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2018년 제5기 광주클린농업인대학 입학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효성은 9일 평택시 소사동 산2-8번지에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소사벌택지지구 S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동 447세대(84㎡ 371세대, 93㎡ 76세대) 규모(20개 타입)로 조성된다. 전 세대 전면부에 자녀 놀이공간, 가족 캠핑장, 미니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와이드형 테라스를 제공하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방 3칸과 거실이 전면을 향하는 4베이(일부 세대) 및 3면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지하주차장에는 세대별 창고를 둬 계절용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번호인식 카메라를 이용한 주차관제시스템과 스마트주차관제시스템, 고화질 폐쇄회로(CCTV), 무인택배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휴게공간이 조성되고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독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멀티플렉스, 평택시청, 스타필드 안성(예정) 등이 있고 소사벌택지지구내 배다리생태공원·호수공원, 배나무근린공원 등 대규모 공원도
김포한강 동일스위트 The Park ㈜동일과 ㈜동일스위트는 김포한강신도시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총 1732가구 대단지 규모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단지(Ac-06블록)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으로, 전용 84㎡가 3개 타입 1천21가구가 마련됐다. 2단지(Ac-07b블록)는 지하 2층~지상 26층, 총 8개동이다. 711가구가 역시 3가지 전용 84㎡ 타입으로 나왔다.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개방감을 높였고 A타입의 경우 방이 4개, B타입과 C타입은 침실 3개와 대형 팬트리를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는 11월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을 이용하면 7개역을 경유해 공항철도·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다. 여의도,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마곡, 광화문은 물론 강남 접근성까지 좋아진다. M-버스 정류장도 가까이 있고 김포한강로를 이용,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도 편리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고촌IC, 제2
청소년에 보내는 편지 살아있다는 것은 가지고 있던 색깔이나 특징 따위가 그대로 있거나 뚜렷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던 고유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정체성대로 살아가는 것을 살아있다고 말한다. 살아있음은 정체성대로 살아내기 위해 삶을 책임진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뭔가를 배운다. 살아있다는 것은 외부와의 교류를 통해 뭔가를 끊임없이 학습하는 과정이다.? 호기심과 경의에 찬 눈빛이 그 존재의 살아있음을 보여준다. ‘사람’은 ‘살암’ 즉, 살아있는 것들 중에 으뜸을 의미한다. 나는 살아가고 있는 만물 중에 낯선 외부에 경이롭고, 호기심 많은 ‘사람’인 것이다. 그런 나는 살아있나?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질문이 없는 존재는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어떠한 익숙함, 패턴, 굴레 속에서 질문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공부(工夫)’다. 한자로 ‘지아비가 되는 노력’을 뜻한다. 어쩌면 공부는 삶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 아닐까. 자신만의 정체성대로 삶을 책임지며 몸부림으로 만들어나간다. 이러한 정의를 기준으로 본다면 현시대는 누구나 공부를 하고 있는 것
이름 없는 부도 /고은영 오솔길 한적한 곳에 들꽃처럼 혼자 피고 혼자 지다 처연히 장식한 이름 하나 어느 시절이 골짝 지키며 수행자로 살았을 가난한 삶의 흔적이여 바람에 스쳐오는 온화한 체취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살다 간 이승의 고요처럼 저승의 한 고요히 흐르네 시인의 작품을 접하면서 자유란 어떤것인가? 하는 혜안을 보게 된다. 여기서 다시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누구나 잘살기 위해서 돈도 벌고 그렇게 살아야 할 인생이다. 저 마다 행복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고 기다리는 일들도 하나의 운명이다. 自由는 법이 보장해야 하지만 自遊는 마음과 자연이 일치되고 가질 때 누리는 것이다. 행복이란 자유의 조건에 들어가 있지만 누구나 행복할 수는 없지만 그 행복을 위해 오솔길을 걸을 수 있는 시인의 시선과 같다. 어쩌면 시인은 주름진 자화상을 찾고 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치유와 위로를 한순간이나마 깊은 절정의 대화를 자신에 묻고 있다. /박병두 문학평론가
