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하천사업 추진 시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기본계획과 설계 등의 자문역할을 수행할 ‘고양시 생태하천 살리기 위원회’를 28일 발족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시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 범시민추진 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나 좀 더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 6월17일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단체와 각 분야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인사로 재구성해 ‘고양시 생태하천 살리기 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 위원회는 시에서 추진되는 모든 하천사업이 생태계를 보존하고 시민이 원하는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천사업의 기본방향 및 설계의 적정성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6일 시청 시민컨퍼런스 룸에서 최성 시장을 비롯한 위원회 위원 23명과 하천사업 제안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6건에 대해 검토, 제출된 6건의 사업에 대해 위원들의 서면자문을 받아 내년 초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고양시가 주유소 배치계획을 사전에 알려준 대가로 인사 청탁을 한 직원에 대해 6급에서 7급으로 강등 조치한 것이 경기도 감사에서 지적됐다. 현 지방공무원법 규정은 징계시효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지난 2006년도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다. 27일 도와 시 등에 따르면 덕양구청 소속 6급 김모(46)씨는 지난 2006년 9월 시청에서 근무할 당시 에너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그린벨트 내 주유소 6곳의 배치계획을 수립한 뒤, 시장 측근인 A씨에게 제공하고 인사를 청탁했다. 이런 사실이 적발되면서 법원은 김씨에 대해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같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가 2심에서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다. 선고결과에 따라 시는 지난달 25일 김씨를 6급에서 7급으로 강등 처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징계시효가 소멸됐는데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이유로 5년이 지난 뒤 중징계 처분을 내린 것과 1심에서 징역 2년의 판결로 정상적인 직무가 불가능한 공무원을 뒤늦게 직위해제 한 점 등이 도감사에서 드러났다. 특히 2심에서 벌금형 처분이 떨어졌는데도 2개월여 동안 직위해제를 유지해 급여 30% 감액 등의 불이익을
고양시는 출산 장애인 가정의 산모와 출생아의 건강을 도모하고자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을 2012년 1월1일부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산일을 기준으로 1년 전부터 시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장애인 가정으로써 부 또는 모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가정에 한해 지급한다. 지급액은 출산장애인 가정 당 100만원이며, 쌍생아 이상의 경우 추가 출생 영아 1명마다 지원액의 50/100을 가산, 지급하고 다른 법령에 의해 출산지원금을 받는 경우(3자녀 이상) 그 차액을 지급한다. 출산지원금은 오는 2012년 1월1일 장애인 가정에서 출생한 신생아부터 적용되며,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소지 동 주민 센터에 신청하면 지원 대상 여부 확인 후 지급된다. 시는 장애인 출산 지원금 제도로 신생아의 건강증진과 육아에 보탬이 되고, 출산을 통한 가정의 사랑과 행복을 누구나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 출산 문제가 발생하는 요인이 임신·출산·양육 및 교육 등의 비용 과다로 인한 경제적 문제, 직장과 육아의 양립문제, 그리고 신세대들의 가치관 변화에 따른 만혼 풍토 등으로 요약될 수 있는 만큼, 시는 출산에 대한 경제
고양시 일산동구가 금년 한 해 동안 ‘야생조수 구조대’를 운용한 결과 다치거나 조난당한 야생조수 48마리를 구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구에 따르면 최근 들어 택지개발과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산림과 녹지가 급격히 훼손되면서 서식처를 빼앗긴 야생조수가 먹이 부족으로 탈진하거나 부상당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구는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야생조수 구조대를 편성한 후 포획용 그물, 동물 이송장, 안전 올무, 안전 장갑 등 구호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야생조수가 발견되는 즉시 신고하도록 하기 위해 ‘야생조수 신고 안내문’ 4천부를 제작해 군부대, 학교 등에 배부하는 등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왕성한 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의 노력으로 금년에 구조된 야생 조수는 직박구리, 멧비둘기 등 21종으로 무려 48마리에 달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재두루미, 황조롱이, 솔부엉이, 수리부엉이, 소쩍새, 새매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조류도 15마리나 포함돼 있다. 구 관계자는 “구조된 야생조수 중 39마리는 적절한 치료와 함께 먹이를 주어 회복시킨 다음 발견된 장소에 방사했다”고 말한뒤 “4마리는 야생동물보
