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추진해 온 금정굴 희생자 위령사업을 위한 조례 제정이 또다시 무산됐다. 시는 평화공원 조성 등 고양 금정굴 사건 희생자 위령사업의 근거가 되는 ‘고양시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에서 계류됐다고 4일 밝혔다. 조례 제정이 무산된 것은 지난해 4월 조례 제정이 추진된 이래 다섯 번째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논의 중인 위령사업의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면 다시 심의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무기명 투표를 거쳐 조례안을 계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금정굴 희생자 위령사업을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해 왔지만, 보훈·안보단체 등 보수단체의 반대로 시의회에서 4차례 계류, 1차례 부결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시는 조례가 제정되면 88억원을 들여 일산서구 탄현동 2만2천여㎡에 평화공원을 조성, 금정굴 희생자의 유해를 안치하고 평화와 인권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금정굴 사건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0월9~31일 금정굴에서 주민 153명 이상이 부역자라는 이유로 집단 총살당한 사건으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고양시는 최근 관내 중소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크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창출 등의 기여도가 높은 우수기업을 선정해 우수중소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은 ㈜안다미로 등 7개 기업이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조병석 부시장은 “힘든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인증서 수여를 통해 기업이 발전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우수중소기업을 확대 발굴해 관내중소기업들의 자긍심 고취와 지원혜택 확대 등을 통한 중소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양시가 ‘건강도시 고양’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민선5기 20대 시정 역점 추진 현안 중 ‘고양시 질병선언 및 퇴치운동’ 일환으로 ‘건강도시 고양’ 추진을 위한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성 시장이 ‘건강한 시민! 고양시의 자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명품 건강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그동안의 주요성과를 살펴본다. ▲시민건강증진 시스템 구축 시는 우선 시민 개개인의 맞춤식 건강관리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증진 거점 확보는 물론, 상대적으로 공공의료 수혜를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7월 덕양구 행신동과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서구 가좌동 등 3곳에 고양시민 건강센터를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의 개인별 체성분과 체력 수준, 식습관 등을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운동을 처방하고 관리해주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체력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이러한 시민들의 기초체력과 운동 처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통합 관리하고 정보를 지역사회 건강 통계자료 등으로 활용
고양시 일산동구는 불법 주·정차 위반 과태료 상습 체납자에 대한 체납액 정리를 위해 체납액 300만원 이상 체납자 29명(2천658건 1억3천400만원)에 대해 오는 7일까지 예금 압류 예고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상습 체납한 금액에 대한 예고서 통보에 이어 19일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20일부터 전자예금 압류 시스템을 통해 예금을 압류하기로 했다. 전자예금 압류 시스템은 체납자의 주 거래 은행을 조사한 후 국내 주요 17개 은행에 예치된 예금을 실시간 압류와 추심·해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 지방세 체납액의 강력한 징수 방법이다. 구는 특히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부동산이나 자동차 압류 달리 금융 재산은 선순위 압류가 가능해 체납액 징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습·고질적인 과태료 체납자에 대한 숨은 재산을 적극 찾아내 체납액을 일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201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웹사이트 부문 인터페이스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난 28일 열린 시상식은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올해 2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기업문화 발전과 홍보물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를 받고 있다. 일산병원은 올해 1월 홈페이지(www.nhimc.or.kr) 개편을 통해 병원정보는 물론 다양한 건강정보 컨텐츠를 담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해 웹사이트 사용을 보다 용이하게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 메뉴를 아이콘화 해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직관적이면서도 트렌드에 맞는 구성을 이뤄냈으며, 모든 메뉴를 메인에서 한 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과 영화예매를 연상케 하는 원스톱 진료예약 서비스를 도입, 고객의 편의를 증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홈페이지 개편을 총괄 기획한 일산병원 대외협력팀 김현만 팀장은 “신속성, 접근성, 정보획득용이성 등 사용자 중심에 초점을 맞춰 홈페이지를 구축했다”며 “오프라인을
