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공공임대자전거 ‘드림하이 피프틴(FIFTEEN)’에 국내 최초로 ‘노-펑크 타이어’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노-펑크 타이어’란 공기 주입식 튜브의 펑크로 인한 인명사고 및 펑크A/S의 불편함을 제거하고자 튜브 속을 특수재질로 만든 타이어를 말한다. 피프틴 사업자인 에코바이크는 BIKE R&D(대표 송덕수)와 노-펑크 타이어(특허출원) 도입을 위해 2011년 6월에 기술 개발을 완료, 승차감 테스트 및 주행 안정성 검토를 마치고 올해 4월 1차분 자전거 250대에 노-펑크 타이어를 적용했다. 에코바이크 관계자는 “2011년 한 해 동안 고장으로 수거한 자전거 중 약 80%가 튜브 펑크가 원인이었다”며 “튜브 펑크는 안전사고 발생 등 이용자 불편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자전거 회수 수송비, 수리 인건비, 튜브 교체 등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의 주요인이 된다”고 전했다. 시는 ‘노-펑크 타이어’ 도입으로 일반 튜브 타이어 대비 연간 1천만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와 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피프틴은 스테이션(피프틴파크) 125개소와 자전거 3천대를 운영 중이며 노-펑크 타이어를 2014년까
개발이익과 관련한 특혜시비로 수년간 사업승인이 미뤄져 온 일산신도시의 옛 출판단지 부지 개발사업에 대해 조건부로 최종 승인돼 초고층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백석동 1237 일대 11만220㎡에 주상복합아파트 1천900여가구를 짓는 요진개발의 ‘백석 Y-City 복합시설’ 개발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에는 시 랜드마크가 될 최고 61층짜리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상업·업무시설, 오피스텔, 학교, 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요진개발은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게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뒤 이르면 오는 9~10월쯤 분양할 방침이며 시와 합의한 대로 전체 사업부지의 33.9%를 공원과 학교 용지 등으로 연면적 6만6천㎡ 규모의 건물(1천200억원 상당)을 지어 각각 시에 기부채납해야 한다. 시는 2010년 2월 주거단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해당 부지의 용도를 유통업무도시계획시설에서 주상복합·업무·공원·광장시설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해줬으나 같은해 ‘시세 차익이 클 것’이라는 이유로 재검토됐다. 시는 지난해 3월 예상되는 시세 차익을 포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해 ‘문제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시는 이후 요진개발에 기
독도사랑회 청소년 봉사단회원 90여명이 고양시 다문화 가족 40여명의 멘토가 돼 동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와 청소년 봉사단 회원들은 지난 14일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동물원을 둘러보고 봉사단이 준비한 김밥과 다과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날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정광태(국제대교수) 교수가 함께 참여해 다문화 자녀들에게 기념촬영을 해주며 다문화에 대한 사랑을 실천했다. 두 아이와 함께 참여한 스즈끼 아케미(일본)씨는 행사전날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후 “대한민국이 다문화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높은데 놀랐다”며 “다음 행사 때는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도 참여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멘토 지원단장 이동언(정발고 3)군은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서로 더 가까워 질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멘토링 봉사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군은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 전문적인 사회복지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길종성 독도사랑회장은 “우리 국민도 외국에서 살면 다문화 일원이 된다”며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하루빨리
고양시 일산동구는 풍동분수대 시설을 배관 교체 등 정비한 후 5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풍동초등학교 뒤편에 있는 풍동바닥분수대는 매년 여름이 되면 인근에 사는 어린이들이 물놀이 장소로 즐겨 찾는 공간이며 어른들도 무더위를 식히러 많이 찾는 곳이다. 구는 성능이 불량한 분수펌프 3대와 보충수 배관을 교체하기로 하고 현재 정비공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하순에 시설물 정비가 완료되면 분수대 바닥을 대대적으로 청소한 후 5월부터 10월까지 본격 가동, 주민들과 어린들이 올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풍동분수대에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하고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CCTV를 설치, 모니터링하고 있다.
