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밤, 잠을 몰아내며 숨 막히게 돌아가는 곳이 있다. 교통사고 환자부터 신생아까지 남녀노소 시간을 불문하고 들이닥치는 곳 바로 응급실이다. 새벽 1시 남편이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토하고 어지럽다고 한다. 혹여 머리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이런저런 불길하고 방정맞은 생각을 꾹꾹 누르며 찾아간 병원 응급실은 그 시간에도 대기를 해야 할 만큼 환자가 많았다. 교통사고로 119에 실려 오는 환자도 있고 복통을 호소하며 내원한 환자 그리고 신생아를 끌어안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초보 부모까지 말 그대로 병원은 응급환자로 북새통이었다. 접수를 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대기실에 있는데 술 냄새 푹푹 풍기며 젊은이 몇이 웅성웅성하고 있다. 술 먹다 시비가 생겨 사고가 났나보다 짐작했는데 남편을 따라 응급실에 들어가니 어이없는 상황이다. 갓 스물이 넘었을까 하는 여자가 만취상태가 되어 토하고 소리 지르고 울고 난리다. 간호사가 토사물을 받아내고 응급조치를 한 후 여자를 진정시키고 이런저런 검사를 했고 얼마 후 아무 이상 없으니 돌아가도 좋다는 의사의 검진결과가 나왔다. 여자는 술이 좀 깼는지 이불을 뒤집어쓰고 일행은 웃고 떠들고 창피하겠다며 시끌벅적하다. 간호사가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HMG가 시행하고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아파텔의 모델하우스가 오는 26일 개관한다. 이 단지는 의정부시 민락2지구 7-1블럭에 들어서며 전용 64·84㎡로 구성되고 지하 2층~지상 10층, 288실로 규모다. 지난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돼 구리~남양주~의정부~포천으로의 이동이 쉬워졌으며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외곽순환도로와 연결이 편리해져 서울 접근성도 좋아졌다. 도봉산역으로 직행하는 BRT는 내년에 개통이 예정돼 있고 지하철 7호선 연장(2025년 개통예정)이 계획돼 있으며 의정부~군포 금정구간 GTX 노선도 계획돼 있다. 특히 제일풍경채 센텀은 이마트,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있는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해 있고 코스트코도 가깝다. 송산초등학교를 걸어서 등교할 수 있고 민락초·중교, 충의중, 송현고 등도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민락천과 부용산, 근린공원 등도 위치해 있다. ‘제일풍경채 센텀’은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트렌디한 인테리어 및 공간 활용도를 높인 혁신설계를 적용한다. 3~4베이, 드레
본보 1월 23일자 1면에 보도된 ‘구속 의원도 활동비 꼬박꼬박…’ 제하의 기사에서 ‘경기도내의 경우 구금된 지방의원에게 의정활동비를 주는 기초 지자체는 8곳’이라는 내용과 관련해 화성시의회는 지난해 제169회 임시회에서 ‘의원이 공소 제기된 후 구금 상태에 있는 경우에는 의정활동비를 지급하지 아니한다’는 화성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의결돼 2018년 1월 12일부로 공표 시행되고 있음을 알려와 이를 바로잡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CCTV는 범죄를 예방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고, 범죄가 발생한 후에도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증거 수집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CCTV가 설치 되어있고 블랙박스가 켜져있는 차량들이 주차되어있는 것만으로도 범죄를 예방하는데 굉장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보다 범죄율이 확연히 적다고 한다. 현재 우리 경찰이 사건을 수사할 때에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확실한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블랙박스 및 CCTV 등 영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제로 CCTV영상과 블랙박스 영상으로 해결되는 사건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CCTV 및 블랙박스 영상은 범죄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CCTV와 블랙박스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계속해서 접하는 것들이다. 길거리에서 몇 걸음만 걸어가더라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찍히게 되어버린다. 내 모습이 잘 모르는 곳에서 촬영이 되어버린다고 생각을 하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다. 폐쇄회로(CCTV)가 범죄에 이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여 범죄에 이용을 하게 되면 나도
겨울에는 크고 작은 소방시설의 동파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에 실패하여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기에 어느 때보다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한 시기다. 최근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로 소방시설이 동파되어 누수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1층이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기둥 구조의 필로티형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1층 출입문 근처에 설치된 옥내소화전 앵글밸브가 동파되어 누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파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장소는 옥외로 개방된 주차장이나 지하 1층 램프(경사로) 입구이다. 이 부분도 외부의 찬 공기가 쉽게 유입되는 곳으로 습식 스프링클러 배관이나 옥내소화전 배관이 자주 동파된다. 이밖에도 노출된 소화배관이나 지상층에 있는 소화펌프실은 반드시 보온조치를 하여야 한다. 소방시설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 옥내소화전 앵글밸브 주위에 헌옷이나 솜 등을 넣어 외기의 찬 공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하거나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의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는 것이다. 둘째, 노출된 소화배관에 열선을 감아 동결방지 하는 방법이다. 열선으로 보온조치하는 방법은 화재예
