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이 결국 23일 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특검법안과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공동으로 제출했다. 6.13 지방선거의 블랙홀로 떠오르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정면돌파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때를 맞춰 이철성 경찰청장도 특검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마당에 더 이상 감출 이유도 없고, 수사진을 더욱 보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 번복에 따른 불신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언론보도의 오해라고 해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건의 진상 규명과 혼란 차단을 위해선 특검 도입이 순리라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정치권이 속히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분위기다. 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 조작 사건이 자칫 지방선거 정국의 변수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이 지난 두 달간 사건을 수사하면서 혐의를 포착하고도 압수수색을 하지 않아 정부와 여당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기에 특검 도입이 더욱 설득력을 얻을 수밖에 없다. 당사자인 김경수 의원 역시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특검을 포함한 어떤 수사에도 응하겠다. 야당에서 제기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남김 없이 조사해
“주인이 머슴 선택하는 사회를” 민주당 경선 이재명 확정되자 지역정가 ‘유권자 주인론’ 대두 李, “새로운 경기도 만들겠다” 도내 체육계 반발 극복 등 관건 南, ‘해볼만한 싸움’ 전망 속 낮은 지지율 등 이중부담 어린이날 전후 예비후보 등록 “경기도 미래, 유권자가 결정하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후보로 확정되자 지역 정가에서는 “경기도의 미래는 이제 유권자 손에 달렸다”며 “정책을 중심으로 현명한 선택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유권자 주인론’이 대두되고 있다. 22일 지역 정가와 유권자 등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자유한국당 후보인 남경필 지사가 주말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결정한다”는 ‘주인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선거 구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시민의식이 집단
더불어민주당 가평군수 경선 후보인 추선엽(57·사진)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가평군 설악면 5일장 재래시장을 방문해 “바른정치, 찾아오는 가평, 신바람 나는 일자리창출로 넉넉한 가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평을 위해 땀흘리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군민이 먼저인 가평’을 모토로 6만4천여 가평군민의 심부름으로서, 집권여당의 군수 예비후보로서 강력한 힘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동안 정체돼 있는 가평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공서 외주사업 등에 노인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관공서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관내 모든 독거노인에게 가정봉사원 파견서비스를 실시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군청에 여성계를 신설해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여성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도 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영근(63·사진) 예비후보는 22일 김포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김포종합버스터미널 신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후보는 “인구 42만의 김포시에 종합버스터미널이 없는 것은 슬픈 현실”이라며 “시민들의 이동이 크게 제약받아 이동의 자유를 보장받지 못한 것을 임기 개시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종합터미널 신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포시민들이 지방 외출시 서울역, 영등포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반포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진구의 동서울터미널을 이동하는 불편에 획기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며 “인근 일산 고양시도 종합버스터미널이 갖춰져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 방방곡곡이 직접 연결되고 있으나 유독 김포시민들은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김포시와 인구가 비슷한 경기도 타지역의 사례들을 접목해 김포시민이 편리하게 지방거점도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노선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김포에서 부산, 대구, 광주, 익산, 대전, 청주, 춘천, 강릉 등을 직접 잇는 노선을 제공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장거리 여정을 나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더불어민주당 컷오프를 통과한 심기보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시장후보경선을 앞두고 시흥시 현안을 해결하기위해 이재명 도지사후보와 정책 연대를 선언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22일 “당원동지 여러분과 시흥시민의 절대 지지에 힘입어 컷오프를 통과했다”며 “오직 시민의 힘으로 경선을 통과해 시흥시장으로 당선돼 시민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남시 부시장으로 재직시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도지사후보를 도와 3대 무상복지(무상교복, 청년배당, 산후조리지원) 등 실적을 이뤘다”며 “45만 시흥 시민이 100만 도시급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교통, 경제, 보육, 문화혁명 완성을 위해 이 후보와 정책 연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심기보 시흥시장 2톱 체제’로 광역단체, 지자체 행정을 위임받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일궈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심 예비후보는 “부친 상중에도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함께 성남시의 메리스사태를 잘 해결했다&rd
인천시교육감 선거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고승의(66) 예비후보가 “고등학교 학생들의 저녁 급식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22일 정책발표를 통해 “맑고 바른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급식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집밥같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고등학생에게는 교복, 체육복 등 학습에 필요한 준비물을 제공해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 시켜드리겠다”며 “지원 단가도 현실에 맞게 책정해 학생들이 제대로된 급식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덕신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현재 덕신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천시교육감 보수 단일후보로 선거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
6·.13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도성훈(58) 예비후보는 선거운동비 펀딩 계좌 개설 하루만에 6억5천만 원을 모금했다고 22일 밝혔다. 펀딩 계좌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개설됐고 20일 오후 2시 40분까지 183명이 참여해 목표 모금액 13억 원의 50%인 6억5천만 원을 모금했다. 모금액 이외에 72명이 약정금액으로 1억3천여만 원을 신청해 앞으로 모금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도 후보는 예상하고 있다. 선거운동비 펀딩은 연 3% 이자율을 적용하고 선거가 끝난 뒤 원금과 이자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시민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도 예비후보는 “하루만에 목표모금액의 50%를 달성했다는 것은 깨끗한 선거와 교육혁신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민의 염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선거 승리와 교육혁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
‘무상급식’과 ‘세월호’, ‘누리과정’, ‘보혁 대결’ 등 연이은 ‘빅 이슈’로 경기도를 넘어 정국 전체를 관통했던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그들만의 리그’란 비아냥이 나온다. 22일 도내 정가와 교육계 등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선거와 함께 도내 ‘빅2’로 불리는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투표 50여일을 앞둔 현재 유권자들의 외면 속에 인지도 전쟁으로 변화했다는 평가다. 현재 후보군은 이재정 교육감과 유일한 보수진영 후보인 임해규 백석문화대 교수, 진보 단일화 경선 중인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등을 비롯해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 등이 이름을 걸고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단일화 흥행 부진에 무너진 프레임과 이슈 실종까지 겹치며 ‘깜깜이 선거’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재명’과 ‘남경필&rsquo
Q, 거소투표는 어떻게 하나요? A. 거소투표 신고를 한 사람은 거소투표신고서의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는 장소란’에 기재한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투표용지를 받으면 볼펜 등 필기구로 기표한 후, 다시 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6월 13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되도록 우편으로 발송해야 합니다. Q. 장애 선거인이 투표소에 출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대책이 있나요? A. 투표소를 선정하는 과정에 장애인단체와 함께 투표소 예정 장소의 편의시설 등을 점검해 필요한 곳에 휠체어 이동통로 및 임시경사로를 설치하고, 투표소마다 투표안내 전문인력 2인 이상을 투표사무원으로 위촉할 예정입니다. Q. 거소투표와 관련한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 계획이 있나요? A. 허위·대리신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요양시설과 장애인거주시설 등에 포스터·리플릿, 운영매뉴얼, 교육동영상 등을 배부하는 등 안내 및 교육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접수된 거소투표신고서를 전수 조사해 다수의 동일필적 등 위반혐의가 발견되는 경우 현장 확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거소투표용지를 가로채 대리투표를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고발 조치할 방침입니다. 거짓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