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내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의 악취해소를 위한 복개 및 지하화 추진이 앞당겨져야 한다는 지적이 국감에서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고양덕양을)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경기도내 서울시 기피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서울시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2019년까지 난지물재생센터에 시설현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서울시는 4개 물재생센터에 대해 복개, 지하화 및 공원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랑물재생센터(서울 성동구)와 서남물재생센터(서울 강서구)경우 2016년과 2018년까지 3천272억원, 3천60억원을 각각 투입해 전체면적의 5분의 1가량을 지하화 한 후 지상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탄천물재생센터(서울 강남구)도 2016년까지 927억원을 들여 복개 후 공원화할 계획으로, 이들 세 곳의 물재생센터는 모두 서울지역에 있는 시설이다. 반면 고양시에 위치한 난지물재생센터는 네 곳 중 가장 넓은 부지를 갖고 있으나 2019년까지 535억원을 들여 악취저감시설 보강(수처리시설 덮개, 탈취시설 설치), 주민편의시설(체육공원, 공공녹
일산경찰서는 21일 성장 앨범 계약을 맺고 돈만 받아 챙긴 혐의(특경가법 상 사기 및 업무상 배임)로 국내 최대 성장앨범 스튜디오인 ‘피아체’ 대표 지모(47)씨를 구속했다. 또 스튜디오 운영 과정에서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직원 김모(4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지씨에게 통장 명의를 빌려준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지씨의 형제·자매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임신부의 만삭 사진부터 아기의 출생, 성장 과정을 담는 앨범을 제작해주겠다며 돈만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 기준으로 젊은 부부와 앨범 자재 거래처 관계자를 합하면 피해자가 2천200명에 액수도 56억 원에 달한다. 앨범 계약은 1년~5년으로 금액은 100만∼170만원이다. 또한 젊은 부부 100여 쌍은 ‘탯줄 도장’을 만들어 준다는 얘기에 자녀의 탯줄까지 지씨에게 맡겼다 돌려받지 못하기도 했다. 피아체 스튜디오는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면서 수십억에 달하는 채무와 매월 사채이자 수천만원의 부담을 안고 운영돼 임금 체불도 잦았고 4대 보험료도 4억2천만원이나 밀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
고양문화재단 아람문예아카데미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여러 장르를 접목시킨 2014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5개 테마, 14가지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 미술, 인문학, 콘서트 등 내게 맞는 예술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테마1은 기존 유료강좌이던 아람문예아카데미 정규강좌들을 공개특강 형식으로 개방, 클래식, 오페라, 현대미술, 대중문화 등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이 일반 시민에게 공개되고, 테마2 톡앤라이브는 도서관, 카페 등 편안하고 일상적인 공간에서 라이브 무대를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최용석&Puret Clarinet Quartet, 국악밴드 예인스토리, 포크가수 김의철·윤선애의 라이브 등이 진행된다. 또 공연장에서 콘서트와 강연을 접목시킨 테마3은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는 생생하고 심도 있는 문화예술교육으로, 김황영(여행작가)의 여행콘서트는 올해 세계1차 대전 100년을 맞아 당시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현재의 그곳을 라이브와 함께 여행한다. 이어 강신주(철학자)의 청춘콘서트에서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삶의 주인이 되는 법’ 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함께 고양시에서 활동
고양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100만 행복도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움트리, 체리쉬, 디엔비, 에다스, 한라해운 등 고양시 우수중소기업 21개사가 참여해 무역사무, 경리, 디자인, 판매직 및 생산직 등 다양한 직종 사원 7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이력서 사진촬영과 면접메이크업을 진행하고 매칭상담원을 배치하여 참여 구직자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이날 “채용행사의 경우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참여기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해 기업에게 적합한 맞춤이력서를 작성하고 호감 주는 이미지를 위한 면접복장 점검과 밝은 표정, 긍정적인 말투 등 이미지메이킹이 특히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행사참여 구인기업에 대한 정보는 고양시 일자리센터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와 고양시청 또는 덕양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양시 일자리센터는 취업에 필요한 입사서류작성법 및 면접전략, 직장매너 등에 대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계층별로 맞춤운영 중이다. 한편 고양시 일자리센터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위
