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행정기관 중심에서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시민중심의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정주민참여위원회’ 및 ‘주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하기 위한 세부내용을 담은 ‘고양시 주민참여조례 시행규칙안’을 마련, 오는 18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 조례에 따라 입법예고 된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시정주민참여위원회는 25명의 위원으로, 주민참여단은 주민자치, 민생경제, 환경생태, 도시ㆍ교통, 여성·복지참여단 등 5개 분야에 참여단별 11명의 단원으로 구성되며 모두 공개모집에 의해 위촉된다. 또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여성의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40퍼센트 여성 참여)하는 내용과, 위원회와 참여단의 연구·조사·세미나 등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입법예고 된 시행규칙안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고양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정주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단을 구성, 시민 누구나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이러한 제도가 시민우선의 자치선진도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325번지에 위치한 국가대표 야구선수들의 전용 훈련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이 8일 궂은 날씨 속에도 야구인과 체육인 등 200여명의 축하 속에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과 이용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대행,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박종길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장, 이재환 일구회장,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9년 12월 착공한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은 정식야구장 1면, 보조야구장 1면을 갖추고 있으며, 2개 구장 모두 좌·우 98m, 센터 122m의 크기에 인조잔디가 깔려 있다. 또 정식야구장은 전광판과 390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조명타워가 설치돼 있다. 고양시는 훈련장을 국가대표가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야구동호회나 각급 학교 야구부에게 빌려줄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축하인사에서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이 명실상부한 국가대표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고양시에서 한국 야구의 새로운 전설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국회의원)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16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이 8일 오전 스페인과 16강전이 열릴 마니살레스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9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레바논의 입장권 예매가 11일부터 고양시 관내 39개동 주민센터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본선 8회 연속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첫 출전인 이번 경기는 경기북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대표팀 간 A매치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오른쪽 정강이뼈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이청룡(볼턴)을 제외하고 차두리, 기성룡, 지동원, 구자철 등 해외파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맞붙을 레바논은 현재 FIFA 랭킹 159위로 하위권에 랭크됐지만 ‘중동의 떠오르는 해’라고 불릴 정도로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에는 송대관을 비롯해 여성 5인조 밴드 라지, 가수 이혜미와 염광메디텍여고 고적대가 출연하며, 하프타임에는 걸 그룹 ‘애프터스쿨’이 출연, 흥을 돋군다. 입장객에게는 ‘붉은악마 뿔’ 1천개, 어린이 동반시민에게는 문구세트 500개를 선착순으로 나
공공임대자전거 ‘드림하이 피프틴’으로 널리 알려진 고양시가 생활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장으로 방치돼 있는 자전거를 저렴하게 수리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말부터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만 총 1천159대를 수리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하반기에도 동 주민 센터와 공원을 중심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주중은 물론, 토요일까지 운영해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리 센터에서는 공기압 체크와 브레이크 조정 등 점검과 펑크 등 간단한 수리는 무상으로 실시하며, 안장·체인, 바구니 교체 등 5천원 이상의 부품 교체가 필요한 수리는 부품비만 받고 정비해준다. 시 관계자는 “주변에 자전거 수리 센터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친환경적인 폐기물 관리체계를 마련하고자 청소대행업체 대표와 시·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고양시 폐기물 처리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폐기물처리 기본계획’은 10년마다 관할구역의 폐기물처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세워 시·도지사에게 제출하는 것으로, 이번에 수립하는 기본계획은 오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발생원별 발생량을 조사·분석한다. 특히 계획년도(2021년)까지의 폐기물 발생량을 예측하고, 선진 폐기물처리 방식 및 적정처리 방안을 검토해 폐기물 최소화, 재활용화, 안정적 처리 등 향후 계획을 수립, 쾌적한 도시환경을 실현하고 주민의 편익을 증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는 장래 고양시 인구가 오는 2021년까지 107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따른 폐기물 발생량 추이를 분석해 폐기물처리 부문별 계획을 수립, 친환경적인 폐기물 정책의 관리기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고양경찰서는 폭우가 내려 유리 깨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틈을 이용,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39) 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40분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의 한 금은방에서 절단기로 셔텨 문을 자른 뒤 보도블럭으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4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잇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시간당 55㎜씩 쏟아지는 집중호우에 소음이 들리지 않는 점을 이용해 금은방 셔터와 창문을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씨가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고양시는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시가 자랑하는 ‘10월 축제’ 등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 순회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양시립합창단을 비롯한 홍보 단은 오는 8~12일까지 5일간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 및 야외무대를 찾아가 피서객들을 상대로 흥겨운 무대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전국순회공연은 전국체전뿐 아니라 오는 10월 같은 시기에 열리는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행주문화제’ 등 시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대규모 행사들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공연을 통해서 오페라 합창, 영화음악, 여름을 주제로 하는 댄스 음악 등을 연주해 한여름 밤 피서지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줄 것으로 예상되며 피서지에서 시 순회공연단을 맞이한 피서객들 또한 한층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순회 홍보활동은 8일, 강원도 낙산해수욕장을 시작으로, 9일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10일 충남 태안의 만리포해수욕장, 11일 광주광역시 광주 쌍암 공원, 12일 경남 통영시 통영문화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기 쉬운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신한카드와 홀트아동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6회 전국 아름다운 청소년’ 10명 중 1명으로 선발된 고양시 일산동고등학교 최유빈(3년·여)학생의 소감이다. 지난 4일 신한카드 본사 10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치른 이 대회는 신한카드와 홀트아동복지재단이 지난 2006년부터 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거나 역경을 극복한 아름다운 청소년을 선발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최유빈 양은 3년 동안 학생기자와 장애인 및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것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최 양은 “어느 날 신문기사에서 아버지와 비슷한 피해를 입으셨던 분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중들 가까이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취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 서로의 삶을 보듬어주는 함께 연대하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이번 아름다운 청소년 선발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소통의 기회로 삼고, 대학 진학 후에는 인터넷 매체에 대해 공부해 SNS를 활용한 새로운 언론을 만들고 싶다”는 최 양은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부모님과 가르침을
고양경찰서는 4일 주유소에 이중 탱크를 만들어 가짜 휘발유와 정품 휘발유를 섞어 판 혐의(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등)로 사장 박모(4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조모(38) 씨 등 종업원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덕양구에 있는 자신의 주유소에 이중 탱크를 만들어 가짜와 정품 휘발유를 따로 보관하면서 주유기 수신기와 리모컨 조작을 통해 주유 도중 섞는 방법으로 가짜휘발유 31만ℓ를 판매해 모두 6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종업원에게 단속 공무원의 차량번호를 외우게 해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 덕양구 공직자 459명 전 직원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 모범이 되기 위해 스스로 다짐하는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작성했다. 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정구상 구청장를 비롯해 공직자 전원이 공직사회 부패를 예방하고 국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공정한 업무수행을 통해 국민들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등 6개 조항으로 된 서약서를 작성했다. 공직자들은 총 32항목의 공직자 청렴성 자기진단을 통해 흔히 위반하기 쉬운 자녀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이나 종교시설 등에서 허위기부금영수증을 발급 받아 연말정산시 사용한 적이 있는지 등을 체크해 가며 공직자 윤리의식과 청렴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구는 이번 서약서 작성과 자기진단 기회를 계기로 직원들이 공직사회의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길잡이로 청렴도 향상과 함께 신뢰받는 공직문화조성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청렴한 공직사회 풍토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의 각성과 반성이 중요하다”며 “실천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