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발언 때문에 여야의 관계는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추미애 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유미씨 단독범행이다 꼬리 자르기를 했지만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께서 몰랐다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 관련 증거조작에 국민의당 최고 지도부가 관련 됐을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추 대표가 한 것이고, 여기에 국민의당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두고 바른정당의 하태경 최고위원은 “지금 추미애 여당이 발목여당이 됐다”며 “한국당을 돕겠다는 그런 X맨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이 오버한 측면은 분명히 있지만, 추경을 통과시키고 청문회를 치러야 하는 여당의 입장에선 야당의 도움이 절실하고, 특히 국민의당의 도움이 필요한데, 말 한마디에 정국을 이 모양으로 만들어 놨다는 점에서, 하태경 최고위원의 주장이 허무맹랑한 소리만은 아닐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마디로 추미애 대표의 발언은 섣부른 측면이 있고, 이 때문에 지금의 정치 상황을 더욱 어렵게
죽음은 예고가 없다. 건강하던 분들도 사고나 질환으로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일을 당한 자식들 입장에서는 장례식과 사망신고, 상속인간의 재산 분할, 상속세 신고 등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게 된다. 재산 상속에 따른 상속세 계산도 복잡한 부분이 많아서 자칫하면 줄일 수 있는 세금을 더 내는 경우도 많다. 상속으로 인해 재산을 취득한 상속인은 사망일의 월말로부터 6개월 이내에 상속세를 신고하여야 한다. 위 기간 내에 상속세를 신고하면 세금의 7%를 공제해 준다.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미달하게 신고한 경우에는 10~40%에 상당하는 가산세와 지연된 기간 매 1일 0.03%의 가산금을 물어야 한다. 정확한 상속세 신고를 위해서는 우선 피상속인이 소유한 부동산, 금융재산이나 채무 등을 빠짐없이 찾아야 한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로 신청하면 쉽게 재산을 조회할 수 있다. 원스톱서비스는 피상속인의 주민등록주소지에 소재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의 가족관계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상속재산이 5억원 이하라면 상속세가 없다. 5억원까지는 일괄공제 되기 때문이다.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는 배우자공제 5억원이 추가되어 상속재산 10억원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7일 시청 소접견실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건물 무상임대 재계약 거부 직원 1명 급여도 지급 안해 소래포구축제 주관 타기관 이전 문화원장 선거 불법 간여까지 인사개입·부적절 행정 고발 추진” 남동구 “조만간 공식입장 밝힐것”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구 산하 문화예술 단체 ‘남동문화원’(이하 문하원) 원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논란에 싸였다. 남동문화원은 지난 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장 구청장은 문화원장의 자리에 자기 사람을 앉히기 위해 횡포를 가하며 2년 반 동안 탄압해 왔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4년으로 올라간다. 그해 12월 장 구청장의 종용으로 문화원은 2016년까지 2년간 무상임대 계약 후 남동소래아트홀로 이전했다. 이들은 계약기간 만료 전 재계약을 요청했으나 구는 더 이상 재계약을 거부하며 현재 오갈 데 없는 신세로 불안한 상태로 머무르고 있다. 또 문화원은 지난 2010년부터 문화행사를 위해 운행했던 승합차량을 구가 ‘차량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라는 명목으로 회수하고 2016년부터 직원 1명에 대한 급여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어 문화원 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문화원이 목적사업으로 주관해 오던 소래포구축제 행사를 이유 없이 남동도시관리
성장 /이시영 바다가 가까워지자 어린 강물은 엄마 손을 더욱 꼭 그러쥔 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거대한 파도의 뱃속으로 뛰어드는 꿈을 꾸다 엄마 손을 아득히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 잘 가거라 내 아들아. 이제부터는 크고 다른 삶을 살아야 된단다. 엄마 강물은 새벽 강에 시린 몸을 한번 뒤채고는 오리처럼 곧 순한 머리를 돌려 반짝이는 은어들의 길을 따라 산골로 조용히 돌아왔습니다. 요즘은 자녀들에게 과잉보호의 시대라고 합니다. 자식을 하나 둘 밖에 낳지 않으니 지나친 관심과 사랑이라는 허울로 아이들을 점점 나약하게 키우고 있는 현실입니다. 주도적이지 못한 삶, 그러다 보니 어른이 되서도 의존하는 삶의 형태가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보듯이 어미독수리는 새끼독수리에게 먹이를 직접 입에 넣어주지 않고 절벽아래 땅바닥에 놓아두고 다시 하늘로 올라갑니다 새끼들이 날기 위한 훈련을 가르치기 위해서 12번이나 반복했으나 새끼 독수리들은 겁을 먹고 날아오르지를 못하자 어미독수리는 찢어질 듯한 날카로운 소리로 새끼 독수리를 둥지 밖으로 몰아냅니다. 스스로 날아올라 생존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강인함을 가르치려는 것입니다. 먹이를 먹여주는 것이 아니라