최근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 사단장에 조한규(사진) 소장이 취임했다. 1군단장 주관으로 지역 내 주요 기관장과 자매결연단체장, 내외빈 등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식은 사단 대 연병장에서 지휘권 이양, 열병, 이 취임사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조한규 소장은 육사 42기로 임관하여 2사단 32연대장, 청와대 국방비서관실 안보정책담당관, 연합사 작전처장을 역임한 작전, 안보 및 국방정책분야 전문가이다. 이날 조 사단장은 취임식에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 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구시대의 병영문화를 척결하고 각종 비리를 엄단하며 군 기강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힌 동시에 “사단을 존중과 배려, 칭찬과 격려, 생산적인 자기 계발의 모범적인 ‘인생성공 사관학교’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호수그린합창단이 지난 14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2014 전국 골든에이지(어르신) 합창 경연대회 결선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32개 합창단과의 경쟁을 통해 결선에 오른 호수그린합창단은 율동과 함께 ‘빨간 구두아가씨 & 아빠의 청춘’, ‘행복한 산책’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로써 호수그린합창단은 참가한 17개 합창단 가운데 특별상을 수상하며, 지난 두 번의 예선 탈락의 아픔을 씻어냈다. 한편, 올해 지역사회 내 환우 위문공연과 정기 연주회 등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 합창대회를 준비한 호수그린합창단은 35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시니어 합창단으로, 2000년 창단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위문공연, 봉사 등 문화나눔활동과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의 비행훈련으로 인해 끊임없이 제기된 고양시 화전동 일대 항공 소음과 안전문제 등이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 비행교육계획 변경으로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15일 한국항공대학이 지난 9월부터 수색비행장의 비행훈련을 중단하고, 수색비행장 소음감소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군입대 대상 조종학생들의 비행훈련을 제주도 정석비행장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민간 진로 조종학생 비행훈련도 내년부터는 울진 또는 무안공항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수색비행장은 1954년 8월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실습용비행기 운항을 위해 비행장을 건립한 후 한국항공대학교가 사립대학으로 변경되면서 군비행장으로 이관돼 국방부와 한국항공대학교 간 협약에 의해 사용돼 왔다. 이로인해 화전동 일대 주민들은 1일 약 150회의 항공대 훈련비행으로 인한 소음과 항공안전 문제 등의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항공대 소음과 훈련비행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이 뜻을 모아준 성과”라며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 운영계획에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도배, 목공, 전기 등 특기보유 사회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파주시 적성면 일대 소외계층 5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파주시 적성면 일대 마을부녀회 및 북파주농협 적성지점이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으로부터 신청받아 이뤄졌다. 이날 봉사자들은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변기수리, 집안 청소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수혜 가구인 박모(90) 할머니는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해 한동안 청소를 하지 못해 더럽고 불편했는데 봉사자들이 와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주고 집안 청소까지 해줘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에 참가한 사회봉사 대상자 정모(50)씨는 “처음에는 법원에서 사회봉사를 받고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앞섰는데, 내가 갖고 있는 건축인테리어 기술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니 보람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법호 고양보호관찰소 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뉴 코리아 컨트리클럽이 지난 12일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를 통해 개장 48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이웃돕기 자선 골프대회에서 모은 성금 600만원을 15일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보육원 4개소와 청소년쉼터 3개소에 난방비로 기탁된다. 뉴 코리아 컨트리클럽 성하현 대표이사는 “어려운 아동청소년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뉴 코리아 컨트리클럽이 지난 2012년부터 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금과 물품을 후원해 오고 있다”며 “이번 성금전달은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과 공동 추진돼 안정적·지속적으로 고양시민의 복지나눔 네트워크 구축에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경찰서는 아들납치, 검찰청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를 속인 후 2억8천여만원을 편취한 P모(28)씨 등 11명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검거해 이중 5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P모씨 등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대출업체 등을 사칭, 피해자를 속인 후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신용보증예치금, 예전 대출기록 삭제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 또 돈을 보내지 않으면 납치한 아들을 죽이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9월까지 총 53명으로부터 2억8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포통장과 체크카드로 입금된 피해금을 인출한 후 외국에 있는 전화금융사기 총책에게 송금해 주는 국내 인출책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검거 당시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현금 2천486만원과 대포통장 25개, 체크카드 58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