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킨텍스 지원·활성화부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공개매각을 본격 추진키로 해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시는 한국국제전시단지(KINTEX) 내 지원·활성화시설의 미매각 부지 중 업무시설용지(C2), 2단계복합시설용지(C1)를 공개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 어려운 여건과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을 올 1월부터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업무시설용지의 경우 전체 연면적의 25% 이상이던 오피스 비율을 12.5%로 대폭 완화했고, 허용용도인 공동주택의 경우 기존 300가구 미만에서 1천100가구 이하까지 크게 허용했다. 2단계복합시설용지에 대한 행위제한도 완화해 오피스텔 비율 상한선(지상층 연면적의 25%이하)을 없애고 입체공공보행통로는 공공 보행통로로 일원화했다. 시는 변경된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매각공고가 이뤄짐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입찰서를 받게 되며, 23일 낙찰자가 결정되면 다음달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2개 부지에 대한 매각에 이어 12월까
고양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녹색도시(Green City) 우수사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기관표창 및 2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제도는 2007년부터 산림청 주관으로 도시 숲을 잘 조성해 관리하고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 등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는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전국 14개 시·도가 해당 지역 시·군·구 중에서 녹색건전성이 우수한 도시 숲과 가로수를 1차 선발하고, 산림청 주관 2차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 도시 숲 조성단계부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심지내 생태를 주제로 한 생태공원 조성, 생태교육 클러스터 구축 등 도심지내 도시 숲을 활용한 생태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풍산로 등 도심지내 도로상 주제별 가로수 2열 식재 중앙분리 녹지대 조성의 체계화를 통한 보행자 및 차량 통행의 안전성 도모와 도시미관을 고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성 시장은 “도심지내 녹지 공간 확충 및 공원활성화를 통한 시민들에게
고양·일산소방서는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에서 재난발생시 긴급구조지원기관·단체별 통합적 현장 대처능력 강화 및 현장에 강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고양·일산소방서, 고양시 주관으로 고양경찰서·육군1군단 제11화학대·KT고양지사 등 32개 기관 39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불순세력에 의한 화학테러 및 폭발로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가상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활동 ▲재난수습 및 복구활동 등 각 기관별 부여된 임무에 따라 재난 수습활동 전개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2013년도 교육경비를 77개 사업에 123억여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지원한 107억원 보다 15% 증액 편성된 규모다. 시는 최근 내년 교육경비지원을 위한 교육발전심의를 개최하고 어려운 시 재정형편에도 시정방침인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학교지원사업이 53개교 55억원 규모로 크게 확대돼 학교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지원 주요사업은 화장실 개선사업, 교실바닥 교체사업, 냉난방 교체사업, 특별교실 환경 개선사업 등이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경비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효율성) 증대를 위해 7월부터 2개월간 합동 현지 실사를 거쳤다. 이후 담당자와 예산부서가 함께 협의회를 개최하고,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지원방향에 대한 토의를 통해 학교현장 중심의 지원이 되도록 했다.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시가 어려운 재정 형편에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많은 고심을 한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와 교육지원청 간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해 고양시가 대한민국 교육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일산경찰서는 길에 세워진 차를 훔친뒤 돌려주는 댓가로 금품을 요구한 이모(38·특수강간 등 8범)씨에 대해 절도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3일 오전 7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노상에 주차된 이모(30)씨의 투스카니 차량을 훔쳐 달아난 뒤 이씨의 여자친구씨에게 전화를 걸어 ‘차를 돌려줄테니 현금 50만원을 집 앞에 쓰레기 통에 넣어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잠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개인택시 운전을 하고 있지만 술을 좋아해 일을 못하면서 생활비가 떨어져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지문 채취 관련 특허만 3건이나 보유하고 있는 현장 감식 전문수사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산경찰서 과학수사팀 윤광상(52·사진) 경위는 1997년부터 15년간 현장감식 요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1만 여건의 현장임장, 살인·강도 사건 등 수 천건의 사건을 해결하면서도 윤 경위는 틈틈이 지문채취 관련 특허를 연구·개발했다. 윤 경위가 등록한 특허는 훼손된 지문의 복원이 가능한 신원조회용 지문채취기, 다기능 접착식 지문테이프, 휴대용 발열 지문현출 장비 등 3개다. 최근에는 경찰청으로부터 과학수사 분야의 가장 명예로운 자격인증으로, 까다로운 자격시험을 거쳐 5년간의 업무성과 및 과학수사 발전기여도 등 엄격한 자격심사를 통과한 전문수사관에게 부여되는 현장감식 분야 ‘전문수사관 마스터’ 인증을 받기도 했다. 특히 윤 경위는 2004년 12월 태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 신원 확인팀 일원으로 파견돼 내국인 실종자 모두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선진국의 신원확인 팀을 상대로 고온처리법 기법을 전수하면서 국위를 선양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지문잉크 스탬프만 사용해 왔던 지문채취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
