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일산동구 백석동에 소재한 생활쓰레기소각장(환경에너지시설)에서 법적기준치(0.1ng-TEQ/S㎥)를 초과한 다이옥신이 검출돼 소각로 1호기의 가동을 지난 15일 중단했다. 시는 또 하루 100잨이??소각장 관리감독기관인 경기도에 해당 소각장에 대한 시설 개선명령을 요청하기도 했다. 17일 시와 쓰레기 소각장 시민대책위원회, 고양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시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법’상 매년 상·하반기에 다이옥신을 측정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다이옥신 측정 분석 기관인 D.K 싸이언스에 의뢰해 지난 10월18일 하반기 의무 측정을 실시했다. 다이옥신 배출검사 결과 1호기는 다이옥신 허용기준을 초과한 0.196ng-TEQ/S㎥, 2호기는 허용기준의 이내인 0.021ng-TEQ/S㎥로 각각 검출됐다. 백석동 생활쓰레기소각장은 2기의 소각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하루에 각각 150잨에??최대 175잨??처리해 일일 300잨에??최대 330잨까??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 건설됐다. 이 소각장은 지난 1995년부터 1일 300잨??처리할 수 있는 스토커 방식의 소각설비로 가동됐으나 내구연한이 다했다는 이유로 시가 1997년부터 1천200억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투
중국 전화금융사기단과 연결해 국내에서 대출을 빙자, 통장을 모집한 후 중국에 팔아넘긴 국내 통장 모집책 등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조선족 K씨는 지난 2월경부터 중국 전화금융사기단 총책의 지시를 받아 국내통장 모집 및 인출총책으로 국내인 A씨로부터 통장 800여개를 구입, 조선족 인출 책에게 전달 현금을 출금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대출을 해준다는 스팸 문자 3~5만여 건을 전송해 대출을 받으려는 피해자들로부터 통장, 체크카드 등 800여개의 계좌를 제공받아 조선족 K씨에게 장당 50만원에 판매해 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제1군단이 14~15일 양일간 40여 개 포병대대가 참여하는 전군 최대 규모의 ‘포병 전술·전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군단은 직천리 사격장에서 열린 경연대회는 MLRS·K-9·K-55A1·KH-179 등 군단 주력화포가 참여해 전군 최강의 화력을 보유하고 있는 군단의 위용을 뽐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관측·사격지휘·전포·측지·통신 등 포술 5개 분야에 대한 포술능력과 적 화력도발 등 전장상황 조성하 전투임무 수행능력을 중점 평가했다. 군단은 기존의 관행적인 포술 경연대회의 틀에서 벗어나 화포 및 지휘통제 체계의 발전에 따른 C4I체계와 연계한 화력전투 태세와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예상할 수 없는 적 도발 상황에서의 악조건 하 즉각 대응사격능력을 점검하는 등 참가 부대별 수준을 평가하며 첫째 날에는 포술 5개 분야별 개인훈련 및 반단위 팀 훈련 평가를 둘째 날에는 종합팀 훈련 평가를 시행했다. 이날 참여한 1천300여명의 장병들은 평소 훈련한 절차대로 침착하게 임무를 수행, 거의 모든 장병이 일사분란하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사격이 가능한 군단의 화력대응태세를 과시했다. 최종일(중장) 군단장은 “군단 전 포병
고양교육지원청은 15일 고양교육청 대강당에서 학생인권과 교권에 대한 연수를 개최했다. 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연수는 학생인권 보장에 따라 교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일부 지적과 관련 학생인권과 교권이 상생을 통해 교육이념을 발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 관내 초·중학교 교감 및 생활인권 담당자 등 158명이 참석, 경기도교육청 김태영 인권옹호 관과 전근배 전 교육장이 강사로 초빙돼 ‘학생인권과 교권’,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안선엽 교육장은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일부학생의 오해와 잘못된 방종으로 교권이 훼손된 사례가 있음은 부인할 수 없으나 이는 교권의 침해나 약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춤으로써 미래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장하는 교육본래의 역할을 실천하는 것이므로 학생지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지원청은 이번 연수에 이어 오는 12월 중순 경기도학생참여위원회 학생대표, 고양교육청인권조례지원단 교사, 관내 초, 중학교 관리자를 초청, ‘교권과 학생인권의 상생방안 마련
인터넷에 사설 스포츠 토토 도박 사이트를 개설, 청주지역과 중국 대련 등지에서 이를 운영한 815억 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고양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따르면 피의자 송모(26) 등 일당과 이들에게 프로그램을 개발해주고 서버를 관리한 웹사이트 제작업체 대표 한 모씨 등 25명을 검거하고, 추가 4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일본과 중국에 도박서버와 환전서버를 두고 사이트를 운영, 53개의 도박계좌로 총 815억4천146만여원을 입금 받아, 154억9천15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도박사이트 운영 피의자들은 대부분 같은 지역 선후배 관계로 각각 운영자, 스포츠중계 인터넷방송 및 홍보, 충전·환전관리, 인출 및 자금관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며 웹사이트 제작 업체와 수익금을 6대4로 나눠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자금 추적결과 피의자들이 범죄 수익금으로 고급 외제차와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 10억여 원 상당의 이들 범죄수익금에 대한 몰수보전을 신청하고, 은닉된 범죄수익금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중이다. 고양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이들에 대해 도박개장 및 국민체육
