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내유동 지영교 일원에 설치된 군사장애물(용치) 시설을 철거하면서 그동안 이 지역 주민들이 겪어왔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군사장애물 시설은 1970년대 전차 등 기갑부대의 통행을 저지하는 용도의 용치(龍齒)로서 지영교 인근 공릉천을 가로질러 설치돼 지역주민들이 40년간 하천 제방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인근 통일로 등으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경기도, 군 관계자와 용치 개선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그 결과 용치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차량 통행도 가능하도록 용치 14개소를 철거해 기존 1.9m였던 용치간격을 3m로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는 10월까지 대체시설물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후 공릉천이 시민에게 편안하고 접근이 용이한 휴식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하천네트워크가 지난 12일부터 3일간 부산시에서 개최된 ‘제14회 한국 강의 날 부산대회’에서 총 3개 분야의 강 살리기 우수사례발표대회에 참가, 본선 특별상을 수상했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2015 국제하천포럼 및 일본 강의 날 대회 수상 우수사례를 듣는 시간과 함께 강 살리기 우수사례발표대회가 열렸다. 여기에서 고양시는 ▲어린이, 청소년 물환경실천사례 분야에는 자전거21 고양시지부가 ▲환경교육사례 분야에는 자연생태연구회가 ▲수생태보전활동사례 분야에는 고양시 신도동종합복지회관에서 참가해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그 중 자연생태연구회는 환경교육 사례 분야에서 ‘행복하고 자유로운 교육’이라는 주제로 본선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병석 시 생태하천과장은 “앞으로도 고양하천네트워크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 할 수 있으며 하천이 행복하고 자유로운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는 생태하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는 지난 14일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제4회 일본군 위안부 추모 진혼제(悲哀夢) 행사를 개최했다. 광복70주년 및 평화통일특별시 원년을 맞아 고양시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일제치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인권 증진 및 이와 관련한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해 2012년부터 개최됐다. 이날 추모제는 국민의례, 진혼제, 역사합창단의 추모가를 시작으로 추모사, 고양어릿광대 추모극, 추모무, 우리소리예술단의 추모가 순서로 진행됐으며 규탄성명 발표, 만세삼창에 이어 전통상여 및 만장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8월 14일은 세계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스스로 증언한 고 김학순 할머니를 기리는 날로 2012년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 연대회의에서 위안부 기림일로 공식 지정한 날로 이날 행사가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참, 행사진행을 도왔으며 일본군 위안부 관련 그림 및 작품 37점이 전시됐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가 지난 14일 오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양시 고봉동 소재 독산 봉수대에서 ‘통일준비 한마음 봉화대축제’를 개최하고 통일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신구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장을 비롯해 최성 고양시장, 이강호 고봉동장, 이승엽 벽제농협 조합장, 김득환 독산 봉수대 제전위원장, 일반 시민 및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범국민적인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을 앞당기자는 마음을 담아 제를 지낸 뒤 봉화 점화식을 진행했다. 특히 100여명의 초·중·고 자원봉사 학생들은 문봉네거리 일대에서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 후 지역주민,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한마음 걷기 도보행진’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페이스페인팅, 역사통일 퀴즈대회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후원하고 ㈔대한미용사회 고양시 덕양구지부, 일산동구·서구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고양시장배 미용페스티벌’이 다음달 6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호수공원꽃전시관에서 일반부 ‘디자인 펌 외 8개 종목’과 학생부 ‘크리에이티브 외 11개 종목’ 등 총 21개 종목으로 미용예술경연대회가 개최되며 미용페스티벌과 미용시연회 및 각종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미용 페스티벌에서는 대회 입상작품 소개 및 모델 뷰티쇼, 태권도·에어로빅 시범공연, 방송댄스,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는 고양문화원이 주관하는 각종 전통체험과 풍물놀이 등이 펼쳐지고 미용시연회로 메이크업, 네일아트, 타투 등을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8·15 경축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산 청소년 교향악단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997년 이래 매년 개최된 음악회로서 지휘자 조연호의 지휘 아래 고양시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연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정통 클래식 곡은 물론 우리 귀에 친숙한 대중음악 등 가족 단위로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곡이 연주된다. 시 관계자는 “호숫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잔잔한 음악과 함께 나라의 광복을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공연이 될 이번 행사는 현 세대들에게 점점 잊혀져가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산 청소년 교향악단은 1996년에 창단된 고양시의 대표적인 클래식 전문 청소년 연주단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가 광복절 전야인 14일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동 소재 독산 봉수대에서 ‘통일준비 한마음 봉화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인 평화통일 염원과 통일준비 한마음을 하나로 이어 통일을 앞당기자는 의미로 전국 69개 지역 봉수대와 파주 임진각 등 70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봉화 점화식은 제주도 수근연대 봉화대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후 2시30분까지 고봉동주민센터에서 집결하여 독산 봉수대까지 ‘한마음 걷기 도보행진’을 하며, 3시30분에는 공식행사가 거행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자생한방병원은 고양소방서와 지난 12일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연 일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과 박종행 고양소방서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일산자생한방병원은 관내 소방공무원 및 가족에 대한 의료지원과 함께 지정병원으로 쉽고 빠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어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참여한 100여명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강좌를 실시한 데 이어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연 병원장은 “재난 재해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소방공무원의 의료후원이 적게는 건강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작은 도움이 되는 일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관내 소방관들의 허리디스크와 관절 질환의 지킴이가 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토교통부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하자 고양시와 시민단체들이 ‘원천 무효’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고양시는 국토부의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의 승인과 관련해 12일 국토부장관에게 시의 입장과 시민사회단체, 지역 국회의원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전달하고 구체적이고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시는 성명서를 통해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수도권 교통량 해소와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한 국가정책사업이라는 것에 동의해 10여차례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적극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와 대책위가 요구한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에서 제시한 국사봉 지역 터널화 방안, 대단위 절·성토로 인한 녹지축 과대 훼손과 도시단절 최소화 등 9가지 중대한 문제 제기에도 국토부가 사전 협의 없이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한 것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시는 또한 “44개 단체가 참여한 고양시민 대책위가 100만 시민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의 심각성에 대한 실상을 알리는 공청회 개최, 주민투표 실시, 협의체
경기 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 11일 구리시(구리아트홀)에서 열린 제65차 경기북부 시·군 의장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한 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선재길(고양시의회 의장) 협의회장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 촉구 결의문 채택, 제64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 건 등 지역의 치안복지 향상과 효율적인 협의회 구성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협의회는 “경기북부지역은 전국 5위권의 치안수요를 담당하고 있으나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 부담은 전국 최고로 객관적인 치안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며 “경기북부지역의 치안인프라 확충 및 북한과 접해 있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치안시책 시행을 위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관할인구·면적 등 타 자치단체와 비교해 볼 때 치안수요에 비해 경찰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치안복지 향상을 위해 정부에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촉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