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엄마역할을 자처하고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고양경찰서 노혁우 서장은 최근 학교폭력 가해학생 5명을 대상으로 개별면담을 실시했다. 노 서장은 이날 힐링케어룸을 방문, 교육 중이던 학생들과 면담을 통해 김모(중2·여) 학생이 부모없이 할머니, 언니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양이 자신을 버린 부모에 대한 마음의 상처로 인해 학교폭력 등의 비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노 서장은 여성청소년계 김현희 경위를 김양의 어머니로 지정,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경찰관 엄마’역학을 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김양은 “엄마가 날 버렸다는 생각에 담배도 비우고 나쁜 아이들과도 어울리곤 했었는데, 이젠 나를 믿어주는 엄마가 생긴만큼 나쁜 행동을 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희 경위는 김양에게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상의할 것을 주문하면서 “엄마로서 역할을 성실하게 실천해 아이가 훌륭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양경찰서 힐링클래스는 경기도교육청 단기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학교에서 통
고양시는 오는 10월8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기 위해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대회운영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시는 최근 장애인체육회 임원, 장애인 선수, 특수학교교사, 장애인단체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대회운영위원회 58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이들은 이날 시가 체전을 위해 준비한 사항, 문제점, 개선방향 등을 자유롭게 토론했으며 향후 장애인 체전을 직접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최성 시장은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즉각 반영, 경기장 및 숙소의 편의시설을 최종 점검 하는 등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전까지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중소기업진흥공단(경기북부지부) 및 코트라 해외 무역관과 손잡고 추진한 ‘동남아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이 총 44건 66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310만 달러의 수출계약 예정액을 확보하며 지난 9일부터 시작된 7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50만 달러의 독점 에이전트십 계약을 성사시킨 해외시장개척단은 이어 두 번째 상담회 장소인 호주 시드니에서도 독점 에이전트십 계약을 포함한 200만 달러의 계약 예정액을 추가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술력과 상품성이 뛰어난 우수 중소기업에게 민·관이 연계해 전문인력과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얼마든지 해외판로 개척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시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계약 예정액이 모두 확정계약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닌 만큼 해외 바이어의 요구에 대한 샘플링 추가 교환 등 사후관리를 순조롭게 진행해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산가족 자유상봉 기원 및 통일공론화를 위한 사랑나누기 한마당 행사가 지난 14일 오후 고양시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통일부 사단법인 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이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전국 시도 단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행사에는 이산가족, 탈북자, 일반인 등 약 500여 명이 참석,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산가족들의 자유로운 상봉이 이뤄질 수 있길 기원했다. 이산가족 자유상봉 기원문 발표, 북한 가족에 보내는 편지, 이산가족 제3국 상봉의 애환을 그린 영상 눈물 두만 강변 상영, 탈북 여성들로 구성된 평양꽃바다예술단의 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산가족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콘텐츠 입상작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이번 모집된 콘텐츠는 사진, 영상, 편지 등 3개 부문에서 이산가족의 애환을 소재로 한 것들로 각 부문별로 3명씩 9명이 우수작으로 뽑혀 수상했다.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 간의 모든 현안 문제 가운데에서도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북측이 대화 제의에 아직까지 응하지 않고 있지만 우리의 대화 제의는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말했다. 겨
고양·일산소방서 등 19개 자살예방협의체와 고양시정신보건센터가 지난 13일 오후 일산문화광장에서 자살예방 연합 캠페인 및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바로 잡고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MOU를 통해 자살위험에 대한 지역사회 인프라 형성에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일산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 소속 G-119천사대원들이 시민체험 심폐소생술(CPR)부스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양·일산소방서는 이번 캠페인 및 협약식 체결을 계기로 자살 고위험군 응급상황 개입 및 다양한 생명사랑 문화확산 활동을 전개,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성 고양시장이 민생경제 살리기 행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재래시장을 방문해 자영업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최 시장의 재래시장 방문은 대형마트와 SSM 등의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 시장은 지난 12일 일산, 능곡시장을 방문해 영세상공인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불편사항에 대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시장 주변 주차단속 완화, 노견 주차장 설치, 흉물스러운 간판 정비, 횡단보도 설치, 가로수 정비,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상인들이 “각 부서의 검토를 통해 최대한 조기에 해결토록 하겠다”며 “지자체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해 관련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건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성 시장은 지난 4~5일 4천여명의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생교육에 참석해 자영업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듣고 현장 방문을 통한 현안문제를 직접 챙기기도 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158명을 대상으로 ‘참여·소통·공감으로 만들어가는 고양 행복교육공화국’ 실현을 위한 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교장단 회의는 각과 주요 업무 전달 후, 고양문화재단의 협조로 창의지성교육의 기본이 되는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와 폭을 넓히기 위한 미술관 관람으로 진행됐다.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교장선생님들의 확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교가 항상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즐겁고 평화로운 곳이 되도록 하자”며 “배움 중심의 수업혁신, 소통과 나눔이 있는 교실혁신, 참여와 돌봄의 학교혁신, 학교지원 중심의 행정혁신, 공교육 확립을 위한 제도혁신 등 고양교육 5대 혁신과제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공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주 삼상초등학교 학생들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는 13일~14일 1박2일간 고양시 관내 청소년 90여명을 대상으로 포천시에 위치한 제1기갑여단에서 제3회 청소년 통일준비 병영캠프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 실시하는 청소년 병영캠프는 미래 통일후계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병영생활을 체험, 단체 생활의 협동정신과 체력증진을 통해 신통일한국 창조에 기여할 수 있는 건전한 정신함양을 하기 위해 실시됐다. 우일덕 협의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1기갑여단에서 준비한 전투복을 입고 입소식을 치른 후 안보교육, 전차탑승체험, 유격훈련, 점호교육, 불침번 동반근무, 각개전투교육 등과 같은 다채로운 체험 교육을 받았으며, 부대 내 생활관에서 생활하며 병영식 식사를 하는 등 실제 일반 사병과 똑같은 병영생활을 체험했다.
고양시가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도에서 처음 열리는 장애인체전은 도내 11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총 27개 종목에 걸쳐 5일간 펼쳐진다. 고양시에서는 육상, 수영, 농구, 배구, 파크골프, 럭비 등 6개 종목이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근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최성 시장를 비롯 시 분야별 실시부 29개팀, 교육청 등 유관기관 실시부 8개팀 등 총 37개팀 50여명이 참석한 준비상황 보고회는 ‘장애인과 소통하고 눈높이에서 준비하는 체전’이 되기 위해 그동안 실시부별로 준비한 다양한 내용이 소개됐다. 시는 지난 5월 제6회 장애학생체전에서 저상버스 운영, 고양 24 원-스톱 서비스 등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운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재점검해 대책 마련에 신중을 기하고, 장애인 선수의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장애인 선수 및 관람객이
고양시 동남아대양주 해외시장 개척단이 수출상담회 첫날 50만 달러의 에이전트 계약을 성사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파견한 동남아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이 첫 방문지인 싱가포르 마리나 만다린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225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50만 달러의 독점 에이전트십 계약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용 특수필름을 생산하는 피케이씨(대표 정구민)가 첫 날부터 독점 에이전트십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수출상담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상담회를 코디네이팅 하고 있는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 황현규 차장은 “50만 달러 독점 에이전트십 현장계약이 이뤄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싱가포르에 이어 시드니에서도 큰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은 있지만 해외 마케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사전 시장성조사를 통해 참가업체를 선발한 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한편 총 6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10일과 11일 싱가포르 수출상담회에 이어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시드니에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