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은 최근 전문직 연구원 8명을 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연구원들은 고양시 정체성 확립, 경기북부 균형 발전 도모, 접경지역 정책개발 등을 맡게 된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1월 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고양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양영식(75) 전 통일연구원장을 확정했다. 연구원은 다음 달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11층에 정식 개원한 뒤 올 하반기 5명의 연구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정연구원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 차원의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싱크탱크”라며 “지역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추진단이 지난 14~16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2017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에서 고양시 홍보관과 연계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고양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주변 선진지를 벤치마킹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관광박람회는 경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로, 여기에서 고양실리콘밸리 추진단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고양실리콘밸리를 홍보하고 시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EFEZ)과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벤치마킹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식기반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구·경북 일원 8개 지구에 최적의 경영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연구기관, 이공계대학, 첨단기업을 중심으로 주거·상업·교육·문화 등의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 첨단과학도시로써 현재 조성중에 있다. 추진단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등 주요 프로젝트의 공간계획 및 투자유치 계획 등을 발굴하고 선진시스템을 적극 반영해 고양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고양시 일산서구 무한돌봄팀이 위기에 처한 저소득가정에 희망의 빛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중증장애 자녀를 둔 A씨는 배우자의 사업실패 후 재활용품을 수거해 고물상에 팔며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다 건강이 악화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자 대출 이자 독촉, 월세 체납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다. 이에 A씨의 사정을 알게 된 일산서구 무한돌봄팀은 A씨의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한 후 먼저 시력악화로 일상생활과 생계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A씨를 새빛안과병원에 연계해 무료 백내장 수술을 지원했다. 또 긴급지원 사업을 통한 생계비 지원, 주거 안정을 위한 LH(토지주택공사) 전세임대 주택지원 연계 등 A씨 가정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시는 A씨 배우자의 디스크 관련 무료재활치료 및 취업알선 등을 통해 A씨 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A씨는 “집에 힘든 상황들이 겹쳐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이렇게 큰 도움으로 새 희망을 준 무한돌봄팀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한국농어촌공사 고양·파주지사는 18일 임진강 대단위양수장에서 풍년기원 통수식를 가졌다. 이날 통수식은 풍년기원 및 농업인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로 고양·파주지사를 비롯해 지사 운영대의원, 농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노석환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통수식을 시작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고양·파주지역의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시작됐다”며 “이를 위해 48개소의 양수장과 1천366㎞의 용수로에 대한 점검·정비를 통해 효율적인 급수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어촌용수 전문 공기업으로 농어촌용수 관리체계를 새롭게 확립해 농업용수 보전과 재해없는 안전영농으로 풍년농사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고양 맞춤형 일자리프로젝트 일자리 공모전’을 통해 최종 5개 사업을 선정,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응모 사업은 1차 심사와 지방보조금 심의를 거친 뒤 최종 선정 사업들이 가려졌다. 선정 사업은 ▲자동차 산업분야 일자리창출 청년특화사업 ▲항공해상물류 기초과정 ▲중소기업 맞춤형 빈 일자리 매칭 프로젝트 ▲고양시 도시농업 커뮤니티가드너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창업 프론티어 등이다.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하는 ‘자동차 산업분야 일자리창출 청년특화사업’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비해 자동차 산업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하기 위한 청년층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또 고양상공회의소에서 제안한 ‘항공해상물류 기초과정’은 무역 및 물류관리의 현장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훈련 사업이며 ‘중소기업 맞춤형 빈 일자리 매칭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해 채용 예정분야의 현장실습을 통해 맞춤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응모한 ‘도시농업 커뮤니티가드너’는 도농복합지역, 화훼도시, 여성친화도시인 시의 지역특성에 적합한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이
고양시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7일부터 박람회 폐막일까지 말라리아와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등의 감염병 매개모기에 대한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방역은 시 관내 3개구 보건소와 민간자율방역단이 합동으로 추진하며 꽃박람회 행사장 주변, 호수공원 내 취약지역, 호수공원 외곽지역에 대해 유충구제와 잔류분무 방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방역이 고양국제꽃박람회 야간개장과 함께 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이 해충으로 인해 겪을 불편 해소와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는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야간에 꽃박람회를 방문할 경우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긴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를 위해 모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영농4-H회원 및 학교4-H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고양시4-H연합회 연시총회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고양시 4-H연맹,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그리고 고양시4-H연합회 역대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연시총회는 2017년 사업 계획 및 연합회 운영방안 토의, 17년도 신·구임원 이·취임식 등으로 진행됐다. 정종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항상 밝은 생각과 행동을 통해 건전한 시민정신을 함양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나라발전에 이바지하는 4-H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서부경찰서는 16일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동생(19)과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동생은 팔과 가슴 등을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평소에도 동생과 자주 다퉜으며 사건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동생이 자신의 옷을 입고 외출했다는 이유로 크게 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데다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지난 14일 남북분단과 갈등의 상징인 한강하구 군 철책선 구간 중 2.3㎞를 47년 만에 제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철거된 철책은 고양시와 김포시 한강하구 철책 22.6㎞ 가운데 일부다. 이 철책은 1970년 무장공비 침투를 막고자 행주산성∼행주대교∼김포대교∼일산대교 등 고양구간 12.9㎞, 일산대교∼고촌면 전호리 등 김포구간 9.7㎞에 설치됐다. 고양시와 김포시는 자연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민간인 통행에 불편이 크다는 이유로 2001년부터 군 당국에 철책 철거를 요구해 왔다. 군 당국은 김포시가 수중감시장비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이를 받아들였고 2008년부터 철책 철거가 추진됐다. 지난해 행주산성∼행주대교 1.1㎞가 가장 먼저 철거됐고 이번에 행주대교∼김포대교 2.3㎞가 제거됐다. 나머지 고양·김포구간 19.2㎞는 수중감시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내년 철거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철책이 완전히 제거되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대덕 생태공원∼서울 한강공원 19㎞ 구간에 한강 수변 누리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고양시는 철책이 제거된 시정연수원 한강 변에 수변공원인 행주산성 역사공원
고양시는 지난 13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금류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일 관산동 토종닭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한 달여 동안 관내 추가적인 발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 앞서 경기북부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4일부터 시 AI 발생농가 및 반경 10㎞ 이내의 가금사육농가를 포함해 총 115개소 대해 임상관찰 및 시료를 채취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이동제한은 30일간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에 설정된 방역대에서 추가 발병이 없고 이후 정밀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해제할 수 있으며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가금류 입식전 검사를 거쳐 가금류 재입식 등이 가능하다. 시는 다만 전국적인 AI 위기단계 하향 조정시까지 AI재난대책본부와 제1거점소독시설은 일정기간 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3일 AI 발생이후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AI 상황이 종료되지만 전국적으로 모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거점소독시설과 방역소독 차량운영, 농가소독과 일일예찰 등 방역활동을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