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28일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장, 농정지원단장 및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갈수록 심해지는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봉사대상자들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고양보호관찰소는 협의회에서 지난해 농촌지원 사회봉사 집행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농촌지원 사회봉사의 규모 등 사회봉사 집행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특히 지역농협이 장학금을 적립해 불우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해 매년 2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양보호관찰소는 지난해 5개 농협 지역에 연인원 3천여 명의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해 농촌 일손을 돕고 영세·고령 농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 2억6천만 원의 경제적 지원을 한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임성덕 일산 경찰서장 취임 100일 임성덕(사진) 일산경찰서장이 28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시민을 내 가족처럼, 업무는 내 일처럼’ 할 것을 주문해 온 임 서장은 지휘부를 비롯, 파출소 직원들까지 밴드에 가입토록 하고 지역주민과 협력단체도 밴드를 통해 소통과 범죄예방 단속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부소통뿐만 아니라 시민들과의 민경협력치안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특히 그는 순찰차를 이용한 주마간산(走馬看山)식의 순찰을 지양하고, 도보를 통한 가가호호(家家戶戶) 문안순찰을 하며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해 치안정책 자료에 반영토록 했다. 또 경찰서 경제수사팀과 관련, “앉아서 조사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생각 하에 피해자가 여럿이거나, 고액 사기사건 등은 직접 발로 뛰며 수사토록 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구제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임 서장은 “부임 후 일산시내의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했고, 그 결과 일산에는 고령운전자 및 여성운전자 등이 많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에 교통안전 표어공모전을 개최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교통질서에 대한 의식개혁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함을 꽃박람회장 세계화훼교류관 네팔관에 설치했다. 현재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네팔을 비롯한 25개국의 화훼를 전시하고 있으며, 앞서 25일에는 네팔 화훼협회를 비롯, 5개국과 화훼산업 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지난 25일 네팔에서 대지진이 발생하자 고양국제꽃박람회 최성 고양시장은 꽃박람회 직원들과 함께 네팔 전시관을 찾아 지진피해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하고 성금을 기탁했다. 모금함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기간인 오는 5월10일까지 운영되며, 모인 성금은 폐막 이후 네팔 화훼협회로 전달돼 네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네팔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 한편,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했던 네팔 화훼협회 방문단은 갑작스러운 지진발생 소식으로 지난 26일 급히 네팔로 귀국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호수공원 15만㎡에서 1억 송이 꽃의 향연이 시작됐다.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는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 24일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개막했다. 앞서 23일 오후 6시 고양시 호수공원 한울광장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세계 각국의 주한 외교사절, 고양시 자매도시인 미국 라우든 카운티 스캇 요크 시장 등 국내외 인사들과 화훼산업 관계자들을 비롯 3만5천여 명의 고양시민이 참석했다. 최성 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100만 고양시민을 대신해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세계 꽃축제를 대표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한민국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K-컬쳐밸리와 하모니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양시가 세계적인 신한류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10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320개 업체가 참가했다. 행사장엔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휴일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최근 고양종합운동장 인터뷰실에서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고위직이 솔선수범해 청렴을 실천하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기에는 사장을 비롯한 팀장이상 26명의 전 간부가 참여해 선서 후 청렴서약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간부들은 부패 척결과 공정사회 조성을 위해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솔선수범 ▲부당한 사익 추구 않기 ▲지위·권한 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 않기 ▲금품·향응 받지 않기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등을 다짐했다. 윤병천 사장은 “청렴은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서약한 내용을 지켜나간다면 나머지 직원들도 자연히 따라오게 될 것”이라며 간부들에게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견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복합문화공간 일산 원마운트가 부쩍 따뜻해진 봄 날씨 속에 신개념 밤마실 명소를 표방하는 ‘맛·버·스’(맛있는 버스킹 스트릿)를 24일부터 운영한다. 