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가 지난 21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올해 새롭게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 35명과 지역경찰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에 대한 위촉장 수여, 대표자 선서 등과 함께 한국 EPR대한교육센터 강사의 아동학대 예방 강의, 심폐소생술 등의 직무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여한 아동안전지킴이 35명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2일부터 지역경찰관서에 배치돼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에서 도보순찰을 실시하고, 아동범죄 예방에 이어 교통지도 등 다양한 치안보조 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용 경찰서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 자산인 아동안전을 위해 활동할 아동지킴이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경찰과 함께 각종 범죄 및 위해 환경으로부터 아동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일산동구보건소와 함께 일산동구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한 두뇌 만들기’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관내 치매환자 약 1만400명(치매 유병률 약 10%)이 치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치매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시행된다. 인지건강프로그램은 시와 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주관하며 무료치매조기검진을 우선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정상군은 ‘뇌짱 뇌튼튼’을,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치매고위험군은 ‘고고 씽(Go Go Think)’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3개월간 12회기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체운동뿐 아니라 회상요법, 음악요법, 작업요법, 영양교육 등 다양한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뇌를 자극하고, 기억력 향상 및 유지, 치매예방실천지수 향상을 목표로 두고 구조화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제공된다. 지난 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경우 치매예방실천에 대한 의욕 증가 및 치매인식개선의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했으며 치매고위험의 경우 인지기능이 향상돼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에 보건소는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치
고양시가 저소득층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 전체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무상교복 지원을 위한 20억6천200만 원을 편성, 고양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고교 신입생으로 중학교 9천531명, 고등학교 1만1천89명 등 총 2만620명이며 여름 하복비부터 지원하게 되고 지원비용은 1인당 10만 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 승인과 교복 지원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중·고교생 교복비가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상교복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주체들과의 협의 등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무상급식에 이은 무상교복 지원사업 확대는 차별없는 교육, 창조적 교육을 누릴 수 있는 중요한 기반 구축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제일 먼저 ‘보편적 교육복지’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보편적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모든 초등학교에, 2013년에는 중학교 전 학년까지
고양시는 시 간부공무원 및 산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이없는 ‘스마트폰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폰시티’로의 도약을 위해 공무원부터 솔선해 스마트폰 행정을 구현하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별도의 회의자료없이 개인 스마트폰만을 가지고 참석했다. ‘직원 칭찬 릴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회의는 방식 또한 특별했으며 30여 명의 간부공무원들이 각 부서 직원들을 칭찬하는 글을 고양시 직원밴드에 게시하면 전 직원이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기고 이를 회의장 화면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우리 직원들 정말 자랑스럽 고양’, ‘역시 스마트폰 시티 고양시답네요. 폰 하나면 고양시 행정 끝!’ 등의 재미있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최성 시장은 “간부공무원부터 주무관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격의없이 소통할 수 있었으며 칭찬과 격려가 있는 활기찬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해 100만 조회수를 돌파한 고양시 통합앱(app)을 비롯해 고양시 안전지키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승연(사진 오른쪽) 전공의가 2018년도 제61차 전문의 자격시험에서 재활의학과 분야 전국 최고 득점을 기록해 수석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20일 병원에 따르면 올해 전공의 시험 응시자는 총 124명으로, 김승연 전공의는 이 중 1차, 2차 합산결과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김 전공의는 “수련 기간 동안 지도교수들과 선배들의 격려가 수석합격의 영광을 가져다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의학 공부와 환자 진료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재활의학과 김승연 전공의는 2017년 대한재활의학회가 주관하는 제23회 전공의 평가시험에서도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올해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선정심의를 위한 ‘고양시 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하고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그간 양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는 성평등기금을 ▲취약계층 여성의 역량강화 ▲위기가정의 가족관계 개선 ▲여성 경제활동 촉진 ▲성·가정폭력 예방 및 안전 등에 지원해 왔다. 