고양시가 2007년 7월 이후 동결됐던 마을버스 요금을 오는 31일부터 인상한다. 이번에 상향 조정된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시내구역은 일반인 700원에서 800원(현금 승차 750원에서 850원), 청소년 560원에서 640원(현금 승차 600원에서 680원), 어린이 350원에서 400원(현금승차 동일)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최근 4년6개월간 유류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버스요금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그동안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물가 상승을 감안, 최대한 인상을 유보해 왔으나, 운수업체들의 적자누적으로 인해 운행 차질 등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교통안전국 관계자는 “요금인상 이후 교통소외지역 교통 확충, 마을버스 안전 운행 및 친절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에게 한층 향상된 교통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공원관리과는 지난 2011년 한해 동안 호수 저면청소 방법 개선과 피압소나무 이식으로 2억여 원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인공호수의 맑은 물 보존을 위해 브러시로 호수저면의 퇴적물을 배사관을 설치해 물과 함께 하수구로 방출하는 방식이 물의 과다 배출 등 예산 낭비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공원관리과는 압축공기를 자갈 사이로 불어넣어 떠오르는 퇴적물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호수 저면청소 방법을 개선하여 산소 전달 효과를 높이고 생태계 환경을 최적화해 수질개선에 기여한 결과 지난 2010년 대비 8천900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얻었다. 또한 호수공원이 조성된지 16년이 경과돼 수목성장에 따른 밀식과 피압으로 수목생장에 지장은 물론, 고사목까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식대상 소나무 498주 중, 111주를 선정해 시 생태학습 공원 조성사업 부지로 이식함으로 고가의 소나무를 재활용, 수목구입비 1억2천6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피압목의 생육에 필요한 공간 확보로 고사방지와 불량수형 수목 예방 효과라는 일석이조의 사업성과를 거뒀다.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사업 개선을 통해 예산 절감 및
고양시 일산서구 관내 ‘일산역~삼정건널목 구간 완충녹지 조성사업’이 2012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일산동 954-95번지(일산역~삼정건널목구간)에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면적 총 1만5천900㎡, 길이 790m로 총사업비 약 1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토지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10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지난 8일에는 일산1동 주민 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일산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의선변 도시계획시설(완충녹지)을 활용해 녹지 공간 및 산책로를 조성한다. 안선희 일산 1동장은 “일산역부터 삼정건널목 구간에 조성되는 녹지공간은 단순한 산책공간이 아닌 가족, 이웃과 함께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쉼과 소통의 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비 법조인인 사법연수원생들이 차량 절도와 가정폭력 등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산경찰서는 사법연수생 A(33)씨를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3일 새벽 2시20분쯤 일산동구 장항동 도로에서 택시기사가 요금 문제로 손님과 다투고 있는 사이 택시를 몰래 빼앗아 혈중 알코올 농도 0.174%의 만취 상태에서 약 2.5km를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서울 강남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일산까지 택시를 타고 왔다가 택시기사가 다른 길로 들어서자 중간에 내린 뒤 다시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잡히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훔친 택시를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두고 달아났으나, 운전석에 자신 명의의 체크카드 한 장을 떨어트려 10일 뒤인 8월3일 경찰에 붙잡혔다. 자신의 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내를 수차례 폭행한 사법연수생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부(임동규 부장판사)는 22일 지갑을 찾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 앞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법연수원 수료생 A씨에 대한 항소
고양시 덕양구 관내 하천변에 각종 불법 경작행위가 인근 주민들은 물론 일부 서울시민들까지 합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구가 단속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하천 변 농작물 경작 행위는 하천 오염은 물론 인접 제방을 약화시켜 유사시 제방의 유실과 붕괴를 유발하고 주변지역에 침수피해를 입히는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경작행위가 뜸해지는 겨울철을 이용해서 불법행위에 대한 홍보용 팻말을 세우고 있으며 특히 불법 경작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창릉천 하류 구간에 경작금지 내용의 팻말을 세워, 계도와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는 앞서 지난 19일에도 단속에 나선 결과 창릉천 화도교와 제2화전교 구간, 약 750m의 불법 경작행위를 적발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구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하천을 무단으로 점유해 이뤄지는 불법경작행위는 인근 일부 주민뿐만 아니라 멀리 서울에서까지 와서 불법행위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계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불법경작으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사전예방과 단속을 통해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혁우 총경이 22일 제52대 고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한다. 경기2청 경무과장을 지낸 노 서장은 경찰간부보생(29기)출신으로 경북청 수사과장, 충남부여 서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서울강남경찰 서장, 서울청 감사담당관, 경기 김포경찰 서장, 논산경찰 서장등 경찰업무 전반에 대해 경험을 두루 거친 프로경찰관이다. 노 서장의 업무스타일은 매사에 구석구석 꼼꼼히 챙기는 편이지만 직원을 사랑하는 마음이 매우 큰 덕장으로, 부임하는 곳마다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노 서장은 부인과 1남1여를 두고 있으며 포상으로는 대통령표창,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