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자체 인권지킴이를 선발해 20일 임명식을 갖고 취약계층과 피의자 인권보호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인권지킴이로 임명된 경찰관은 배기창·신경화 경위로, 이들은 앞으로 경찰의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인권교육과 상담을 진행하고, 경찰서 민원실·수사부서 조사실을 비롯, 의경 숙직시설 등을 대상으로 인권침해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여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송병선 서장은 “오늘 임명된 인권지킴이를 통해 인권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찰서 전 직원들이 인권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육군 9사단 한강대대 장병들이 초소 근무를 하던 중 차량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이를 조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최용혁 중사, 임의현·최문기 병장, 정성우 상병, 이민현 이병, 강진혁 일병. 앞서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쯤 초소 내 경계근무 중이던 정성우 상병과 강진혁 일병은 초소 후방 150m에서 화재가 발생해 갓길에 정차한 민간인 트럭을 발견하고는 초소 근처로 이동중이던 최용역 중사에게 보고를 진행했다. 이에 최 중사는 임의현 병장, 이민현 이병과 함께 초소에 있던 소화기 2대를 가지고 현장에 달려가 불길을 잡았고, 여기에 초소에 있던 최문기 병장 역시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 진화에 합류하면서 조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화재를 진압한 최용혁 중사와 장병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당연한 행동이었고, 실수 없이 임무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덕양구보건소가 지역 내 감염병 위기대응 강화를 위해 최근 관내 의료기관 3개소(자인메디병원, 봄여성병원, 고양힐링스 요양병원)와 ‘병문안 문화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의료기관 종사자 자체 응대교육 ▲환자, 병문안객 대상 정기 캠페인 ▲SNS 등을 통한 홍보활동 등을 시행한다. 특히 시는 메르스 이후 국내 감염병 확산의 원인으로 병문안 문화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된 만큼 향후 시 전체 의료기관으로 점차 확대해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사업구역이 아닌 곳에서 영업하는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행위를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서울시 등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행위는 증거자료의 채증이 어렵고 단속인력이 부족했다. 또 현장단속을 하더라도 관외 택시가 일시 이동한 후 다시 돌아와 영업하는 것이 반복돼 단속 효과가 미흡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외 택시가 주로 정차해 불법 영업행위를 하는 주요지점에 시민안전센터와 협력해 CCTV를 설치, 활용하기로 했다. CCTV 설치장소는 일산 라페스타, 웨스턴돔, 대화역 4번 출구, 백석역 2번 출구, 화정역 1번 출구 등이다. 시는 다음 달 5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적발된 관외 불법영업택시는 단속자료를 확보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과징금을 내도록 해당 시·군·구로 이첩할 계획이다. 김승균 시 대중교통과장은 “CCTV 활용을 통해 관내 택시업계의 영업권 보호뿐만 아니라 관외택시의 불법 주·정차에 따른 시민 불편 사항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의 청렴동아리 ‘공감아리’ 회원 20여 명이 지난 15일 경찰서 개서 100일을 맞아 청렴함과 안보의식을 다졌다. 이날 회원들은 조선 초기 대표 청백리인 황희 정승의 유적지를 방문해 그 분의 얼을 기리고,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아 민족분단을 이해하고 통일의지를 되새겼다. 한편,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서장을 포함해 회원 38명이 청렴동아리(공감아리) 발대식을 갖고 직장 내 청렴캠페인,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신뢰받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서울모터쇼’에 학생 단체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현장학습의 장이 될 전망이다. 16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10여 개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약 4천여 명이 단체관람 계획을 통보해 왔다. 특히 경기자동차과학고, 한양공고, 아주자동차대학 등은 전원이 서울모터쇼 관람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이번 모터쇼가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총 27개 국내·외 차 브랜드에서 출품한 32종의 신차(콘셉트카 7종)와 친환경차 등 총 300여 대 이상의 자동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차량 내부 구조와 주요 부품들을 실물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절개차가 행사장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개막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3일간 자율주행차·친환경차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내내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열린다. 제2전시장 7홀에 마련된 ‘자동차생활문화관’에는 학생들이 자동차의 역사부터 최신 신기술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역사코너’, ‘튜닝차량 전시관’, ‘VR 레이싱게임
