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과학연구분야 큰 성과 국내외 학술 연단 자주 올라 ‘귀국 류학인원’ 칭호 수여 “앞으로 사회공익활동 참가” 국내외 무대를 주름잡으며 자기의 실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는 조선족 녀교수가 있다. 주인공은 중국농업대학 생물학원 생물화학및분자생물학학부 리찬동 교수(59세)이다. 리교수는 흑룡강성 극산현 고성진 조선족마을에서 태여났다. 1982년 2월 화북농업대학 당산분교를 졸업한 데 이어 대련외국어학원에서 반년간 연수를 마친 리교수는 그해 10월에 출국 연구생시험에 합격되여 일본 기후대학 농학원 류학생으로 되였다. 1983년, 그는 일본의 본과졸업생들과 함께 대학원 시험에 참가했는데 합격자 29명중 수석을 차지해 이름을 날렸다. 1985년 3월 도꾜에서 석사론문을 발표, 수개월 앞당겨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그해 4월 일본 규슈대학 농학부 박사생으로 입학했다. 1988년 9월 그는 박사학위를 따냈으며 10월에 귀국하여 중국농업대학에서 포스터닥터(博士后)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그때로부터 중국농업대학은 그가 뿌리를 내려 꽃피고 결실을 맺는 옥토로 되였다. 1990년, 중국농업대학 생물학원 생물화학및생물학학부에서 교
11월 29일, ‘화룡시 겨울철 관광선전 설명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관광 경영기업과의 소통, 합작을 강화하여 화룡시 관광 브랜드 지명도와 영향력을 제고하는 데 취지를 둔 설명회는 ‘겨울철에 화룡을 찾아 눈을 감상하고 물놀이와 겨울낚시를 즐기자’를 주제로 로리커호 설경, 암하 물놀이, 룡문호 빙설낚시와 민속관광 등 겨울철 관광 특색제품을 선전한 데 이어 향촌 ‘천호(千家) 관광’ 시행 우대정책과 중국 화룡 진달래 민속촌에서 로리커호 국제관광휴가촌에 이르는 정품 관광 코스를 소개했다. 올 들어 화룡시는 로리커호와 암하 풍경구를 잇는 구간에 오색 눈담벽을 설치하고 암하테마역, 눈밭체험레저 등 관광 항목을 추가해 겨울철 관광 내용을 보다 풍부히 했다. 12월 중순부터는 화룡시관광유한회사에서 1박 2일 겨울철 다국 관광 코스를 선보이게 된다./강화 기자
지난달 24일, 연길시공업및정보화국에서 전 시 창업육성기지 사업 교류회를 소집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주공업및정보화국 창업처, 연길시공업및정보화국, 창업육성기지 관련 책임자가 참석했다. 교류회는 상호 소통과 교류, 학습을 통해 전 시 창업육성기지를 더욱 잘 건설하고 관리하며 창업육성기지의 역할을 일층 발휘하게 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회의에서 각 창업육성기지, 봉사기구와 은행 책임자들은 육성기지, 봉사기구 건설과 봉사 가운데서의 경험과 좋은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실천 가운데서 부딪친 문제에 대해 연구, 토론했다. 교류회에서 주공업및정보화국 창업처 리평 처장은 “기지 관리, 운영 수준과 기지관리 단체자질을 일층 제고하고 각 기지에서 동태화 관리를 실시하여 육성기지 관리단체의 봉사와 관리 수준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진국 기자
