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여러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 많은 사람들이 개개인의 직업은 물론이고 살아가는 방법이 각기 다르고 다양하다. 물론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정치적 이념 종교의 관한 생각도 각자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오늘은 그 각기 다른 것 중에서 헌법에도 보장이 되어있는 종교의 자유에 대하여 아는 것은 없어도 피부로 느끼는 것을 이야기해보고 싶다. 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지며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되어 있다. 이런 법조문도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종교의 자유에 기인해서 너무나 많은 종교적인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본다. 우리 지역은 풍수가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그 어떤 이유가 있는지 여러 종교 단체들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생활에 불편함을 여러모로 느끼게 된다. 종교의 자유 보장은 달리 해석하면 국민이라면 종교의 이름으로 피해를 보지 않을 권리도 있다고 본다. 그러함에도 요즘의 종교는 세가 강해지다 보니 사람을 위한 종교에서 종교를 위한 사람이 필요한 지경이 되는 듯한 분위기다. 사이비니 이단이니 기성 종교니 신흥 종교니 이런 것을 떠나서 주민들에게 혐오
포천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6·25 전란 이후부터 영평사격장과 승진훈련장 사격 시 발생하는 소음과 도비탄 낙하 등으로 피해를 받아오고 있고, 이로 인해 주민들은 수면 장애, 주택 파손, 가축 피해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결국 주민들은 ‘포천시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영평사격장 앞에서 1인 시위를 900일 넘게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 지역에 살아보지 않고는 주민들의 피해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필자가 수년 전 사격장 인근 파출소 근무시절 자주포 사격 소리에 깜짝 놀란 적이 있기에 주민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이러한 피해지역 주민들이 며칠 전 관광지가 아닌 경남 진해 해군기지사령부와 부산 53사단 안보현장을 다녀왔다. 누가 떠밀어서 간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는 점이 필자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안보를 이유로 피해받는 주민들이 안보 견학을 다녀왔다니 말이다. 포천에 산재한 군 사격장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면서도 피해주민들은 관광지가 아닌 안보현장을 찾았다. 우리 군의 무기 관람, 주한미군의 역할 등을 교육받았고 아주 유익한 견학이었다고 한다. 이토록 안보를 소중
지금까지 경찰은 각종 범죄·112신고 등 치안통계를 토대로 순찰시간·장소를 정해왔으나, 2017년 9월1일부터 새롭게 도입된 ‘탄력순찰’로 인해 경찰청 치안통계 중심이 아닌 국민 여러분께서 순찰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순차서비스 하는 방식이다. 현재 인천지방경찰청은 4월2일부터 15일까지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순찰 희망 장소를 신청하는 방법은 온라인 ‘순찰신문고(patrol.oilice.go.kr)’ 홈페이지 및 스마트국민제보(앱·사이트)에 접속하여 지도에 순찰 희망시간과 장소를 요청하는 방법과 경찰서·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해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신청 받은 순찰요청은 사안에 따라 순찰노선에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고, 112신고 출동 등으로 인해 순찰을 제공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지만 최대한 모든 순찰요청장소를 순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찰장소는 고정되는 것이 아니고, 주민들께서 원하는 장소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순찰활동이 가능하게하기 위해 매분기별로 주민의견을 종합
“역사란 무엇일까?” 그리고 “과연 그 역사를 100% 신뢰할 수 있을까?” 역사는 과거 속에 존재한다. 하지만 과거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의 사실(史實)에 대해서 기술자(記述者)가 투시하는 관점(史觀)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한다. 다른 한편, 지금까지 세계사의 흐름에서 볼 때 역사문제는 민족과 국가들의 세력 강화와 생존문제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기도 하다. 어찌 보면 역사란 강한 자의 전유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강한 자는 자신들이 더욱 강해지며 영속 가능해지기 위한 목적으로 타 역사를 없애기도, 왜곡도 하는 것이다. 역사학자 리홍범 박사는 ‘역사’를 ‘자아투쟁’으로 보며 기존의 모든 역사관을 ‘유아적 역사관’으로 규정, 역사발전의 단계에서 종국에는 ‘무아적 역사관’으로 전진할 것과 그것은 결국 홍익주의 정신과 일체됨을 강조한다. 그의 저서 ‘홍익민주주의’에서는 한민족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세계사의 전개과정에서 빼어난 사상가들의 거대한 영향력들도 예시하고 있다. 일례로 5세기 초에 쓰인 아우구스티누스의 &lsq
