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경찰서 내 민원실에서 사법연수원생 4명을 초청해 대민무료법률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상담에 나선 사법연수생은 김현우(31), 서범석(31), 김균해(30), 김명식(30)씨 등이다. 이들은 현직 경찰관으로 근무 중 사법고시에 합격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법률대민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사법연수원생들은 1주일간 오전 중에는 일선 수사경찰관과 법률적인 수사업무 간담회 시간을 갖고, 나머지 일과시간은 민원실에 배치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전문가적인 법률 상담을 경찰서 민원실을 통해서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찰출신인 만큼 앞으로 경찰발전과 각종 사정으로 법률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상가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김모(18)군 등 10대 3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김군 등은 지난달 3일 오전 6시쯤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의 한 약국 뒷문을 뜯고 들어가 카운터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10월 14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고양 지역 상가 59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1천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양시는 여성단체 성장과 여성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3년도 고양시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별 지원금 상한액은 1천만원(사업비 20%는 자부담)이며, 기획공모사업과 일반공모사업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기획공모사업은 성교육·성상담 전문가 양성과정과 문화기획 전문가 양성 과정이며, 일반공모사업은 여성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의 사회교육사업, 건강가정 지원에 관한 사업 등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문의: ☎(031)8075-3333
고양시는 지난 10일 2012년도 개인택시 신규면허자에 대한 면허증 교부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고양 600년이 되는 내년에는 택시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크다며 “고양시민과 고양시를 찾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시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최근 일산동구에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했다. 일산병원은 구와 맺은 교류협력 차원에서 라면 220박스와 연탄 8천100장 등 약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은 전달했다. 또한 사랑의 온기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이상영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직원과 일산병원 관계자 등 60여명은 이날 독거노인 3세대를 방문, 연탄 1천여장을 직접 배달했다. 연탄배달에 참여한 병원 관계자 및 구청 직원들은 “평소에 따뜻한 사무실에서만 있다가 춥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렇게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기쁘다”며 값진 땀을 닦았다. 가족없이 40여년을 홀로 어렵게 살고 있는 백모(87) 할머니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연탄을 배달해줘 참으로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영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도움을 준 김광문 일산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산동구와 일산병원 간 교류협력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지역 시장·군수들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일산~퇴계원) 통행료 인하운동이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가평군을 제외한 경기북부 지역 9개 시장·군수들은 지난 2월 고양 킨텍스에 모여 남부 구간보다 2.5배 비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내용의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어 같은달 9일에는 공동결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에 발송하고 일주일 뒤 경기북부 10개 지자체 국·과장 회의를 열어 TF팀을 구성했다. 또한 3월에는 고양 지역 일부 단체들이 차량 50여대를 동원해 고양IC에서 통행료를 고액권으로 납부하며 서행 운행하는 등 실력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 활동은 통행료 인하 결의문이나 협조 공문을 중앙 부처에 발송하고, 국회의원과 도의원 간담회 때 회의자료 제공 후 협조 요청을 한 게 전부다. TF팀 구성 후 간부급 공무원 및 시민단체들의 활동 역시 당초와는 달리 적극적이지 못한 상태다. 시장·군수들이 직접 나서는 일 또한 없었다. 이렇다 보니 통행료 인하 권한을 쥔 국토부와 ㈜
고양시 일자리센터는 11일부터 3일간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일자리센터 내에서 취업지원 프로그램 ‘경비짱’ 2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자들이 비교적 취업성공률이 높은 경비직에 지원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할 관련분야 지식과 실습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첫날은 내 마음을 여는 시간으로 미술치료 수업을 통해 긴장감 해소,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갖고 고양시 노동시장 경향을 알아본 후, 둘째 날 취업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경비업법과 이력서 작성법 등을 교육하고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요령을 익힌다. 마지막 셋째 날은 소방안전교육과 경비실무를 배우고 수료식이 끝난 후에는 채용업체가 직접 참여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양지역에서 지난달 22~27일 발생한 소 집단 폐사 원인은 ‘보튤리즘 독소증’으로 확인됐다. 시는 농림수산검역본부가 일산서구 법곳동 김모(35)씨의 축사에서 폐사한 소 7마리의 정밀검사 결과, 오염된 음식물을 먹고 발생하는 세균성 식중독인 보튤리즘 독소증으로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축사 내 분변과 토양을 제거한 뒤 소독하고 남은 음식물 급여를 금지했다. 또 인근 축산농가에 안내문을 보내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했다. 함께 실시된 광우병 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김씨 축사에서는 지난달 22~27일 소 118마리 가운데 76마리가 갑자기 주저앉는 증세를 보이다가 폐사했다.
고양시는 개발제한구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비용 보조금을 오는 14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계속해 거주하고, 2011년도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통계청 발표 389만3천666원) 이하인 세대이며 학자금, 전기료, 건강보험료, 정보·통신비, 의료비 등 생활비용을 세대별 6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2012년 생활비용 보조금 지원 사업은 지난 8월부터 한 달여간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총 28세대가 접수했으며, 구청 통합조사팀의 소득조사 및 개발제한구역 거주사실 확인 등 적격여부를 심사해 최종 17세대가 확정됐다. 확정된 17세대에 대해서는 세대당 60만원씩 지급되며 지급당일 대상자에게 문자로 통보된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생활비의 일부를 직접 지원, 주민들의 생활여건 향상에 조금이나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신규 선정에서 탈락한 석모(52)씨 등 2명은 최성 고양시장 등 전·현직 공무원 12명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소했다. 석씨 등은 고소장에서 고양시가 국토해양부 지침에 따라 ‘제2차 지역개인택시총량제 5개년(2010~2014년) 계획서’를 작성,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해야 하는데도 업무를 지연해 자신들이 탈락하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시(市)는 2009년 6월 개인택시면허 발급을 위한 계획서 수립에 착수했다. 그러나 시는 3년이 지난 2012년 5월에야 경기도로부터 계획서 승인을 받아 지난달 22일 대상자를 발표했다. 석씨는 “시가 지침에 따라 2010년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했으면 당시 1순위(지역 택시운전 경력자) 해당자가 1명도 없어 2순위인 자신들이 면허를 발급받았을 것”이라며 “지난 11월 개인택시 면허 확정자 발표 때는 모두 1순위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석씨 등은 시를 상대로 개인택시면허부여 거부 취소 소송도 함께 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계획서 수립을 위한 용역을 3차례 실시하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계획서 수립은 행정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고의적 지연은 없었다”고 해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