고양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의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생활과학교실을 매년 확대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 생활과학교실은 시와 한국창의과학재단에서 지원하며, 한국항공대학교와의 관학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교육의 부족한 과학체험을 뒷받침하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이다. 시의 생활과학교실은 2005년도 10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 올해 동 주민센터 26개소와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서 45개반에서 운영 중이며 11월 현재 829명의 초등학생이 수강, 정원대비 92%의 높은 성원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수업은 과학실험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특히 양질의 강의를 위해 교육은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주강사로는 이공계 졸업 후 대학ㆍ연구원 등에서 강의 및 연구경험이 있는 우수한 석학으로 구성돼 있고 부강사로 항공대학교 대학생이 2인 1조로 강의한다. 2012년 4/4분기 강의는 주 1회씩 총 12회로 혈액형의 유전정보, 식물의 호흡, 환경을 지켜주는 미생물(EM) 등 다양한 주제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양시 생활과학교실은 현재 45개 반 대부분이 정원이 초과하는 등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고양시는 지방자치 단체 중 처음으로 실시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이 1만5천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취임후 위안부 할머니들의 권리 찾기와 명예회복을 위해 힘써오다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10월 고양시에서 열린 글로벌문화축제, 전국장애인체전, 가구박람회 등 각종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서명에 동참, 현재까지 1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런던 올림픽 기간 중 고양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한 최 시장은 런던과 캠브리지 등에서 일본의 역사왜곡과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만행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면서 영국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 “위안부가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갔다는 증거가 없다”는 망언을 하자 최 시장은 즉각 하시모토 시장에게 서한문과 당시 실상을 기록한 증언집 4권을 증거물로 발송, 망언을 즉각 취소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최성 시장은 “평화와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아우르는 것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
고양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피해·가해학생 배정방법을 발표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저동초교 강당에서 ‘2013 중학교 신입생 무시험배정 설명회’를 열고 전학조치 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은 다른 학교로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때 피해학생을 우선 배정하고 가해학생은 그 학교를 제외한 지망학교 순으로 배정된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고양·파주 공동학구에 속하는 초등학교 담당자까지 포함해 배정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고양교육청은 오는 12일 학부모 설명회를 실시한 후, 26~30일까지 배정원서 접수를 받고, 2013년 1월10일 추첨을 통해 1월24일 배정 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원어민 강사로부터 생생한 영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원어민 강사 영어교실 3기 수업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원어민 강사 영어교실은 20개 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5월 개강해 6개월간 1~2기 수업이 운영됐으며, 3기 수업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영어교실은 각 동별로 주3회(월·수·금 50분) 또는 주2회(화·목 70분) 과정을 성인반 1~2개반, 초등학생 3~4개반을 운영하며, 초·중급 수강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강생 부담을 최소화하고 초등학생의 생활지도를 병행하기 위해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1조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월 2만원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의 노인에게는는 수업료 50%가 감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