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고품격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자 2월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목요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18일 도서관에 따르면 2월에는 그 첫 강의로 동양 고전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논어’를 다루는 ‘뽑아 읽는 논어 강독’이 진행되며 강의는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외래교수이자 도립서당 훈장인 한재훈 씨가 맡는다. 이번 강의는 ‘논어’의 중요한 대목들을 뽑아 읽어나가면서 해당 내용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또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또한 ‘논어’를 직접 읽어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논어’를 통해 ‘동양 고전’을 읽는 법을 배워보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좌는 ‘논어’에 관심 있는 고양시민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신청은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아람누리도서관 홈페이지나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3월에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임승수 씨가 직접 강의하는 ‘자본론 읽기’, 4월에는 ‘인문학서원 에피쿠로스’ 대표인 곽원효 씨의 ‘인문학 산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의회 민주통합당, 통합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의원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고양시민의 안전을 무시하는 경의선 철도시설유지보수업무의 민간위탁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들은 공공성명서를 통해 한국철도공사는 경의선(도라산~대곡 구간, 38.7㎞)의 철도시설유지보수업무를 민간위탁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업체선정(코레일 테크)이 마무리 계약 단계에 이르렀다며 현재 계획에 의하면 경의선의 시 구간 9개 역중 6개 구간에 대해 민간위탁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경의선은 고양시민 1일 평균 5만여 명이 출퇴근을 주목적으로 이용하는 ‘고양시민의 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의원들을 한국철도공사는 민간위탁을 하더라도 안전문제에 이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렇다면 기타선구부터 민간위탁 할 것이 아니라 주요선구에 먼저 도입,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원들은 민간위탁 시 점검, 보수, 업무담당의 책임 한계 등 복잡한 업무의 이중화에 따른 안전 사각지대 형성을 피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사고 발생우려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기업의 효율성이 우선인 민간기업의 특성상 안전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철도시설유지보수업무는
고양킨텍스(KINTEX)가 국·내외 유명 행사 등을 계속 유치해 지역경제 회생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킨텍스가 제1전시장이 개장된 지 6년 만인 지난 2011년 9월에 제2전시장까지 개장, 실내 전시면적 10만8천49㎡, 회의면적 1만1천676㎡로 기존 대비 수용 면적이 2배까지 늘어나면서 국내 최대는 물론, 중국,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아시아 4번째로 대형 전시컨벤션센터로 성장했다. 킨텍스는 지난해 9월28일 제2전시장 개장과 동시에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11년 한국산업대전’을 시작으로 ‘2011 한국기계전’, ‘2011 한국전자전’ 등 대형 전시회와 ‘나는 가수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2011 김범수 콘서트’를 연말에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4일 ‘서울 일렉트로닉 뮤직페스티벌’ 행사, 15일 ‘통합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행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Indian Education Expo’, ‘ANEX(세계부직포전시회)’ 등 국제전문전시회와, ‘2012 국제공작기계전’, ‘2012 서울모터쇼’, ‘201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2012
고양경찰서는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투병 중인 동료 고범남(41) 경장의 가족에게 1천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한 후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전달된 위로금은 경찰서 협력단체 및 직원과 투병경찰관의 동기회, 제주도향우회의 협조로 이뤄졌다. 투병 중인 고 경장은 지난해 11월7일 퇴근 후 다음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일산백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같은 해 12월2일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심근경색·급성췌장염 및 심부전증 합병증세로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치료 중이며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수천만 원의 치료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투병 중인 고 경장은 부인(39·공무원)과 딸(1)이 있으나 부인은 간병을 위해 휴직했고, 부친(72·무직)은 지난 1990년 뇌졸중, 모친(73)은 지난 2009년 난소암말기 판정을 받고 치료 중에 있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11일 시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시정목표인 시민우선의 자치도시로 안착을 위한 첫걸음으로 참여자치 활성화를 위한 ‘고양시정주민참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식에서 최성 시장(위원장)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상견례를 통해 앞으로 기획, 정책, 참여분과위원회의 설치와 주민참여단의 구성·운영 등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양시정주민참여위원회는 일반주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25명으로 구성되며, 당연직(시의원, 공무원, 5개 참여단장) 8명을 제외한 17명의 위원모집을 위해 지난해 11월 공개모집 결과 115명의 주민이 신청, 15:1의 경쟁률을 나타내 시정에 민의를 반영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토론워크숍을 개최하고, 시정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연구 등을 통해 주민과 행정 사이를 매개하는 중간자 기능수행과 다양하며 주민들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한 고양시정주민참여위원은 2년을 임기로 시정 전반에 걸쳐 정책형성·결정·평가 등 의사 형성 단계부터 집행까지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 할 연구·조사·공청