일산경찰서는 15일 건설현장에서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이모(46)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 씨가 훔친 자재를 사들인 고물상 업주 김모(45)씨 등 2명에 대해 업무상과실 장물취 등을 적용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쯤 일산서구 대화동의 모 건설현장에서 5t급 카고 크레인을 이용, H빔 20개(시가 1200만원)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총 4천만원 상당의 H빔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상과 자신을 비관해 지하주차장에서 자살을 하려던 사람이 경찰의 발빠른 추적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고양경찰서 행신지구대 김영태, 이한국 경찰관과 박범준 예비 경찰관(중앙경찰학교 교육생)은 지난 11일 자살기도 의심 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하게 출동해 김모(28)씨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 경관 등은 오전 1시57분쯤 신고를 받고 119를 통해 위치를 추적, 김씨가 거주지 주변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자 ‘부모님이 많이 걱정을 하고 있으며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를 휴대폰으로 전송했다. 경찰은 김씨의 부모와 함께 40여 분간 주변 일대를 탐문하던 중 김씨가 이 경관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다”라는 말만 남기고 끊자 계속 전화통화를 시도해 김씨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오전 3시15분쯤 전화통화로 김씨가 주변건물 지하주차장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신속히 출동해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하려던 김씨를 안전하게 구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여자친구에게 ‘마지막으로 목소리를 듣고 싶어 전화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112에 신고한 뒤 ‘죽어버리겠다’는 유서를 발견했다”며 “아들을 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고양시는 최성 시장이 일본 하코다테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을 인정받아 ‘2011년 한·일문화대상(우수지역 교류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일 문화대상은 18년 전통의 권위 있는 시상으로, 올해는 최 시장을 비롯해 배우 신현준·이동욱 등 한류스타와 규마우미오 전 일본방위청 장관, 박광순 왕인문화연구소장 등 한·일 양국의 교류발전에 기여한 각계 인사 14명이 수상했다. 최 시장은 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의 쿠도 도시키 시장과 함께 문화대상을 수여받았으며, 양 도시의 시장은 그동안 정치적 이해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아온 한·일관계와는 구분되는 새로운 지자체간 상생발전의 노력을 진행해 주목을 받아 왔다. 한편 최 시장은 “지자체간 다양한 국제교류는 신 한류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시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부가가치가 높은 효과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의 불편한 관계 또한 일본의 양식 있는 지성인들과 평화지향적인 지속적 문화교류를 통해 바로잡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수산물을 대표하는 행주어촌계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회 여성어업인 수산물요리대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한 ‘2011 Korea Food Expo’의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요리대회는 요리대회를 통한 어업인들과 도시민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수산물의 수요 증대를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전국의 16개 시·군이 참석한 이번 요리대회에서 행주어촌계 김선자, 안미숙 팀은 시 한강수역에서 생산(어획)되는 참게, 미꾸라지, 민물새우 등을 주재료로 하는 ‘참게추어탕’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참게추어탕’은 조리법의 보편성, 독창성, 향토성, 심미성 등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이번 대회의 우승을 통해 한강의 우수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 촉진을 기대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가평어촌계(그렁치매운탕)와 화성어촌계(망둥어찜)가 은상을 차지하는 등 전국 여성 어업인이 대항한 요리대회에서 경기도수산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고양시가 해마다 증가하는 청소년 범죄를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마련을 위해 관내 4개 기관 및 단체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 등과 함께 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보호관찰청소년 가정보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보호관찰청소년의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비롯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위기에 처한 가정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상호 연대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한다. 이들 기관 및 단체는 협약 체결로 인해 앞으로 저소득층 보호관찰청소년과 그 가정을 위해서 법적 경제지원, 이웃돕기 서비스 연계, 정신심리상담 및 질병 치료, 가족관계 회복 및 안정을 위한 문화 활동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을 위한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사회자원 활용 토대가 마련된 만큼, 보호관찰청소년의 재범 요인을 예방하는 동시에 고양시민 복리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