눈 말도 감동적이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역사적 11년이 걸렸습니다. 오늘 걸어오면서 보니까 왜 이렇게 이 시간이 오래 걸렸나, 왜 이렇게 오기 힘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시기처럼 아무리 좋은 합의나 글이 나와도, 발표돼도,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면, 오히려 좋은 결과가 좋게 발전하지 못하면 기대를 품었던 분들한테 오히려 더 낙심을 주지 않겠습니까.”(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정은 위원장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순간 이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 됐습니다.”, “오늘 우리 대화도 그렇게 통 크게 대화를 나눕시다. 또 합의에 이르러서 우리 온 민족과 평화를 바
남북한 정상이 지난 2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서해 5도 조업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리던 이곳에도 평화가 찾아올 것으로 어민들은 크게 기대하고 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해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 군사적 충돌을 방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당초 NLL은 남북 양측이 합의를 보기 어려운 민감한 사안이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제에 오른 것은 진일보한 성과다. 그러나 지난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 때도 합의됐지만 실현되지 못했고 지난 2007년과 2012년 대선에서 ‘노무현 정부의 NLL 포기’ 논란도 낳았던 곳이어서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된다. 서해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드는 것은 비무장지대(DMZ)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든다는 이번 정상회담 합의의 연장선에 있다. 서해 NLL 일대는 1999년 제1연평해전,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의 고강도 도발이 이어져 DMZ보다 긴장도가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NLL 일대 평화수역
어느 하루 /이윤훈 둥근 튤립 꽃밭 한가운데 허리를 껴안고 눈을 맞춘 두 남녀 해시게 속 그들의 그림자가 영원을 가리킨다 이 순간 사랑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또한 이 순간 모든 것이 존재한다 튤립 잔이 부딪치고 빛이 넘친다. - 시집 ‘생의 볼륨을 높여요’ 중에서 / 시인동네 시인선 허무감과 좌절 욕망과 극한 상황에서 더 의지할 거처를 잃을 때 우리는 몸도 마음도 가난해진다. 인간에게는 돈, 권력, 명예 중에서 기장 명예욕을 내려놓기가 어렵다고들 말한다. 시에서 화자 되는 것은 에로스적인 육체의 본능에 기인한 성애의 묘사가 숨겨져 있다. 기교보다는 철학적인 사유와 감각적인 시세계에서 서정이 묻은 이 작품은 그래서 낯설다. 시집 〈생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자조, 자괴, 자탄 같은 메아리가 들린다. 바람도 없이 떨어지고 있는 꽃잎들을 보자. 전율이 스파크로 울려 풍경 속 두 여인들의 시선을 잡듯 꽃의 떨어짐과 사랑하는 이의 육체적인 바람들이 동일한 심상에서 포개어지는 시름을 응시한 어떤 하루가 가엾은 사랑이 아닌 지속적인 내일의 사랑으로 영영 가버리지 않는 사랑이 지속되었으면 참 좋겠다. 시인의 나혜석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 /박병두 문학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