주림업관리국에서 건설한 <장백산삼림관광도(長白山森林旅游圖)>가 ‘중국 지혜림업 최우수 실천기업 50강‘ 명단에 올랐다고 주림업관리국이 28일 밝혔다. 소개에 의하면 ‘중국 지혜림업 최우수 실천기업 50강’ 사례에는 국가급, 성 자치구 직할시, 시(현)과 시범기지 등 4개 부분이 망라되여있다. 입선된 모든 사례들은 각지에서 올려 보낸 최우수 지혜림업시범 응용사례의 토대에서 평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 것들이다. <장백산삼림관광도>는 정보화 기술에 자원통합을 토대로 하고 관리강화를 목표로 하며 시민들의 요구와 우수한 봉사를 핵심으로 장백산림구 삼림관광자원에 대해 새로운 발굴과 통합을 하고 있어 이는 관리방식과 보급형식의 혁신으로 향후 연변의 삼림관광산업 발전에 과학기술적 지지와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지리정보를 포함한 삼림관광도, 지혜관광로선계획, 테이터관리와 온라인신청, 경영수치 빅데이터 통계, 방문객 정황데이터 발굴 분석과 VR전경 전시 등 6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삼림관광풍경구 및 미개발 삼림관광자원의 정보화 통합을 선참으로 실현하였으며 삼림관광 테이터관리를 혁신적으로 실현하고 관람자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며 자가
최근년간 돈화시에서는 민생개선, 대상건설을 전력으로 추진해 군중들의 생활의 질을 부단히 향상시키고 있다. 4일, 홍기거리에 도착해보니 전날 내린 눈이 소복이 쌓여 사이사이로 보이는 노란색 아스팔트 우로 가지런히 주차된 차량들이 유표하게 안겨왔다. 도시 기능을 일층 완벽화하고 원활한 도시 교통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돈화시주택및도시건설국에서는 올해 홍기거리 인도 우량화 개조 사업을 추진하고 기동차량 주차자리 924개, 비기동차량 주차자리 950개를 증설했다. 돈화시주택및도시건설국 종합관리과 과장 주록평은 “1700만원을 투입하여 길이가 2.5킬로메터, 면적이 4만 8000평방메터 홍기거리 량쪽 인도에 대해 행인과 자동차를 분류하는 형식으로 개조를 했습니다. 채색 아스팔트를 리용해 차도는 빨간색, 주차자리는 노란색, 인도는 현무암으로 깔았습니다. 또한 60도 사선으로 설계된 주차공간과 차머리를 바깥쪽으로 향하는 조치로 개조 후 홍기거리가 질서정연해졌습니다”고 소개했다. 돈화시에서는 ‘항구식’ 주차자리 2000여개를 개조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있다. 주록평 과장의 소개에 의하면 ‘항구식’ 주차자리란 록화대에 2.5메터 정도 오목하게 들어간 위치에 주차공간을 만들어 소
2017~2018학년도 연변 중소학생 겨울방학에 관련해 1일 주교육국은 관련 통지를 발부했다. 성교육청의 ‘2017~2018학년도 중소학생 겨울방학 사업에 관한 통지’정신에 근거해 주교육국은 전 주 소학교, 중학교, 보통고중의 겨울방학을 2018년 1월 6일부터 시작해 2월 25일까지로 정하고 학기말 및 겨울방학 사업에 관련해 요구를 제기했다. ‘통지’는 교원연수학교, 특수교육학교, 중등직업학교들은 의무교육단계 학교와 보통고중의 방학시간을 참조해 방학을 정하도록 하고 교원들은 개학 1주일 전에 출근해 새 학기 준비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동시에 방학 전 사업에 대해 방학시간 배치를 엄격히 준수하고 의무교육 품질검측 사업을 잘하며 학교안전사업을 잘 틀어쥘 것을 강조했다. /김군 기자
5일, 연길시 인재아빠트 락성식 및 첫회 고층차 인재 입주식이 서부신구역에 위치한 인재아빠트에서 있었다. 인재인입프로젝트를 통해 인입한 우수대학졸업생, 연길시 기간기업에서 근무하는 고층차 인재 15명이 첫회로 열쇠를 발급받았다. 연길시 인재아빠트는 투자액이 근 7000만원에 달하고 총건축면적은 1만 2000평방메터에 달하며 236개 방이 있고 헬스실 1개, 회의실(열람실) 1개, 옥상 2개가 있다. 방마다 브랜드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브랜드 가전제품을 갖췄으며 즉시 입주할 조건에 도달했다. 