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 지위가 무너진 고양시가 AI 발생 농가 500m내 가금류를 모두 매몰 처리하는 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오전 2시쯤 AI 발생농장 및 반경 500m 내 가금류 2천116수에 대한 매몰 처리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5일부터 발생농장 인근 3개소와 식사동 가금밀집지역 2개소에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을 3개조로 나눠 관내 잔반사용 의심농가를 현장 방문한 뒤 면담을 진행하면서 소독약품도 공급했다. 시는 또 발생농장 반경 500m내 살처분농장의 이동은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가금사육농가에 이동자제를 요청했으며 전화 및 SMS를 통한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내 거점소독시설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앞서 시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근무조 확대편성, 살처분 및 이동제한, 사육농가 소독, 외부차량 출입통제, 살처분 인력 및 농장 종사자에 대한 인체감염 예방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관내 미인가 대안교육시설과 학교, 경찰서, 일산병원, 가정형 위(Wee)센터 등 연계기관들을 대상으로 ‘2017년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는 상담복지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검정고시 교육비 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문화체험 지원 등 다양한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연간 주요활동, 지원대상 선정, 지원현황 등의 안내가 진행됐다. 또 미인가 대안교육시설과 거점학교 내 잠재적 학교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유관기관들과 연계를 견고히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연계기관들과 매년 사업설명회를 실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효과성을 홍보하고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견고히 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들의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2017 신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3일 킨텍스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외국인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62명과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원마운트,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업계 관계자 43명 등 모두 105명이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시의 관광동향 및 인센티브 제도 발표를 시작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야간 ‘워터 라이팅 쇼’ 등의 프로그램을, 고양원마운트는 전국 줌바 댄스 페스티벌 등을,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이달 진행될 그랜드 오픈을, 올 하반기 삼송에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고양은 추진 상황 등을 발표했다. 또 각 기관별로 비즈니스 상담시간을 비롯, 고양어린이 박물관, 테마동물원 쥬쥬, 엠블호텔 고양, 현대백화점, HM인터내셔널 등 10개 기관도 상담 및 프로모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주요 시설을 답사하는 팸 투어도 추진됐다. D&G투어 김은해 대표는 “시의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특히 기관들이 다 함께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 관광설명회와 팸투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가 최근 마음이 쉬어가는 직원 쉼터 ‘세심원’을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세심원’은 기존 형사과 사무실을 쉼터장소로 바꿔 학습동아리, 과별 자체미팅과 같은 회의장소뿐만 아니라 민원인 휴게실, 협력단체와의 소통장소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 공간이다. 쉼터 내부에는 일산동부서 직원들이 기증한 150여 권의 도서와 회의탁자, 쇼파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다트게임, 커피머신 등 편의시설도 갖춰 경찰서 직원이나 방문 민원인들의 힐링, 소통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일산동부서는 개소식에 앞서 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쉼터 명칭을 공모해 ‘마음을 깨끗이 씻는다’는 뜻의 ‘세심원(洗心苑)’을 이름으로 선정했다. 김성희 서장은 “높은 수준의 치안서비스는 경찰서 직원들의 여유로운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일할 맛 나는 내부 분위기 조성을 통해 살맛나고 안전한 일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교육지원청 제23대 교육장에 심광섭(사진) 교육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심 교육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학생중심 학교’와 ‘현장중심 행정’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인간존중과 공동체성을 갖춘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 창의적 사고와 문화적 감성을 지닌 미래인재 육성, 자기 생각을 갖고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는 진로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교육불평등 해소로 배제와 차별이 없는 교육 실현,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적 교육생태계 구축, 현장지원을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 및 청렴행정 구현이라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심광섭 교육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존중하는 고양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고양시에서 AI 확진 판정이 나와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A) 감염 의심 신고가 된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의 토종닭 사육농장에서 폐사한 닭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됐다. 전국적으로 AI가 확산해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이 초토화했을 때도 AI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고양지역에서 첫 발생한 AI이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H5형으로 확인됐으며 N6, N8 등 혈청형은 오는 7일 전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최종 판정된다. 시는 의심 신고 접수 즉시 발생농장의 출입통제 및 이동제한, 주변방역소독 등을 실시했으며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7개반 22명으로 확대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난 4일 자정부터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닭 2천여마리와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에 있는 소규모 농장 2곳의 닭 80마리를 모두 살처분 했다. 또 반경 3㎞ 안에 있는 소규모 농장에서 키우는 닭의 살처분 여부를 검토 중이다. 최성 시장은 지난 3일과 4일 연이어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비상근무조 확대편성, 예방적 살처분 및 이동제한, 외부 차량 출입통제
고양시가 지난 3일 관내 국회의원(심상정·정재호·유은혜·김현미), 3개 경찰서(고양·일산서부·일산동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양교육지원청,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안전한 어린이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옐로카펫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옐로카펫’이란 횡단보도 방면에 노란색 스티커나 칠을 해 아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는 아이들을 잘 보이게 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횡단보도 진입부와 벽면에 노란색 스티커를 부착하고, 상단에 태양광 램프를 설치해 낮은 물론 야간에도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잘 보이게끔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옐로카펫’은 시범사업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파급효과가 클 경우 교통사고 위험지역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양시에는 146개의 어린이 보호구역이 있으며, 시는 올해 보호구역의 정비를 위해 5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성 고양시장은 2일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백석동 도로 침하사고 관련 추진 상황 및 향후 대책을 보고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7일 시공자 및 감리자 등 5명의 건축관계자 사법기관 고발 조치한 것은 ▲지하층 토지굴착 시 누수에 따른 안전조치 미흡 ▲흙막이(지하연속벽) 부실시공 및 감리업무 소홀 ▲도로 및 지하매설물 등 공공시설물 파손으로 시민불편 초래 ▲2차사고 유발 등 안전대책 이행 미흡 등의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발된 관계자는 ㈜요진건설산업 대표 등 시공자 3명과 감리회사 대표 등 감리자 2명이다. 최 시장은 또 “응급복구 후 24시간 지하수위와 균열 등 점검결과 사고발생지역은 현재 안정화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며 “안전진단 전문기관 2개소의 정밀진단과 건설기술연구원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조사자료는 시와 시공자가 공유하며 요진와이시티 입주자 대표단과 고양터미널 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도 진행중이다”고 덧붙였다. 시는 단기대책으로 통행
고양경찰서가 최근 공개접수와 심사를 통해 선발된 34명의 아동안전지킴이 대원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의 범죄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재향경우회·대한노인회 회원 중 책임감과 봉사정신이 강한 어르신을 선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공원, 놀이터 등에서 하굣길 아동보호 및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아동안전지킴이로 선발된 어르신들은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아동을 안전하게 지키고 학교폭력예방 및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아동안전지킴이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병우 서장은 “아동들이 학교를 나와 집까지 갈 동안은 보호장치가 없는 사각지대인데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의 경륜과 손자 손녀를 돌봐주시는 따뜻한 마음으로 아동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 서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현직 소방관 황모(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쯤 술에 취해 고양시내에서 자신의 렉서스 승용차를 몰다 도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1㎞가량 추격, 황씨를 체포했으며,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크게 넘는 0.192% 였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