일산서부경찰서는 15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열고 기획반·상황반·수사전담반 등 3개반 전문 수사요원들이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촉박한 선거일정과 정당·후보자간 과열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가짜뉴스, 인터넷·SNS, 언론사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나 후보자 비방 등 흑색선전 ▲후보자와 선거관계자 등에 대한 폭행이나 협박 등 선거폭력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돈 선거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무관용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송병선 서장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경찰서 각 기능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선거사범 수사과정에서 특정후보 편들기, 선거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소지가 없도록 정치적 중립자세를 견지할 것”이라며 “증거자료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 배후세력과 주동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송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선거사범 수사 전담요원들이 참석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년간 학교부지 기부채납 포기 논란을 일으켜 온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와이시티(Y-CITY)내 학교부지가 시에 공공용지로 환수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2행정부는 지난 8일 휘경학원 측이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설립계획(자사고) 승인거부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지난해 7월 제기된 지 8개월여 만이며 앞서 휘경학원 측이 고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신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의정부지법의 지난 1월 원고 패소 판결한 것에 이은 판결이라 시는 학교부지 반환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정부지법은 당시 “시가 추가협약에 따라 학교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고양시민의 공공복리 증진에 필요한 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 사립초등학교를 설치하는 것보다 공적인 이익이 현저히 작다고 볼만한 사유가 없다”면서 시의 손을 들어줬다. 시는 당초 전임시장 재직시 휘경학원 측과 자사고 설립에 필요한 학교부지를 기부채납 받기로 협약을 했으나 최성 시장이 재임 후 협약을 재검토한 결과 관련법에 위배된다고 판단, 추가협약을 맺었다. 추가협약은 ‘학교 부지를 휘경학원으로 이전해 동 재단이 책임지고
고양시는 오는 29일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청년 일자리 박람회인 ‘청년드림 job 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현장면접존, 대기업공채상담존, 직무멘토링존, 취업서포터존, 고양시 미래일자리탐색존, 공감힐링존(부대행사) 등이 마련되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로 탐색, 직업체험, 채용면접 등 일자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면접존에서는 수도권 소재 50개 기업이 참가, 현장 면접 등을 진행하고 공채상담 존에서는 이케아·킨텍스 등 대기업 10여 개 회사가 채용 관련 상담을 한다. 직무멘토링존에서는 마케팅, 영업직 분야 전문 직업인들로부터 직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취업서포터존에서는 구직서류, 인·적성, 모의면접 등 취준생의 약점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 미래일자리탐색존에서는 시의 특화사업인 마이스, 신한류, 방송영상 산업과 신세계 스타필드, 이케아 코리아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2∼3년 후 고양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힐링존에서는 입사서류 컨설팅, 면접 스피치, 인·적성 검사 등 당일 현장 면접을 지원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의 지원·활성화 부지 중 복합시설용지 E2-2(4천58㎡)에 대한 공매가 두차례 유찰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월 두 차례에 걸친 복합시설용지 E2-2를 공개 가격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려 했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13일 이후 수의계약 공고를 낼 예정이다. 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본입찰에서 두 차례 유찰되면 매각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변경할 수 있다. 수의계약 공고 마감일은 오는 12월 5일로 시는 오는 7월까지 용지 계약 상황을 보면서 이때까지도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판촉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가는 165억5천800만 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시 마이스산업과(☎031-8075- 3514)에 문의하거나 킨텍스 지원부지개발 홈페이지(www.kintexservice.com)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도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해당 용지에 대한 감정 평가를 다시 해야 한다”면서 “용지 매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