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5일 관내 신원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벼베기 행사 체험’을 관내 유휴농지에서 실시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원초교 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벼농사 체험은 지역 아동에게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에 대한 의식 제고를 위해 2013 지역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 5월 모내기 과정에 참여한 후 벼 수확을 위해 다시 현장을 찾았으며,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전통 방법으로 벼베기 체험을 실시했다. 벼농사 체험행사에 참여한 신원초교 6학년 김동현 학생은 “지난번 모심기에 이어 벼베기까지 참가해 우리가 먹는 쌀이 생성되는 과정을 배우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권진한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벼농사의 이색적인 체험행사가 지역 아동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이 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의식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산경찰서가 지난 13일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경찰·시민·학생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Good-Bye 학교폭력! 청소년 올래?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초·중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유니온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서는 학교폭력예방 학생그림대회 시상식, 대디폴리스·학부모폴리스 연합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공연에서는 풍산중 ‘라온 댄스팀’을 포함한 각 학교 대표 스타 11개 팀이 끼와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이어 3부 ‘공감콘서트’에서는 연예인 ‘녹색지대’, K-pop 스타 이정미, FT엔터테인먼트 김예은 등 11개 팀의 축하공연으로 호수공원에 모인 시민들의 함성 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일산경찰서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4대악 근절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학교폭력예방 학생그림 전시, 순찰차 및 경찰장비 체험, 포돌이·포순이 포토존 운영, 범국민 서명운동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정수상 일산경찰서장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처벌보다는 각종 문화·체육행사 참여를 통해 공감대 형성 및 ‘학교폭력 근절 붐’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
고양 일산경찰서는 15일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물건을 판다는 글을 올리고 돈만 챙긴 송모(32)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아이패드 3와 갤럭시탭을 절반 가격에 판다’고 광고한 뒤 이를 보고 돈을 보낸 47명의 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지난 7월에 같은 수법으로 50여만원 상당의 사기행각을 벌이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직후에 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송씨는 “일을 배우려고 서울에 왔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 그만두고 고시원 비용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상에서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하면 다행이지만 사기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경찰청 넷두루미 등을 통해 계좌번호나 전화번호 조회 후 구입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14일 제1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를 열고 교외선 전철복선화, 각급 학교의 농축수산물 방사능 오염 안전장치 마련 등 시 현안사항 등에 대한 각종 대책수립 등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장제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 방향 교외선 전철복선화의 적극적 추진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현재 교외선 일산선은 전철복선화가 됐지만 능곡·대곡·원릉·벽제·송추 등을 거쳐 의정부로 가는 교외선은 폐선이 돼 원당에서 주교동과 성사동을 가로지르는 도시의 흉물이 됨으로써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뉴타운 지역인 원당권을 가로막고 있어 이 교외선을 어떠한 방법으로든 활용하든지 아니면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윤승 의원은 적은 양의 방사능만으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와 청소년 학교급식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고양교육지원청이 지난 5월 방사능 간이검사를 실시했으나 전체 155개 학교 중 15개교만을 대상으로 했을 뿐이며 그나마 어린이, 유치원은 자료가 없다”면서 “고양시, 고양교육청, 친환경급식센터, 각급 학교에서 농축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이중 삼중의 안정장치를 마련
고양시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밝은 빛 찾아주기 무료안과수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사회의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백내장, 망막증 등 노인성 안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안검진, 보건교육 등의 기회가 거의 없어 안질환이 발생해도 치료시기를 놓쳐 실명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덕양구 보건소는 고양시 병원협의체 소속인 새빛 안과 병원과 무료안과수술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기타 안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선정해 우선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이후 9월 말까지 1차로 총 11명(수술 9명·약물 및 보존치료 2명)이 완치됐으며 특히 1인당 12만 만원에서 50만원 정도의 수술비가 소요되는 백내장과 익상편 환자들은 무료안과수술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었다. 또한 오는 12월 말까지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20여명이 2차로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및 치료를 받게된다. 고양시와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무료안과수술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 5∼9월 거짓말로 사법질서를 어지럽힌 무고·위증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35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A(68)씨와 B(61)씨 2명을 위증교사 또는 무고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C(38)씨 등 2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D(71)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입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사찰 내 납골당 분양사업을 하며 위증과 무고를 일삼아 무고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되자 무죄 판결을 받을 목적으로 지인에게 신도회장 자리와 1억원을 주겠다고 접근,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식사를 대접하는 등 친절을 베푼 이웃 할머니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껴 “남편과 이혼하고 함께 살자”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7개월 간 9차례에 걸쳐 할머니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 또는 신고를 하고 오히려 무단으로 침입, 폭력을 행사하는 등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술에 취해 노래방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이에 앙심을 품고 경찰관이 강제로 수갑을 채우고 자신을 폭행했다고 허위로 고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2년째 중단된 경의선 복선전철 백마역 지하차도 공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재개된다. 고양시는 지하차도 끝 부분과 풍산동 지역 백마로를 연결하는 길이 850m 도로 개설공사에 맞춰 내년에 지하차도 공사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고양시에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으며, 시는 지하차도 건설에 반대하는 백마역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설득하기로 했다. 백마역 지하차도는 경의선 복선전철로 가로막힌 일산신도시와 풍산동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190억원을 들여 길이 760m, 폭 2∼4차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9년 착공됐다. 그러나 공사 현장으로부터 20여m 떨어진 아파트 주민들이 안전 문제를 주장하며 반발, 2011년 11월 공정률 60%인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 연결도로와 연계해 반대 주민을 설득하며 지하차도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며 “지하차도 공사 재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5시쯤 고양시 행신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A(49)씨가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이씨는 사실혼 관계 여성 B(48)씨와 B씨의 사촌(48)을 때린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피의사실을 인정한 뒤 돌아갔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