고양시 일산동구는 정온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소음측정망을 구축하고 매분기별로 소음도를 측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소음·진동관리 법에 따라 실시되는 소음측정망 구축은 소음발생 실태 조사를 위한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소음 측정은 주거지역, 종합병원, 도서관 등 정온시설의 내부와 외부의 도로소음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소음측정 자료는 시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구는 현재 분기별로 백석동 일산병원을 대상으로 병원 내부와 주변도로 등 5곳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시간대별로 각 6회씩 소음을 측정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 실시한 소음 측정망 자료에 의하면, 병원 내부의 소음도(주간 기준)는 56~58dB(데시벨)로 환경기준(50dB 이하)을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변 도로의 소음도도 68~69dB로 환경기준(68dB 이하)을 약간 초과했다. 병원시설의 소음이 환경기준을 초과한 이유는 병원이 대로와 접해 있고 차량 통행이 잦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소음 환경기준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더 심어 차폐수림대를 보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나라당 손범규(고양 덕양갑·사진) 의원은 39번 국도 대체우회도로의 고양시 주교동 통과구간 중 380m를 지하화하고 100m를 교량화하는 총액사업비 증액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이뤄냈다고 11일 밝혔다. 39번 국도 대체우회도로는 그간 정부가 주민의견을 반영하지 않고,정반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특히 주교동 통과구간인 토당~원당 구간은 정부가 성토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조망권을 가로막을 우려가 많은 구간이었다. 이에 손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시배정조건으로 예산을 통과시킨 뒤 정부가 교량으로 공사를 할 때까지 보상비를 제외한 건설비 집행을 일절 못하도록 막은 바 있다. 손 의원은 “이번 39번 국도 대체우회도로 주교동 통과구간의 총액사업비 확보를 통해 거주 주민의 시야를 확보하고 주변 미관을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 동구는 지난 2011년도에 하천 및 구거를 불법무단 점용한 사례 47건을 적발해 변상금 4천200만 원을 부과하고 원상 복구하도록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원상복구에 불응한 5건은 관할 경찰서로 고발 조치했다. 무단 점용에 따른 변상금은 하천의 경우 점용한 토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점용 면적과 점용 기간을 고려해 산출하며 구거에 대해서는 인접한 지번의 공시지가를 적용하고 변상금은 최대 5년간의 사용분을 소급해 부과하고 있다. 특히 하천이나 구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천법’, ‘소하 천정 비법’,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전에 행정관청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물론 이때 점용의 불가피성과 타당성이 전제돼야 하지만 점용으로 인해 물 흐름에 지장이 없고 타인에게 피해가 초래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진출입로로 사용하기 위해 점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 관계자는 “하천과 구거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닌 한 점용허가를 억제하고 있으며 또한 무단 점용을 막기 위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항공사진과 지적도를 대조 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불법이 근절되지 않고
고양시가 2012년을 고양 벤처농업 원년의 해로 삼아 집중 육성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분야 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연속회의를 통해 그동안 단순생산농업에 치우쳐온 농업을 가공과 유통혁신, 신기술 도입 등 고부가의 농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벤처농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고양농업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2012년도 벤처농업 지원 등 지역 농·축협, 농민단체와 품복별 연합회,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이미 수렴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 홍보영상물 시청과 올해 농정 주요 업무 추진계획 설명에 이어 벤처농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농업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고양농업 구축을 위한 토론회까지 마친 상태다. 특히 시는 고양농업을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 1차 생산농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고소득을 창출하는 2·3차 복합 산업으로 강화하고, FTA 대처와 극복을 위해 온 힘을 쏟아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양 낙우회 이송연 회장은 “현안으로 다가온 한미 FTA 등의 영향에 대해서 시와 관계기관·단체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되고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김충환 부장검사)는 불법으로 농지에 아크릴공장을 세워 오염물질을 배출한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로 김모(66)씨를 구속 기소하고, 허가나 신고없이 환경 관련업체를 운영한 박모(52)씨 등 2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아크릴공장이 들어설 수 없는 파주시 야동동 밭에 공장을 지어 28년간 운영하면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한 혐의다. 박씨는 파주 광탄면 계획관리지역에 신고없이 입지가 불가능한 염색가공업체를 설립, 오염 방지시설 없이 10여년간 공장을 운영한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김씨와 박씨는 그동안 수차례 적발돼 지자체의 원상회복 명령과 시설 폐쇄명령, 형사처벌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배짱 영업하다 또 다시 적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지자체의 폐쇄명령을 무시한 업체에 대해서는 엄하게 처벌하고 경미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계도를 통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오염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