소금은 오랫동안 세계 각국에서 부(富)의 상징이었다. 중국 진시황은 소금 전매 수입으로 군대를 양성 했고,로마 역시 소금세로 전쟁비용을 조달했다. 봉급(salary)과 병사(soldier)라는 말이 소금(sal)이란 라틴어에서 나온 건 병사들 봉급을 소금으로 지급했던 까닭이다. 그런가 하면 선사시대 이래 소금 생산지는 교역의중심이었다. 6~7세기까지 작은 어촌이었던 베네치아가 10세기 이후 번창한 것도 소금 덕이다. 또 소금 때문에 수많은 교역로가 생겼는가 하면 전쟁과 혁명도 일어났다. 마크 쿨란스키가 쓴 책 '소금'에 따르면 신대륙이 발견되기 전까지 유럽의 무역은 제노바와 베네치아의 소금 패권에 좌우 됐고, 프랑스 대혁명과 미국 독립전쟁의 원인 중 하나도 실은 소금이라고 돼 있다. 소금이 귀한 대접을 받은 것은 소금 없이 사람이 살수 없을 정도로 생존의 필수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다. 체액 속 염분(0.9%)이 부족할 경우 산소 공급이 제대로 안돼 피로해지고 심하면 전신 무력상태에 빠진다. 또 소금 속 요오드의 결핍은 갑상선 확대와 함께 신경과민,심장 박동 이상,근육 약화를 유발한다. 용도 또한 다양하다. 치료는 물론 생활속에서 활용할수 있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LG아트센터에서 아주 독특한 셰익스피어 작품을 관람했었다. 이 무대에는 단 한 명의 여성 배우도 등장하지 않았던 것이다. 남성 배우들이 여성 분장을 하고 여성 배역을 능청스럽게도 소화했다.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종종 등장하곤 하는 바로 그 장면, 남녀가 서로에 대한 순수한 열정에 사로잡혀 불같이 사랑에 빠지는 신이 그날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한 귀족층의 부인이 아름다운 소년을 보고 사랑에 빠져 그를 뒤뜰로 유인했다. 그를 유혹하며 사랑을 갈구하는데, 돌연 이 배우가 상대와 자신의 옷을 찢으며 상남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객석에서는 웃음이 빵 터져 나왔다. 고귀하신 부인이 갑자기 헐크로 변했으니 말이다. 배우들은 어쩌면 그리도 천연덕스럽게 남성과 여성을 넘나들며 위트를 치고 있을까. 재미로 치면 말할 것도 없고, 평소 여성이라는 굴레에 갇혀 표출하지 못했던 감정이 속 시원하게 해소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영국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는 셰익스피어를 일컬어 남성과 여성을 자유롭게 오고갔던, 성정체성을 뛰어넘어 진정한 위트와 휴머니즘을 실현했던 작가라고 논평한 적이 있었다. 물론 그 기저에는 인간과 여성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자리잡고 있었을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국세청장과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승희 국세청장을 비롯해 국세청 국장단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경제의 성장을 위해 국세청이 중소기업의 친근한 동반자가 되어 세정 상 어려움은 물론 경영활동의 조언자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납세자 성실신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등은 최소화하겠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세정시스템을 구축해 납세자에게 성실신고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전자납부,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세금납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유진상기자 yjs@
비상장주식은 상장주식처럼 거래소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불특정 다수인간에 거래되는 시가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법에서는 비상장주식의 증여 등의 경우에 증여가액을 결정하기 위해 시가가 없는 자산에 대해서는 보충적평가방법을 정해 두고 있는데, 비상장주식의 경우, 순자산가치 40%와 순손익가치 60%의 가중평균액으로 주식가치를 결정한다. 따라서, 법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많지 않더라도 이익이 많다면, 주식가치는 높게 산출된다. 한편, 주식을 저가로 매수하거나 고가로 매도하여 이익을 취하는 경우, 세법은 이익을 본 사람에게 증여세를 과세할 수 있다. 가령, 특수관계자로부터 시가 100원의 주식을 50원에 매입한 경우, 시가의 30%를 제외한 70원을 공정가액으로 보아, 공정가액과 실제 매매가액의 차액인 20원을 증여받은 금액으로 본다. 즉, 특수관계자라고 하더라도, 시가의 70~130%로 거래하는 경우는 증여세를 과세하지 않는다. 다만, 시가와 매매가의 차액이 3억원을 넘는다면, 70~130%사이 금액으로 매매했더라도, 3억원을 넘는 이익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과세된다. 한편, 특수관계 없는 사람간의 매매에 대해서는 30%룰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시가와 매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