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 및 과학전람회 고양시 대회’가 11일 고양시 일산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및 과학전람회’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발명활동과 탐구활동을 통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사물을 탐색하여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는 대회다. 이날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된 작품은 생활과학Ⅰ 237점, 생활과학Ⅱ 67점, 과학완구 5점, 자원재활용 19점, 학습용품 51점 등 총 379점의 창의적인 발명품이, 경기도과학전람회에는 동물, 환경, 물리, 화학,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총 12점이 출품됐다. 심학경 교육장은 고양 관내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학생들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면서 오늘의 우수한 발명품들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과학을 즐기면서 탐구, 체험하는 학생 여러분들에게 우리나라 미래가 달려있다”고 격려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난 9일부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시에 따르면 직거래 장터는 일산서구 농협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와 고양체육관 등 2곳에서 운영되며,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시민에게 판매할 수 있다. 농협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일산서구 대화로 362) 직거래장터는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양체육관(일산서구 중앙로 1601) 직거래장터도 10월 27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운영된다. 판매 농산물은 시금치, 오이, 고추, 호박, 버섯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품, 화훼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유통단계가 축소돼 고양시 농업인과 시민 모두 신선하고 저렴한 우수 농산물을 사고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농산유통과(☎031-8075-4614)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관내 원당농협에서 농업인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두류재배 시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컨설팅에는 국립식량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에피넷 등에서 5명의 전문가가 상담사로 참여해 ▲품종과 재배 ▲병해충관리 ▲가공 및 유통 등 3개 분야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농업인들은 평소 농업현장에서 애로사항이 많았던 분야의 컨설팅을 받았다. 특히 이번 상담에는 지난해 가뭄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관수 요령과 연작 피해, 순지르기와 충해 피해 등에 대한 상담이 많았으며 일부 농업인은 가공에도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으로 고양시의 콩 수확량 증대와 콩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고양시청 타운미팅룸에서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광기씨를 고양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이광기씨뿐만 아니라 고양예술고등학교 미술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딸 이연지씨도 홍보대사로 함께 위촉됐다.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이광기·이연지 부녀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해 부녀간의 애틋한 사랑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등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일깨워주었다. 시 관계자는 “이광기 부녀가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고양’의 이미지에 잘 어울려 고양시민을 대표하는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씨는 “자신이 부른 ‘맹꽁이 아빠’라는 노래처럼 세상의 모든 아빠들에게 아름다운 행복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심학경 고양교육장이 직원 10여 명과 함께 우리마을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교육현장에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서삼릉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우리마을 함께 배움 동행 프로젝트’의 첫시간으로, 이날 심 교육장 등은 서삼릉 내의 희릉과 예릉, 태실 등을 관람하고 조선왕릉이 고양시에 조성된 역사적 배경에 대해 배웠다. 특히 탐방에는 고양시 문화예술과 정동일 위원의 자세한 해설이 함께 곁들여졌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강 변 군부대 철책이 철거된 뒤 방치됐던 곳이 역사가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고양시는 7일 덕양구 행주외동 한강 변 1만6천㎡에 행주 마을의 옛 모습을 재현한 ‘행주산성 역사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곳을 조선 시대 화가 겸재 정선의 ‘행호관어도(杏湖觀漁圖)’를 본떠 조성했다. 행호관어도는 행주산성 주변 한강에서 임금에게 진상할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그림에 나오는 나룻배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했고, 한강 변에 버드나무 자생지도 조성해 생태공원으로 꾸몄다. 생태광장에는 살구나무와 갈대, 수크령, 털부처꽃 등 자생식물을 심었다. 또 남북 분단의 상징인 군 초소를 정비해 한강과 철새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도 조성했다. 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과 방범용 CCTV는 물론,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보행 약자가 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한강 경관과 고양시의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로 공원이 완공되기 전부터 방문객이 늘고 있다”며 “역사교육의 체험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행사장내에 식음료 판매장 운영권을 주겠다고 하며 거액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박람회 측은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관람객들에게 한류 음식을 판매하게 될 업체는 이미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엄선, 계약 절차를 완료하고 사업 안내 설명회도 모두 마친 상태다. 그러나 최근 일부에서 식음료 판매장 운영권을 주겠다는 사례가 발생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꽃박람회 재단 관계자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미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면서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판매장 운영권을 주겠다고 하는 거짓 요구에 현혹되지 말고 그런 요구를 받았을 경우 사법기관 또는 꽃박람회 재단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6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30개국 330개 업체가 참가해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서울과 고양시에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 일명 ‘삐라’ 2만여장과 CD 40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5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난하는 대남전단 15종 2만여장과 CD 2개 종류 40장이 발견됐다. 삐라와 CD에는 북한을 찬양하고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0시쯤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에서도 북한군 사진과 함께 우리 군을 비난하는 내용의 삐라 수십장이 발견됐다. 여기에는 북한을 찬양하고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비판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전단이 살포된 경위 등을 파악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파주시 일부 대형병원과 요양병원의 식재료 관리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검찰 단속에서 드러났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달 17∼18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고양·파주경찰서 등 8개 기관과 합동으로 부정불량식품 합동단속을 벌여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사용하고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고양, 파주지역 대형병원과 요양병원 등 17곳을 적발하고 대표와 영양사 등 2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이 중 11개 업체에 대해 수사지휘를 내렸고, 9개 업체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영업정지 및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하라고 통보했다. 단속결과 A대형병원은 중국산 고춧가루 27kg을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B요양병원은 미국산 쇠고기 17kg을 호주와 뉴질랜드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C요양병원은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김치에 곰팡이가 피어있었고, D장례식장은 유통기한이 2년 4개월이 지난 통 북어 80g과 3년 4개월이 지난 한과 150g을 각각 보관하다 적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식품단속의 사각지대에 있는 요양병원, 장례식장 등의 식재료 관리상태가 전체적으로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계기관과 협조체제
일산경찰서는 5일 건물주 아들인 척 행세해 건물내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PC방 등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로부터 관리비 명목의 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김모(4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 대구 남구의 한 PC방 아르바이트생인 또 다른 김모(23) 씨에게 자신을 건물주 아들이라고 소개한 뒤 ‘관리비 내역’이라고 적힌 메모지를 주고 나간 뒤 “사장과 통화를 했다”고 말해 5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 2014년 3월부터 최근까지 2년간 수도권과 충청, 경남, 경북 등에서 전기료, 수도세 등 관리비 명목으로 100여 회에 걸쳐서 총 76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사회경험이 적은 20대 초중반 여성 아르바이트생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했으며 범행 전 미리 대상 상점을 물색한 뒤 점포주인이 쉬는 휴일이나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또 편의점 등에 들어갈 때 자신의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발이나 손등으로 출입문을 여는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확ㅇ니됐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김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김씨가 전국을 돌며 장기간 범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