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인구 100만명 시대’를 앞두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학술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사회·인문·행정·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부분을 보충하고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착수 보고회는 고양시 주민참여제도에 기여한 고양지역사회연구소의 책임연구로 진행됐다. 사회단체와 전문가그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맞춤형 용역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며 특히 내실 있는 연구를 위해 고양시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12개 중심 분야 정책전문 T/F 위원회를 함께 구성, 각종 연구와 향후 과제 실행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인구수가 99만을 넘었으며 올해 말 100만 대도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고유 특성을 되짚어 보고 시민에게 필요한 각종 제도개선과 시민의식, 행정서비스의 변화,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역할 등 실질적인 용역결과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용역에 착수하게 됐다. 시는 시민과 공직자의 의견을 수렴해 ‘100만 행복도시, 600년 문화도시’라는 슬로건을 결정하고,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정책과 복지·교육·신한류 등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
인선이엔티와 경기도, 고양시가 추진 중인 자동차 복합단지 ‘케이월드(K-World)’에 대기업 참여가 본격화됐다. 인선이엔티는 28일 CJ E&M과 케이월드의 활성화와 음악, 방송 콘텐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 E&M은 자동차 복합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 방송·영화 촬영 등을 진행하고, 자사가 보유한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키로 했으며 인선이엔티는 장소와 시설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케이월드를 국내 최고의 자동차 명소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CJ E&M 측이 경쟁력 있는 방송 콘텐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월드는 고양시 강매동 일대에 40만㎡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 복합단지로, 국내외 20여개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전시장과 수입이륜차·중고차 매매단지, 자동차 테마파크, 튜닝 전문화단지, 박물관, 호텔, 자동차 대학 등이 설립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최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쌀 52포(10㎏)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번 이웃사랑 실천행사에는 박윤희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그리고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했으며, 이들은 고양시 탄현동 홀트일산복지타운, 설문동 박애원 등 3개소를 찾아 시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한 쌀을 전달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복지 강화를 위해 의회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경찰서는 28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개설,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이모(3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스포츠 중계방송 자키(이하 BJ)로 활동하면서 불법 토토사이트를 광고한 김모(2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BJ 김씨 등은 국내 프로농구나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쪽지 등을 통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광고해 주고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2013년 11월 22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성남 분당의 다세대주택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서버는 일본에 두고 대포통장을 이용해 사설 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당 최소 5천원에서 100만원씩 베팅하게 해 1억3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타인 명의의 아이디를 구입, 개인정보를 침해한 혐의도 확인했다. 또 대포통장을 제공한 이모(32)씨 등 38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달아난 주범 1명을 추가로 쫓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국회에서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논란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도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옴부즈맨공동체(상임대표 김형오)는 지난 20일부터 광화문 이순신 동상 및 국회 정문 앞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오후에는 한 시간 동안 1인 촛불시위도 병행하고 있다. 이 단체는 “정당공천제가 시행될 경우 공천 뒷거래에 따른 부정 부패와 줄 서기가 만연될 것”이라며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서 국정과 의정의 시민감시기관인 우리단체에서 나설 수밖에 없다”고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김호중 공동대표는 “정치적 중립을 지향하는 우리단체로서는 자칫하면 정치적 가담의 오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이는 어느 정당이나 정파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대선 당시 대선주자와 모든 정당에서 이를 국민 앞에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이는 국민과의 정치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단체는 이 제도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해 제도 유지의 철회를, 민주당 등 야당에 대해서도 제도의 폐지를 재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가라산공원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의 공원이용이 더 쾌적하고 안전해질 전망이다. 시는 그간 공원이용객의 최대 불편사항이었던 화장실을 건축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방범 CCTV 설치, 녹지 복원, 산책로 정비, 주변 야생화 식재 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가라산공원은 높지 않은 산림형태 공원으로 조성돼 있어 그동안 시설개선이 필요했으며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공원 화장실은 주민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수차례 추진해 주민의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얻어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공공화장실과는 다르게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의 화장실을 만들어 시민들이 화장실 이용에 만족감을 느끼도록 설계에 심의를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화장실 개방 이후 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주민들은 “그동안 화장실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매우 편리해졌다”며 “화장실에서 노래도 나오고 매우 아늑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시 공원관리과 담당자는 “가라산공원 정비사업은 주민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공사였다”며 “힘들게 추진한 공사였던 만큼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해 기분 좋은 공간으로 이용할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시를 방문한 귀성객과 고양시민을 위해 설 연휴 중 주말인 2월1~2일까지 수영장, 빙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을 특별 운영한다. 주차시설은 30일부터 2월1일까지 시청 및 각 구청 주차장, 원당 환승주차장, 호수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주차시설마다 개방 기간과 시간이 다르고 일부 주차장은 유로로 정상 운영되는 만큼 사용전 꼭 확인야 한다. 성주현 사장은 “연휴에도 체육시설를 운영함으로써 고객행복을 최우선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전국 최고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2월7일까지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독서지도 바우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 1회 독서도우미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독서지도와 각종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예산 1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지원자격은 전국 가구평균 소득 100% 이하(4인 기준 월평균 소득 483만6천원) 가구의 만4~6세 아동 중 1등급 대상자다. 1등급 대상자란 아동복지시설입소아동, 국내입양아동,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동 또는 부모 모두 장애인인 가정, 조손가정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한부모가정 아동,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의 아동이다.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분증,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또는 소득관계증빙서류 등을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박종기(사진)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27일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6·4 지방선거 고양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부위원장은 출마선언문에서 “고양시가 통일한국의 중심 또는 그 배후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할 지정학적 요충지임을 전제하고 통일에 대비해야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며 시 균형발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덕양구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호수공원, 힐링누리길, 고양생태공원 등 친환경 생태도시 정책 추진을 통해 녹색 힐링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아파트와 대형 건물들에 둘러싸인 신도시라는 이미지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 ‘친환경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일련의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따뜻한 생태도시로 변모시키는 등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휴식과 관광명소인 호수공원의 생태공원화, 자연·역사·문화를 품은 고양 힐링누리길 조성, 13년간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던 나대지를 고양생태공원으로 바꾼 성공적인 정책추진이 녹색 힐링도시로 빠르게 변모하는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최성 시장은 “획일적인 주거환경과 편리한 도시기반시설만 가지고 100만 행복도시의 시민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시민이 자연을 가까이 하면서 생활 주변에서 쉽게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산림휴양과 자연치유의 도시를 만들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부러워하는 고양시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고양시 호수공원은 녹지와 호수가 어우러진 103만㎡가 넘는 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