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3월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대해 하수도 사용료를 감면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보호대상자(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기존 상수도사용료와 물이용부담금 감면에 이어 월 10톤에 해당하는 하수도 사용료를 감면받게 된다. 시는 이번 하수도사용료 감면 시행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천30여 세대가 연간 5천500여만원의 하수도 사용료를 경감 받게돼 경기침체로 위축된 서민경제에 다소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이외에도 관내 초·중·고교에 대해서도 업무용 하수도사용료의 20%를 감면해 시 20대 시정 역점 추진현안인 ‘혁신교육도시, 고양’을 이루기 위한 교육기반 기틀마련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양시는 경기도가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파주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이 고양시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파주 운정3지구는 지난 2009년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당시 3만2천400세대 8만1천명 수용계획을 14.8% 증가한 3만7천200세대 9만3천명을 수용키로 계획했으나 오히려 교통발생량은 5.9%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또 교통량 분석 시 승용차 구성비는 당초와 달리 6%가 감소한 23%로 분석, 파주시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의 37%와 크게 상이하는 등 분석자료 대부분이 축소된 만큼 심의 전 철저한 재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1조5천380억원의 투자를 계획했으나 오히려 4천964억원이 축소된 1조416억원을 투자하기로 계획해 축소된 대부분이 고양시에 집중 피해발생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고양시가 중앙로의 교통집중을 분산하기 위해 요구한 중앙로~호수로 간 도로신설과 김포-관산간도로(지방도363호선)의 교차로 입체화, 서울-문산 고속도로와의 양 방향 IC설치, 신도시-성석간 도로와 지방도 363호선과의 입체화시설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STX건설과 함께 한국형 병원의 패키지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명지병원과 STX건설은 23일 고양시 소재 관동의대 명지병원에서 보건복지부 김원종 보건산업정책국장, 박임동 STX건설 사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정부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병원의 해외수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형 병원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상호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사업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국 내의 신규병원 건립 및 병원 현대화 사업 등 병원 관련 사업 일체에 대해 공동 진출하게 된다. 특히 양 사가 공동으로 첫 진출하게 되는 지역은 이라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라크는 전후 복구사업 일환으로 발전소, 도로, 항만, 학교, 병원 등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중이어서 STX건설과 명지의료재단이 이라크 현지 대학병원 신축공사에 설계에서 시공, 장비도입과 운영까지 패키지 형태로 진출할 계획이다. 양 사의 사업협력은 한국형 병원에 대한 설계 및 시공에서 운영·관리까지 패키지 수출이 가능한 만큼 병원 수출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고양시 여성회관이 기혼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고자 오는 28일 무료 창업특강과 취업특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여성 1인 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Win-Win 찾아가는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매장(점포) 중심이 아닌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 예비창업자들에게 SNS 활용 뿐만 아니라 직접 발로 뛰어 고객에게 찾아가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기법에 대한 내용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여성이 큰 일(job) 내는 비법’을 주제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배우고, 일하고, 또 일하고’의 ‘인생 3모작’ 시대를 대비해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전략 계획세우기 강의가 마련된다. 또 강의실 외부에서는 여성회관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창업미니마켓’을 운영, 강의와 함께 신선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아람미술관에서 ‘제2회 국제만화예술축제 &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과 함께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특별강좌는 총 2회로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최규석 만화 작가와의 만남’,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주제 특강 ‘만화, 가장 행복한 삶의 교과서’가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 초대 손님인 최규석 만화 작가는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100℃’, ‘울기엔 좀 애매한’ 등의 대표작이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신작 ‘지금은 없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강연 ‘만화, 가장 행복한 삶의 교과서’는 만화평론가이자 청강문화산업대학 박인하 교수의 강의 진행으로 ‘만화란 무엇인가’, ‘만화의 역사’, ‘어린이를 위한 만화보기 교육’ 등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준다. 특히 강의는 만화를 즐겨보는 자녀들을 둔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두 강연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강연 후 아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의 도슨트 투어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강좌 참여 신청은