김기식 금감원장이 사퇴한 직후 국민들의 국회의원 해외출장 전수조사 요구가 거세다. 지난 16일 저녁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란에 국회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국회의원 해외출장 사례를 전수 조사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이 청원은 국민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하루도 채 되지 않은 17일 오전 8시 8만5천명이 참여했다. 그리고 18일 오전 10시 현재 20만 명을 넘겼다. 가히 폭발적인 반응이다. 청원 제기자는 ‘선관위의 위법사항 내용에 따른 국회의원 전원 위법사실 여부 전수조사를 청원합니다’라는 글에서 “선관위는 해당 내용에 대해 위법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국민의 한사람으로,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는 전·현직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위법성 관련 전수조사를 청원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위법으로 판단이 내려지는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형사처벌 및 위법적으로 사용된 세금환수를 요청하는 바입니다”라고 촉구했다. 짧은 시간에 이처럼 청원에 찬성자가 급증하는 것은 이 나라 국회의원들과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반영됐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정세균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본인 SNS에 “조속한 시일 내에 여야 교섭단체 협의를 거쳐
공직자의 민간청탁이나 사적 노무 요구 등 ‘갑질’ 행위가 금지되고 직무 관련 퇴직자와의 사적접촉이 제한된다. 민간에 직무권한이나 영향력을 행사해 알선·청탁하는 것을 막고 또 퇴직공무원의 로비·전관예우 등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금지되는 민간 청탁 유형은 투자·출연·기부·협찬 등 요구, 채용·승진·전보·징계 등에 개입, 업무상 비밀누설 요구, 계약 당사자 선정에 개입, 재화·용역을 정상적 거래 관행을 벗어나 특정 개인·법인·단체에 매각·사용토록 하는 행위, 학교 입학·성적·평가와 수상·포상·장학생 선발 및 감사·조사 등에 개입하는 등 8가지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은 자신의 직무권한을 행사하거나 지위·직책 등의 영향력을 행사한다거나, 직무 관련자 또는 직무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사적인 노무를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 된다. 이밖에도 차관급 이상 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공직자가 임용 또는 임기 개시 전에 3년간 재직했던 법인·단체와 그 업무 내용 등이 포함된 민간 분야 업무활동 내역을 소속기관의 장에게 제출하는 것도 의무화됐다. 17일부터 시행된 강화된 공무원 행동강령으로 사기업에 대한 출연요구 등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서 드러난 각종 문제점을 차단하고,
이재명 vs 전해철 ‘대립각’… 양기대엔 부드러운 질의 全 “풍부한 국정경험 바탕 경기도정 성공으로 이끌 것” 梁 “광명서 이룬 성과 꽃피울 것… 도덕성·자질 자신” 李 “지지율 압도적 우위 선점… 확실한 승리 위한 선택” 1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토론회는 시종일관 ‘이전대전(李全大戰)’이라는 평가다. ‘미래 비전과 화려한 경력’이 대립각을 명확히 한 분기점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S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 토론회에서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예비후보는 ‘SNS 논란’과 ‘국회 제1당 책임론’ 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으며 상대적으로 양기대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부드러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지역 정가에서는 “혹시 모를 결선투표를 겨냥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견과 “날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판단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엇갈린 예측을 내놓았다. 또 유권자들
▲정미경 자유한국당 수원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