이어 올해는 ▲가족관계 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경제활동 촉진 ▲여성의 권익증진 ▲저출산 극복 ▲취약계층 여성 역량강화 ▲기타 양성평등 기여 사업 등 7개 분야에 기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7천800여만 원으로 선정된 10개 사업에 각각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사업 선정은 ▲기금목적의 적합성 ▲사업의 파급 효과성 ▲사업내용의 참신성 ▲사업수행능력 등에 대한 서류 심사를 거쳐 신청 단체의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고양시 성평등위원회 위원 12명이 심사를 진행, 최종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10개 사업이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목적에 맞도록 선정 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금사업 시행 지침과 예산집행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후 현장 지도 및 점검 등을 통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
고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요금을 30∼35% 인하해 다음 달 말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범시민적 활동이 이뤄낸 성과”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2월 전 구간 개통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재정사업구간인 남부구간과 달리 민간자본으로 건설돼 개통 당시부터 최고 6배가 비싼 통행료로 지자체, 시민단체는 물론 시민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시는 시민들과의 간담회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 고양IC 지선영업소의 폐쇄와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요금인하를 국회,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꾸준히 건의해 왔다. 지난 2012년엔 통행료 차별을 받고 있던 경기북부 9개 지역 자치단체장들의 요금인하 공동결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는 이를 발전시켜 15개 단체장이 참여한 서울외곽공동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서명운동을 실시, 3개월 만에 212만 명의 서명을 이끌어 내는 등 고양시민사회연대와 같은 시민단체들과 함께 고양IC 차량시위를 전개하는 등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통행료 인하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
고양시에 있는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일 킨텍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KDI에 의뢰해 진행 중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예비타당성 검토용역이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된다. 1차 중간 보고회를 했으며 오는 3월쯤 2차 중간 보고회를 한 뒤 최종 보고회를 거쳐 용역 결과가 나온다. 예비타당성 검토용역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야 사업이 확정돼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데 1차 중간보고 결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3전시장은 4천500억원을 들여 전시면적 7만㎡ 규모로 킨텍스 부지 내에 건립될 예정으로,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 4천500억원은 킨텍스 주주기관인 코트라, 경기도, 고양시가 각각 1천500억원씩 분담한다. 킨텍스는 국내 전시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해 2016년 3월 건립 사업서가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킨텍스는 제1전시장(2005년 개장), 제2전시장(2011년 개장) 등 2개 전시장을 합쳐 10만8천㎡의 전시면적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대형 전시장 건립이 속속 이뤄지
고양시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사와 고양시 영상기업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2018년 고양시 영상기업 활용 인센티브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양 영상기업 활용 인센티브 사업은 국내 개봉 영화, 국내 방영 TV 프로그램 중 관내에 위치한 ‘고양 영상제작 협력기업’과의 거래내역이 있는 경우 거래 금액의 10%를 제작사와 협력기업에 50%씩 나눠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거래인정 기간은 해당 작품의 크랭크인 이후부터 상영(방영)이전까지이고 기업이 한 작품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천만 원, 다수의 작품으로는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지원의 대상이 되는 ‘고양 영상제작 협력기업’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영상제작 협력기업 DB’에 등록한 기업이다. 또 영화 촬영, 편집, 음악, 미술을 포함해 세트, 스튜디오, 보조출연, 스턴트, 현상 등에 이르기까지 영상 제작에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수시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시에 입주한 다양한 영상 관련 기업들을 홍보하고 활발한 협력 사업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 시행됐으며 이를 통해 올해 현재까지 총 17편의 작품, 26개의 기업이 지원
고양시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가 어린이 저염급식 사업 대상을 가정까지 확대해 다양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상반기 저염급식 인증 및 염도계 대여사업’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저염급식 인증사업은 식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영유아기 나트륨 섭취를 줄여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목적으로 진행되며 올해 1기에는 38개소의 어린이급식소가 신규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 신청한 어린이급식소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어린이, 학부모, 교사 등 대상별 저염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급식염도측정 및 위생관리사항 확인 등 인증과정을 거쳐 인증기준에 적합한 급식소에 저염급식 인증서와 현판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염도계 대여사업 대상을 가정까지 확대해 나트륨 저감화를 실천하도록 유도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