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군단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군단 주임원사를 비롯한 부사관단과 고양병원 군의관 등 10여명은 지난 20일 고양시 벽제동 목암 노인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한방진료 활동을 펼쳤다. 이번 위문은 추석을 맞아 외롭게 생활하시는 지역 노인분들을 위로하고,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방진료활동은 고양병원 군의관과 간호장교가 현장에서 고령의 노인분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혈압 및 혈당 검사, 침·뜸·부황·한약 처방 등 맞춤식 종합검진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군단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인근 독거노인과 불우시설을 방문해 손수 준비한 식사를 대접하고 위문품 전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심윤섭(55) 주임원사는 “추석을 맞아 외롭게 명절을 보내시는 노인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군단상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위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이 고양시에 건립된다. 고양시는 덕양구 화정동 1만6천463㎡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7천500㎡규모의 어린이박물관을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200여억원이며 2015년 완공예정이다.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은 60여년간 ‘안보’를 이유로 발전에서 소외 받아온 북부지역의 문화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도에서 후보지를 신청받아 추진해 왔다. 시는 어린이박물관 건립을 위해 의정부, 남양주, 포천, 동두천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해온 결과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건립 선정 위윈회 심의’에서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아냄으로써 박물관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는 박물관 건립 유치를 위해 전문기관에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해 실시했으며,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박물관 건립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화정동 일대는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고, 지하철 3호선, 경의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자유로 등의 간선도로를 통해 인접도시에서도 접근이 매우 양호한 지역으로 어린이박물관 선정 심사 위원들로부터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어린이박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직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9~20일 이틀간 이웃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바자회는 일산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모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행사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이어져오고 있다. 병원 로비와 주차장에 마련된 바자회는 지역 내 각종 외식업체의 후원으로 마련된 먹거리장터와 전 직원이 기증한 액세서리, 책등 평소 생활 속의 유용한 물품들로 구성된 아나바다장터, 현지 농산물들로 구성된 알뜰장터 등으로 구성됐다.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옷자락을 걷어 올리고 만든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장터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전 직원과 환우 및 보호자, 지역 주민들의 손길을 모아 조성된 3천여만원의 이웃사랑 기금은 지역 내 낙후된 불우시설을 돕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 유은혜(고양 일산동·사진)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의 장애인 고용 및 과징금 납부현황 결과 대다수 국립대병원이 장애인 의무고용 법적 비율을 수년째 지키지 않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대병원의 경우 총 직원의 2.3~2.5% 범위에서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지만 올해 제주대병원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을 제외한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 4년(2008년~2011년)간 납부한 과징금만 57억원을 넘었다.
문화나눔재단(이사장 김현복)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농구단을 고양시에서 창단했다. 민주통합당 이윤승 고양시의원을 단장으로 한 ‘솔롱고스(몽골어로 무지개의 나라)’ 농구단은 지난 16일 고양시 대화동 소재 고양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 단장을 비롯해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 김영선·소영환 시의원, 재단 관계자와 김병철 리틀 오리온스 유소년 농구교실 감독,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농구단은 앞으로 고양오리온즈 농구단과 협약을 맺고 매주 일요일 고양체육관에서 김병철 감독의 지도로 농구를 배울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설립된 재단법인 문화나눔재단은 다문화가족 및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 및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1년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솔롱고스 사물놀이단’을 창단한데 이어 농구단을 창단, 다문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비용 분담을 둘러싼 논란으로 조례통과에 진통을 겪어온 고양시 식사지구 자동집하시설 운영비용 문제가 비용의 일부를 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고양시의회 김영식 환경경제위원장은 제171회 임시회에서 시에서 유지관리비용의 일부를 부담한다는 내용을 담은 ‘고양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19일 밝혔다. 제170회 1차 정례회에서 계류됐던 이 조례안은 식사지구 자동집하시설 운영비용을 시측에서 부담한 것인지 입주자측에서 부담할 것인지에 대해 여러 의견과 논란이 있어 왔다. 김 위원장은 당초 ‘시가 기부채납 받은 집하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 등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한다’는 조례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폐기물 처리비용을 배출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며, 시설의 성능 문제, 운영에 따른 시측의 재정적 부담 문제 등으로 반대의견에 부딪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동 조례안 제11조 제3항 중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비용의 일부’로 수정, 절충안을 제시해 극적인 조례 통과를 이뤄냈다. 김영식 위원장은 “식사동 위티시 9천여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집하시설 문제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해결하고자 노
고양 고양교육지원청 내 학습동아리 활동이 조직발전과 자기개발을 통해 고양교육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학교 교직원들이 자투리 시간을 쪼개 스스로 연구 자료를 준비하고 실천하는 등 자율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조직내부 성장 동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고양교육청 학습동아리는 ‘자판기와 스펀지’, ‘참터지기’, ‘초등 과학행정 학습동아리’ 등 총 10개 동아리 12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장성중학교 교사들에 의해 탄생한 ‘자판기와 스펀지’는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UCC 동영상 지도 자료를 제작·방영하는 등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교육적 동기를 부여하고 자발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이끌어 내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지역 학습동아리의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참터지기’는 ‘수요자 중심의 학교 행정 실현’이라는 기치아래 2007년 고양시 각급 학교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주축으로 출범했다. 이들은 학교 행정 수행과정을 계획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사진) 의원은 불법학원에 대한 신고포상금제, 일명 ‘학파라치’ 제도가 특정인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 21명에게 14억9천812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학파라치’ 도입 이후 총 5만6천351건을 신고접수받아 이중 1만41건에 대해 포상금 39억여원을 지급했으며, 김모씨의 경우 2009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무려 5천246건을 신고해 920건에 대해 2억9천910만원을 받는 등 김씨를 비롯한 상위 21명의 포상금만 14억9천812만원에 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공무원들의 학원에 대한 지도점검과 단속방법에 근본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포상금 지급요건을 강화하고, 전문신고자에 대해 사업소득을 과세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임군일(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2012년 보건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지방줄기세포를 골과 연골분화의 핵심전사인자를 전기충격법을 이용해 이입하는 방법을 시행, 형질을 변환시켜 지방줄기세포의 분화 기능을 크게 향상해 골 및 연골 재생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임 교수는 “동국대학교와 병원, 그리고 본인에 명예로운 일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가 추석 연휴기간을 대비해 아동급식 및 쓰레기 수거 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급식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에게 연휴기간(9월29일~10월3일)동안 이용이 가능한 급식 협력업체와 지역아동센터 정보를 미리 알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아침·저녁, 주말·공휴일 급식지원 대상아동 중 명절기간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아동급식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파악된 아동들이 포함된다. 아동급식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파악된 아동은 명절기간동안 급식제공이 가능한 주민, 부녀회, 종교시설 등을 아동과 미리 연결해주는 등 민간을 활용한 급식지원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시는 연휴기간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급식협력업체 현장점검을 26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추석연휴기간 쓰레기 수거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첫날인 29일에는 정상적으로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한다. 추석 당일인 30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은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소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사람들이 붐비는 역세권과 상가밀집지역에 대한 청소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