고요하고 평화로웠던 마을에 어느 날 갑자기 총성이 울리고 포탄이 날아왔다. 순박한 농사꾼이던 마을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열심히 공부만 하던 학생들이 전쟁터로 끌려가서 피를 흘렸다. 마을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채 짐을 꾸려 우왕좌왕 피난 가던 중에 가족들과 헤어졌다. 또한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멀고 먼 이국땅으로 자의타의로 몰려와 피 흘리고 죽었으며, 아직까지 갈 곳 잃은 그들의 영혼이 떠돌고 있다. 그러던 중 전쟁은 잠시 중단됐고 65년이 지났다. 그 사이 떠나온 고향을 갈 수도, 그리운 사람들을 만날 수도 없었던 많은 이들이 이제는 아픈 미련만 남기고 차례로 세상을 떠나고 있다. 그럼에도 이 곳은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고 잠시 쉬는 중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우리 탓이 아니었다. 정전협정 60번째가 되던 해에 대부분의 매스컴 상에는 화려한 휘장과 약장들을 가슴에 단 사람들이 샴페인을 들거나 기념하는 행사들로 가득했다. 그 어느 언론을 뒤적여보아도 자축과도 같은 기념행사만 보였고 어디에서도 ‘통곡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전쟁이 유지된 채로 60주년을 맞으며 이 불행을 차세대에게 고스란히 대물림해야하는 현실에서 ‘통곡과 반
지금 소상공인들은 생존위기에 내몰렸다. 현재 정부 통계는 소상공인을 605만 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연합회는 특수직 1인 사업자까지 합쳐 700만 명 이상으로 파악한다. 이들의 가족이 본인을 포함 3인이라고 하면 무려 2천만 명이나 되는 것이다. 이처럼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이들의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대형유통업체와 중복업종끼리의 과다 경쟁으로 출혈이 심하기 때문이다. 본보 보도(작년 12월 21일자)에 의하면 우리나라 5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의 평균임금은 638만원이다. 이에 비해 소상공인 평균 소득은 213만원이다. 3.3배가 넘는다. 더 심각한 것은 이 중 평균 월 소득이 100만원도 안되는 소상공인 사업자가 전체의 1/4이 넘는다는 사실이다. 생활이 안 되기 때문에 부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위의 자료에는 전체 개인사업자의 대출 규모가 736조를 넘어섰다고 한다. 우리나라 가계부채 1천400조원의 절반을 넘는다. 사업이 잘 안되니 폐업율도 증가한다. 지난해 발표된 ‘2016 국세청 통계연보’에서도 소상공인의 폐업은 83만9천602명으로 전년도보다 13.5%나 급증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
수원 출신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세계 58위)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원영화초 수원북중 삼일공고를 나와 한국체육대에 재학중인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8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현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 2000년과 2007년 역시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이 기록한 한국 선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 16강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정현은 2016년 이 대회 1회전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조코비치에게 0-3(3-6 2-6 4-6)으로 졌지만 불과 2년 만에 이날 설욕전을 펼쳤다. 정현이 준준결승에서 샌드그렌을 물리치면 4강에서는 페더러(2위·스위스)-베르디흐(20위·체코) 경기에서 이긴 선수를 상대한다. 샌드그렌은 세계 97위로 정현에 한참 뒤지고 있어 4강 진출의 전망도 밝다. 정현은 이날 승리로 상금 44만 호주달러(3억7천만원)를 확보하게 됐다.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테니스의 존재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담한 경기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의정부지검 사무국장 정순철 ▲수원지검 사무국장 김정옥 ◇검찰부이사관 전보 ▲성남지청 사무국장 조의곤 ▲안산지청 사무국장 전병렬 ▲안양지청 사무국장 홍현기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대검찰청 공안기획관실(인천지검 인천공항분실) 박문규 ▲의정부지검 총무과장 강형규 ▲의정부지검 집행과장 김득호 ▲의정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양기용 ▲인천지검 사건과장 문명호 ▲인천지검 집행과장 이용성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이경구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의열 ▲부천지청 총무과장 정상훈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최원서 ▲성남지청 총무과장 김동욱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한강유역환경청) 한생일 ▲의정부지검 수사과장 김취관 ▲인천지검 조사과장 정규열 ▲인천지검 황성식 ▲수원지검 사건과장 박영범 ▲수원지검 집행과장 김성범 ▲수원지검 조사과장 김웅용 ▲성남지청 검사직무대리 최선규 ◇마약수사사무관 승진 ▲인천지검 박기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정 ▲지방청 면허계장 노경수 ▲〃 고속도로순찰대장 최영신 ▲〃 기동단 부단장 직무대리 김남균 ▲〃 1기동대장 직무대리 김상범 ▲〃 3기동대장 직무대리 박성철 ▲〃 4기동대장 직무대리 백남수
민락2지구 중흥 S-클래스 트와이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이 강세를 띠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청약 및 대출 규제 강화돼 실수요자들의 눈길이 아파텔로 이동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의정부시 민락 공공주택지구에 아파텔 분양이 이어진다. 중흥건설이 오는 26일 민락 공공주택지구 자족7 SF1-3블록에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27~84㎡, 546실로 조성되며 1~2층에는 약 1만3천㎡에 달하는 상업시설을 선보인다. 총 9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민락 최초로 전 가구 4.3m의 높은 층고에 다락 설계가 적용됐고 단지 인근에는 롯데아울렛, NC백화점(예정), 메가박스, 이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한다. 송산초교, 민락초·중교, 송현고교 등 학교와 인근 학원가가 단지 가까이에 밀집돼 있으며 부용산 조망은 물론 민락천 수변공원, 낙양물 사랑공원 등의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BRT 광역버스, 세종 포천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도시를 30분~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며 국도3호선 우회도로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이용도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