고양시가 오는 2013년 고양 600년을 맞아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호수공원에서 ‘해설과 함께 하는 고양 유물전-고양 600년’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과 함께 박람회장 옆 꽃 문화예술관에서 5월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동에서 발견된 구석기 몸돌, 신석기 빗살무늬 토기, 원흥동 청자, 월산대군 요여 등 총 60여점의 유물들이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는 고양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구석기부터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 순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고양시만의 특성과 문화적 깊이를 관람객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전시기간 내내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고양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생생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600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유물전시회를 통해 고양시가 어떤 역사를 걸어왔는지, 지금 우리는 또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앞으로의 고양시 비전은 무엇인지 등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양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환경개선 융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환경개선사업은 시설 당 최대 2천만원, 시설이전은 시설 당 최대 1억 원까지 융자금을 지원해준다. 융자조건은 3년 거치 4년 상환이며 분기별 변동금리(2012년 2/4분기 기준 3.55%)가 적용된다. 융자를 받고자하는 어린이집 대표자는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시 아동청소년과에 방문·제출해 사업계획서 검토를 받고, 시 측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KB, 신한)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사업 융자지원을 통해 어린이집 실내계단 정비, 화장실 수리, 난방개선, 놀이기구 및 놀이터설치 등 어린이집보육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양시가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25회 고양행주문화제 기간에 진행될 예정인 ‘행주산성 역사기행’에 참여할 가족단위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행주산성 역사기행’은 고양행주문화제가 2013년 고양 6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고양의 유구한 역사와 그 가운데 빛나는 행주대첩 승전역사를 행주산성 둘레길을 기행하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시 문화재 전문위원 및 문화관광해설가와 함께 행주산성 권율 도원수 동상 앞에서 출발,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등 약 1.6㎞의 길을 따라 각종 해설을 들으며 행주산성 일대를 트래킹한다. 행주산성 역사기행은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민들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아름다운 역사를 친절한 해설 및 생생한 역사현장 체험과 함께 느끼게 해주어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로그램이 끝나면 행주산성과 고양어울림누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들을 둘러볼 수도 있어 일일 문화체험학습의 장으로 제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행주산성 역사기행이 끝나는 무렵, 대첩문에서는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인 ‘행주대첩 승전
김덕희(왼쪽) 군포시중앙도서관장과 장인실 경인교대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장이 다문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고양시 관내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고양교육지원청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수영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받게 됐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역 유관기관인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와 공동지원해 쉼터 청소년 30명에게 1년 동안 매주 토요일 수영지도를 받을 수 있는 강습기회와 수영에 필요한 용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관내 쉼터는 가출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고, 유해환경에 노출된 위기 청소년을 보호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 및 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자활 자립을 지원,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시에는 현재 여학생을 위한 ‘열린쉼터’와 남학생을 위한 ‘둥지쉼터’에서 약 30여명의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편차없는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소외계층 스포츠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앞으로 관
고양시는 시 관내 지하철 역사 내에 장애인과 노인들이 이용하는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 한다고 15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10개소(능곡, 대곡, 대화, 백석, 삼송, 원당, 정발산, 행신, 화전, 화정)로 장애인의 이동과 이용이 많은 지하철역사 내에 설치·운영하며, 최대 2시간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이번 충전기 설치는 실제 길거리에서 휠체어가 방전되면 수리센터 직원이 도착할 때까지 장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설치장소는 지하철역 내 휠체어 접근이 용이한 장소를 선정, 엘리베이터 입구쪽에 설치하고 안내문을 부착해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에서 전기세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충전기 설치는 시민을 위한 적극적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한 분의 장애인이라도 이용하고자 한다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행정기관에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13일 오후 4시부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알레르기질환과 환경관리’ 라는 주제로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장광천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일상생활 속 진드기 퇴치법 등 아토피, 천식 등을 유발하는 자극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실내 환경 관리법과 꽃가루계절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봄철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알레르기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알레르기질환의 다른 원인인 곰팡이, 흡연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으로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장광천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은 진드기, 곰팡이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질들에 의해 발생하고 한번 발병하면 재발과 증상악화로 활동에 제약을 초래하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환경성 질환”이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본인의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통한 꾸준한 치료와 평소 주변 환경에 대한 청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