야생 닭이 언제부터 사육되었는지는 정확치 않다. 전문가들은 대략 6∼7 세기경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도 비슷하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시조와 설화가 근거다. 예부터 이런 닭을 동서양 모두 신성시 했다. 여명(黎明)을 노래한다고 해서다. 중국에선 태양을 불러내는 신비의 새라 여겼고 페르시아에서도 아침을 알린다며 빛의 심벌로 삼았다. 그러나 ‘닭’하면 역시 세계인이 모두 즐기는 최고의 ‘단백질원’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힌두교와 이슬람교등 종교적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어느 문화권, 어떤 국경도 초월할 정도로 그 위치가 확고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중 우리의 닭은 맛과 영양, 외모에서 그 명성이 매우 높았다. 중국의 후한서에는 마한의 장미계(長尾鷄)는 꼬리가 5척이나 돼 아름답고, 맛 또한 좋다며 극찬한 기록이 있다. 특히 중국의 의학서인 초본류(草本類) 에는 약용으로선 백제 닭이 최고라 적고 있다. 덕분에 사시사철 보양 음식재료로도 많이 사용됐다. 찜, 적, 탕등 종류도 다양하다. 어린 닭의 뱃속에 여러 가지 고명과 향신료를 채우고 백숙한 후 기름을 넣고 다시 삶아 낸 ‘연계찜’을 비롯 궁중음식 ‘승기아탕(
6월7일 미성년자에게 140차례 성매매시킨 대학생들 ‘집유’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 이런 기사는 내가 활동하는 현장에서 무한 반복해서 보고 있지만 사건을 접할 때마다 화가 나고 속이 상하는 감정을 속일 수가 없다. 언제까지 이런 사건을 접해야 하는지 너무 맘이 아프다. 아픈 것은 판사의 판결이다. 판결을 내릴 때 언제나 피해자는 없기 때문이다. 이 사건을 살펴보면 가해자들은 스마트폰 채팅 앱을 이용하여 성매수 남을 모집하여 10대여성 2명을 직접 모텔로 데려다 주면서 성매매 알선을 한 것이다. 더 나아가 10대 2명이 성매매를 하지 않으려고 잠적을 하자 10대여성들의 위치를 파악하려고 절도범으로 거짓 신고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판사는 ‘범행 수범과 기간 등을 고려해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했지만 ‘피의자들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양형의 이유로 이야기 했다. ‘반성과 초범’ 과연 객관적으로 판결을 내렸다고 자신을 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 아직도 여성폭력 특히 성매매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지 판결을 통해서 엿볼
오늘날 사회는 물질적, 정신적으로 급성장했다. 여기에 우리가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 옛말에 ‘나그네는 마당을 쓸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주인이 아니면 그 집안의 일을 돌보지 않게 된다는 뜻을 대신하는 말이다. 사실 그렇다. 그 가정의 모든 것은 주인이 가장 사랑하게 된다. 주인이 아닌데 남의 집안에 가서 그 집안의 일을 하지 않을 것은 명약관화한 것이다. 그러나 학교라는 사회 속에서 학교의 주인은 학생들이다. 그러므로 주인정신은 가정생활은 물론 사회생활, 국가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생각과 행동서 차이 드러나 어느 날 나는 뒷산에 있는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소나무 숲 사이 길로 30분여 분을 걷고 있는데 길가에 두 개의 벤치가 나란히 놓여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내 앞을 지나가던 사람이 벤치 가까이 갔다가 돌아서는 것을 보았다. 왜! 그냥 가는 것일까? 나는 궁금해 하면서 벤치 가까이에 가고 있었다. 그리고 다리가 아파서 벤치에 앉으려고 했다. 그런데 벤치에는 과자, 물병, 휴지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아마도 나는 공원을 산책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의 행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원을 산책하는 많은
<용인시> ◇4급 전보 ▲복지여성국장 최희학 ◇5급 승진 ▲공공건축과장 이영기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이난연 ▲도서관정책과장 고진아 ▲모현면장 김성열 ▲양지면장 이길우 ▲역삼동장 김종수 ▲기흥구 건설도로과장 이재석 ▲영덕동장 임영선 ▲상하동장 홍성원 ▲풍덕천2동장 최길용 ▲신봉동장 남상미 ▲죽전1동장 한상무 ◇5급 전보 ▲법무담당관 김교화 ▲복지정책과장 김동수 ▲노인복지과장 정창우 ▲투자유치과장 김정원 ▲기업지원과장 문경섭 ▲농업정책과장 문제영 ▲산림과장 고영재 ▲도시재생과장 이혁우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김종면 ▲토지정보과장 정창균 ▲주택과장 김종무 ▲건축과장 송종율 ▲도시디자인과장 박영신 ▲시민안전과장 이창호 ▲의회사무국 도시건설전문위원 서경원 ▲환경과장 진광옥 ▲수도행정과장 정진교 ▲처인구 자치행정과장 손상훈 ▲처인구 생활민원과장 김용수 ▲처인구 세무과장 정창수 ▲처인구 사회복지과장 양경실 ▲처인구 산업과장 허완 ▲처인구 건설도로과장 이정표 ▲처인구 건축허가1과장 박명균 ▲포곡읍장 이병인 ▲유림동장 이병욱 ▲동부동장 김광호 ▲기흥구 생활민원과장 최영만 ▲기흥구 민원봉사과장 지영자 ▲기흥구 사회복지과장 김상완 ▲수지구 민원봉사과장 박성춘 ▲수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로 급속한 기온상승과 함께 폭염일수가 늘면서 인명피해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지난 2012년 984명, 2013년 1천189명, 2014년 556명, 2015년 1천056명, 2016년 2천125명 등 총 5천910명의 환자와 5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은 온열질환이 급증하는 시기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온열질환자 중 50대 이상이 56%(3천323명)이며 야외작업 및 농사 중 다수(43%, 2천597명)가 발생했다. 70대 이상 고령층은 환자 중 2.3%(29명)가 사망해, 치명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현재(5월 29일~6월 27일)까지 109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더 환자가 늘 수 있기 때문에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폭염(暴炎)이란 국가 및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30℃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으로 주요원인은 지구 온난화, 엘리뇨 현상, 열섬 현상 등이 있다. 기상청 폭염발령 기준을 보면 폭염주의보는 6월~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