원마운트 ‘맛·버·스’는 라이브 음악과 맥주가 있는 거리를 뜻하는 약자로, 오는 10월 25일까지 봄~가을 동안 장기간에 걸쳐 매주 금, 토, 일, 공휴일 오후 6시부터 원마운트몰 카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맛·버·스’의 메인 볼거리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과 버스킹으로, 유명 라이브 가수들의 8090 음악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노천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시며 원하는 곡을 신청해 라이브로 감상하거나 직접 노래할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 젊음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홍대 앞 문화도 ‘맛·버·스’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패션 아이템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맛·버·스’의 소소한 재미 요소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원마운트몰 약 20개 브랜드의 의
국립암센터, 동국대 일산병원 등 탄탄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고양시가 최근 몽골인 의료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몽골은 의료시설이 열악한 편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 해외를 방문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고양시에도 연간 200여명 정도가 진료를 위해 방문하는 등 최근 몽골환자 방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몽골인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몽골어로 된 의료관광가이드북, 스마트폰 어플 및 안내서를 제작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몽골어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다스더르즈 아다르마 몽골 보건스포츠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의료관광 시설 체험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했다.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국립암센터의 양성자 암 치료시설과 명지병원의 건강검진센터, 오킴스 피부과를 견학하고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제약 및 화장품 기술 전시회’를 참관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몽골 보건스포츠부 차관과 보건행정국장, 울란바타르시 보건국장을 비롯한 의료관련 공직자, 몽골제약협회장 등 제약 및 화장품관련 기업대표 등 36명이 참여했다. 또한 시는 몽골 의료관광 시장을 개
고양시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해 발달장애 학생이 지속적으로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이던 A(18)군이 같은 학교 B(16)군 등 학생 10명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A군의 어머니가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발달장애(자폐 3급)인 A군은 자신보다 2살 어린 학생들과 같이 학교에 다녔다. 조사 결과 B군 등은 A군이 말이 어눌하고 의사 표현을 잘 못해 괴롭힘 당한 사실을 주변에 잘 알리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 필기구로 몸을 찌르거나 팔과 다리를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약 1년 동안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목격한 학생이 담임 교사에게 알렸고, 학교 측을 통해 뒤늦게 이 사실을 안 A군의 어머니는 지난해 10월 B군 등을 고소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신고된 10명 중 7명의 폭행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이 23일 오후 6시부터 고양시 호수공원 한울광장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해외 각국 대사와 고양시 자매교류도시인 미국 라우든 카운티 스캇 요크 시장을 비롯 해외 참가국 화훼 관계자와 고양시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식행사와 함께 불꽃쇼가 펼쳐지며 꽃박람회의 성대한 개막을 알린다. 박상도, 문소리가 진행을 맡고 장윤정, 알리 등 유명 가수와 고양시립합창단, 고양시무용협회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이어 오후 8시부터 15분간 진행되는 초대형 불꽃쇼는 음악, 레이저, 축포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불꽃쇼를 관람하기에 최적의 장소는 호수공원 내 폭포광장, 한울광장주변, 장미원 주변, 팔각정, 아랫말산 등이며 외부에서는 정발산 정상, 노래하는 분수대, 원마운트 옥상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개막식 당일 오전 9시부터 불꽃쇼가 끝날 때까지 호수공원 내 호수교부터 선인장 전시관 구간은 일시적으로 통행이 제한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KT가 21일 고양시 일산에 소프트웨어 오픈랩을 열어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상은 소프트웨어공학센터 소장은 개소식에서 “국산 소프트웨어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개발과 단계별 검증으로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KT 경영기획부문장인 이문환 전무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며 창조경제의 핵심 DNA로 소프트웨어가 주목받고 있다”며 “KT는 정부와 함께 통신분야 국내 중소기업들이 장비 제작 단계에서부터 소프트웨어 분야의 검증을 거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품 개발 원가 중 소프트웨어 비중은 가전제품이 53.7%, 통신장비가 52.7%에 달할 만큼 소프트웨어는 제품의 부가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장비 내장형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이런 추세와 맞물려 2012년 17조원에서 2017년 27조원 선으로 연 9%대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오픈랩은 기기 자동화 추세에 따라 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장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