고양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생산성 대상은 경쟁력있고 효율적인 지방행정 구현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는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95곳이 응모해 1~3차에 걸쳐 심사를 받았다. 고양시는 희망보직제 도입 등 비합리적 공직구조 개선, 방치된 행주나루터 관리사무소 시정연수원 활용, 킨텍스 업무시설 용지 매각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행안부와 경기도가 주관하는 감사 1회 면제, 행안부 사업 공모 때 가산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는 고양시를 비롯해 서울 서초구, 충남 서산시, 경남 창원시 등 4개 지자체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안양시 등 14개 지자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양시가 시 공식 SNS에 올린 고양이 그림 한장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고양시는 최근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goyangcity)과 트위터(twitter.com/goyangcity) 프로필 사진에 시 이름을 연상케 하는 고양이 그림을 올렸다. 이 한 장의 그림은 삽시간에 ‘귀염돋는 고양시 페이스북’, ‘충격, 고양시의 실체’ 등의 제목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져나갔다. 시가 지난 23일 오후에 올린 이 트윗은 988번 리트윗이 됐고, 고양시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수가 1천700여명이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트위터 사용자(@emotionist)는 “기억에 남지 않는 정확한 홍보보다 좀 흐릿하더라도 이처럼 흥미롭고 즐거운 홍보가 더 효과적인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유강씨는 SNS를 통해 “최근 고양이 프로필 사진으로 유명해진 고양시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SNS 프로필 사진 하나만으로 시의 이미지가 귀엽고 위트있게 달라졌다”며 “참
고양시는 겨울철 취약계층 발굴 및 보호를 위한 ‘2012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와 긴급지원제도, 차상위계층 및 노숙인 보호 등 동절기를 대비한 소외계층 보호 계획과 장애인가구 안전점검 및 장애인단체에 대한 보조금을 위한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급식시설 점검 계획도 포함, 시민안전을 위한 포괄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한편 시는 이번 동절기 종합대책의 추진 상황 및 복지전달체계 개선 등을 위해 14개 복지분야의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많은 시민들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행방안과 대책을 수립하는 등 비상연락체계에 따른 즉각적이고도 통합적인 지원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9일간 자유로 등 주요도로 20개 노선(연장 155㎞)에 위치한 대형교통표지판에 대해 현장 시설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일부 사용되고 있는 15년 이상 경과된 대형 교통표지판이 철재 부식이 진행돼 전도 등에 따른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 고양·일산경찰서와 협조해 정비사업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현장점검 결과 교통표지판 철주의 기울기 및 부식 진행 정도가 심한 경우 안전을 위해 점검기간 중 우선 철거토록 할 것”이라며 “부분교체 및 정비는 올해 중 유지·보수 사업으로 조속히 시행하는 한편, 노후 교통표지판의 교체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에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킨텍스 지원부지 가운데 1단계 업무시설부지가 1천517억원에 낙찰돼 2단계복합시설부지 등 잔여부지 매각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고양시는 킨텍스 1단계 업무시설부지(C2, 4만2천718.5㎡)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한 공개경쟁입찰 결과, 퍼스트이개발㈜에 최종 낙찰됐다고 27일 밝혔다. 낙찰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입찰보증금 151억원은 시 금고에 예치됐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시 재정의 큰 압박요인이었던 킨텍스 건립 출자금 납부 및 지방채 발행에 따른 매년 400억원 내외의 원금 및 이자 상환 압박 등으로부터 상당부분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2006~2011년까지 지방채 발행 총 2천500억원 중 민선 5기 최성 시장 취임 이후 300억원의 원금을 상환했다. 이번 부지매각대금 1천517억원이 완납될 경우 미상환액 2천200억원 중 지방채 원금의 상당부분을 일시 상환, 약 341억원의 이자절감효과로 어려웠던 재정문제를 상당부분 타결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않아 킨텍스 지원·활성화부지(33만1천561㎡) 중 미공급부지(15만4천404㎡)의 매각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