고양시 고봉산과 황룡산 자락에 자리한 고양실업고등학교(교장 정종득·이하 고양실고)는 지난 21일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내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졸업식을 열었다. 고양실고는 졸업생 173명 중 4년제 대학교에 8명이 진학했고, 전문대학에 99명이 진학을 하는 등 학생들의 높은 향학열을 보여 줬다. 이날 졸업생 중 나이가 가장 많은 김모(61)씨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일대학 사회복지과에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으며, 이모(53·여)씨도 어린시설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단했던 학업을 마치고 당당하게 대학에 합격, 가족과 친지들을 박수를 받는 등 눈물겨운 감동을 선사했다. 세종대학교 전자정보공학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주혜진(19·여) 학생은“방황하던 시기에 저를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 원하는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동국대학교 영문학과에 합격한 김홍준(19) 학생도 “학생들의 희망과 배움에 대한 욕구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학생의 입장에서 지켜봐주셨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고양실고 설립자인 정종득
육군 백마부대와 독도사랑회는 지난 21일 오전 백마부대 사단장실에서 독도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정태희 사단장을 비롯한 부대관계자들, 길종성 독도사랑회장,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교수와 김재하 독도사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독도협약체결을 성황리에 마쳤다. 정 사단장은 “독도사랑회와 체결한 독도교육협약은 영토의 중요성과 독도의 소중함을 신병들에게 교육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라사랑 독도사랑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길 회장은 “군 교육을 통해 독도의 중요성을 각인 시키고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가수 정광태 교수는 “독도를 주제로 시작되는 독도교육이 전군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일본침략의 최초 희생물이된 독도를 바로 알리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 개인사비로 독도홍보관을 만들어 무료 관람과 홍보를 하고 있는 독도사랑회는 백마부대와의 협약을 토대로 매주 신병교육 시 독도특강과 고지도 등 다양한 역사적 사료를 근거로 장병들에게 나라사랑 독도사랑을 각인시키며 독도지킴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데 최선
고양시 덕양구 화정도서관이 다문화 강사 8명을 초빙하여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전통 문화 체험’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8개국의 현지인 강사가 각 나라별로 각 나라의 인사말, 상징, 언어, 전통의상, 전통춤 및 전래동화 등에 대해 교육 및 실습을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3월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총8회) 실시되며, 접수는 2월21일부터 화정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한편 도서관 측은 “이번 강좌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겁게 활동하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보다 더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양시는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등으로 결원이 발생된 후속 조치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시는 고양시 인사위원회 개최결과 근평, 다면평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공직내부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송이섭 정책기획담당관을 국장급으로 승진하는 등 국장급 1명, 과장급 5명, 팀장급 22명, 7급 이하 129명 등 총 157명의 대규모 승진인사를 발표, 민선5기 가장 큰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양시의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은 △민선5기 창의성과 헌신성 등 인사 5대 원칙 준수 △철저한 인사청탁 배제 △여성·장애인 및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 △기피·격무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을 배려했다.
고양시 일산경찰서 풍사파출소 경관들이 실종된 자폐증 환자를 신속한 수색 끝에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해주세요’코너에 ‘자폐성장애를 가진 아들을 찾아 준 따뜻한 경찰관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박모(53·여)씨는 “자폐증 아들을 키우면서 눈물 흘릴 때가 많았다”며 “아들을 보호시설에 등록하고 지리 숙지를 위한 훈련을 한 달째 하고 있는 중 이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쯤 버스 정류장에서 아들 송모(24씨)을 기다리던 박씨는 아들이 버스에서 내린 뒤 순간 사라져 주위를 한참 찾았는데도 모습이 보이질 않자 풍사파출소에 실종신고를 했다. 임상수 경장, 박종석 경사, 김권수 경위는 곧바로 수색에 나섰고, 현장 CCTV 확인 및 버스회사에 협조요청을 한 뒤 식사동 일대를 샅샅이 수색해 송씨를 찾아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박씨는 “경찰이 아들을 찾는데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