연길시당위 조직부 부부장이며 조직원판공실 주임인 리강은 “국내외 고층차 인재들이 연길에서 창업, 취업하는 것을 환영하고 무릇 인재인입프로젝트를 통해 인입한 우수한 대학졸업생, 기관사업단위의 비축인재, 연길시의 기간기업과 세원경제에 특출한 기여가 있는 기업에서 사업하는 고층차 인재는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시당위 조직부 인재판공실의 심사를 통과한 후 입주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길시 인재아빠트의 정식 운영은 시당위, 시정부가 인재를 중시하고 인재를 갈구하며 인재를 관심하고 있음을 구현한 것으로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 8월에 사업에 참가한 이래 세집에서 살아온 신흥공업
올해 연길시공안국은 10월까지 연길시내의 감시카메라를 통해 68건의 형사사건과 21건의 치안사건을 해명하고 43명의 범죄혐의자를 체포했으며 359건의 교통사고 협조와 307건의 군중봉사를 이루었다. 사진은 지난 11월 30일 영상수사사업실에서 작업하고 있는 공안일군의 모습이다. /심연 기자
일전에 중앙정신문명건설지도위원회에서는 1493개의 촌과 진에 ‘전국문명촌진’의 칭호를 수여하였는데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이 영예롭게 표창명단에 올랐다. 광동촌은 혁신의 리념으로 물질문명 건설을 힘차게 추진한 것이 두드러진 특색이다. 전 시적으로 제일 먼저 ‘농기계촌’을 실현하였고 제일 먼저 무공해 유기벼 생산을 추진하였으며 제일 먼저 ‘유기입쌀 가공공장’을 꾸려 자기의 브랜드를 형성하였는데 이 촌의 ‘맛있다’표 유기입쌀은 공급이 시장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호황이다. 이 촌의 인당 순수입은 10년 전에 벌써 1만원을 넘겼다. 촌민들의 생산, 생활 조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초시설 건설에 진력하였는데 논을 높은 질의 규범화 포전으로 개조하고 수로를 전부 안전관개를 할 수 있는 영구성 수로로 건설하였으며 마을길과 농도를 전부 포장도로로 건설하였는데 그 연장길이는 6000여메터에 달한다. 학동골의 샘물을 수원으로 하는 저장탕크를 건설한 후 3000여메터의 도관을 부설하여 음료수 안전 공사를 실현하였다. 주택개조를 전부 완수하였고 마을길에 250주의 가로수를 심었고 30여개의 화단을 건설하였으며 마을에 25개의 태양에너지 가로등을 가설하였다. 촌민들의 생활질을 높
나의 가계 /박완호 나의 가계는 고향집 툇마루 먼지 뒤집어쓴 채 엎어져 있던 낡은 거울입니다. 끝 페이지가 찢어진 연애소설의 누군가 침 바른 연필로 꾹꾹 눌러쓴 글씨자국입니다. 흐릿해진 글자들을 덮으려다 떠올린 초등학교 옆 골목, 달맞이꽃 핀 마당을 훔쳐보는 까치발입니다. 을지로에서 광화문, 백만 인파를 헤치고 달려가 기어이 만난 친구의 허술한 웃음입니다. 그의 어깨 너머 눈 시리게 나부끼는 촛불 너울입니다. 광장의 밤하늘을 맴도는 새들, 잿빛 허공에 새겨지는 속 맑은 울음입니다.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로만 알다 뒤통수 된통 얻어맞고도 또 펜을 드는 난, 아직 나를 다 알지 못합니다. - 시와 문화 (2017년 여름호) 누군가 말했지요, 시인은 神이 놓쳐버린 포로라고. 무엇에게든 복속을 거부하지만 詩의 포로가 되기를 자청한 사람, 또는 주술처럼 詩魔에 휘둘린 사람. 그러므로 시인의 가계는 고향집 툇마루의 먼지 앉은 거울로부터 찢어진 연애소설의 침 바른 글씨자국, 달맞이꽃 핀 마당을 훔쳐보는 까치발을 지나 광화문 촛불행렬에서 운 좋게 만난 벗의 어깨 너머 너울대는 촛불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생애를 관통해온 모든 추억과 경험치의 총량입니다. 시인의 가계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