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14일 지하철에서 승객이 졸고 있는 틈을 타 옆자리에 놓아둔 가방을 자신의 휴대품인 것처럼 버젓이 들고 내린 혐의(절도)로 A(6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CCTV 자료 분석을 통해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50분쯤 서울역에서 문산으로 가는 전철 안에서 졸고 있던 B(63·여) 씨의 가방을 자신의 물건인 것처럼 들고 고양시 풍산역에서 하차해 현금과 지갑 등 15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B 씨가 출입문 근처에 가방을 두고 졸고 있어 그대로 들고 내려도 모를 것 같아 순간 욕심이 생겨 훔쳤다”고 말했다. B 씨의 신고를 접한 경찰은 CCTV자료를 통해 A 씨를 검거했다.
고양시는 중한 질병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퇴원해 지속적인 가사·간병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가 간병 및 가사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서비스 내용은 신체수발지원, 가사지원, 일상생활지원, 간병지원 등으로 병원에서 퇴원 후 최대 3주 총 120시간을 지원하며 1일 8시간으로 총 15일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대상자는 고양시민으로 병원에서 발급한 의사소견서를 첨부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이하인 자(4인 가족 직장건강보험료 11만8천625원, 지역건강보험료 14만3천43원)이다. 서비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2월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본인, 직계가족 또는 병원 사회복지사가 신청서 및 가사·간병 의뢰서를 작성한 후 구비서류를 첨부해 고양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회복지사가 없는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병원 총무과 또는 원무과 직원 등에게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추후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간병이 필요한 자가 있을 경우 추가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고양시 복지정책과(☎031-8075-3251), 고양지역자활센터(☎03
고양시와 택시업계가 협력해 대중교통에서 소외받기 쉬운 중증장애인(1·2급)들이 부담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택시 기사들이 직접 장애인들의 승·하차 도우미를 자청하고 있으며 택시요금도 50%를 할인해 주는 등 장애인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택시요금 할인은 지난 2003년 10월부터 고양시와 택시업계가 할인된 요금의 25%씩을 부담함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4천833명의 1·2급 중증장애인들이 택시를 이용, 1천600여만 원의 요금을 할인받았고, 올해는 5월말까지 1천794명이 약 500여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기사들은 특히 1·2급 장애인이 콜센터를 통해 행선지를 밝히고 택시를 호출할 경우 콜을 받은 택시운전자가 택시비 50% 할인과 함께 택시에 편안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모씨(뇌병변 장애 2급)는 “한 백화점에서 집까지 S회사 택시를 이용했는데, 택시기사가 타고 내릴 때 부축해줘 무척 고마웠다”며 “택시비도 반값으로 할인된 금액으로 내니 부담이 덜어져 위급할 때도 택시를 쉽게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사랑하는 아내와 딸 그리고 동료 전우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화목한 가정으로 많은 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12일 육군 제1포병여단 구룡포 대대에서는 ‘시은이 엄마와 아빠’의 특별한 결혼식이 부대 장병들의 축하 속에서 거행됐다. 부대 무전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성규현(25) 상병과 신부 정재은(32)씨가 이 날의 주인공. 대대장(중령 윤판원)의 주례로 부대 내 연못 광장에서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부모님과 친지를 비롯해 부대 장병이 참석해 이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2010년 6월, 임신 중이던 아내를 두고 입대한 성 상병은 군 생활에 전념하기 힘든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대대장을 비롯한 부대원들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으로 그동안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해왔다. 특히 성 상병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끝마치지 못한 고등학교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부대원들이 자발적으로 과외 선생님이 되어 주었고 성 상병은 바쁜 병영생활에도 불구하고 동료 전우들의 도움으로 주야로 공부에 매진, 지난 5월 검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했다. 현재 성 상병은 부사관을 목표로 지난 11일 부사관 필기시험에 응시한 후 현재 합격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결혼식은 성 상병과 부인 정씨,
고양시 손범규 의원(한, 덕양 갑)은 화정역 승강장 내 스크린도어 및 기계설비 공사를 위한 사업 예산으로 37억원을 국토해양부로부터 지원받아 한국철도공사에서 6월 현재 설계발주를 준비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손 의원은 그동안 화정역을 비롯한 지역 내 광역전철역 승강장 내 스크린 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아 열차접촉이나 선로추락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에 손 의원은 고양시 주민들을 포함해 화정역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들이 전철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산확보 노력을 꾸준히 해 온 결과, 37억이라는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크린 도어(Platform Screen Door)는 전동차로 인한 소음과 먼지 등을 줄이고, 승강장 내 냉난방 효율을 높이며, 승객이 고의나 실수로 선로에 빠지는 안전사고 등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손범규 의원은 “이번 화정역 스크린도어 사업 시행으로 역 이용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지역의 교통 환경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화정역을 시작으로 원당역 등 다른 고양 덕양구 지역의 역
고양시에서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고양시민 대다수는 프로 스포츠단 유치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이틀에 걸쳐 고양시 거주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양시에 연고를 두는 프로 스포츠팀 유치’에 77.2%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예산에 특별한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찬성한다’는 의견이 58.9%로 가장 많았고, ‘예산이 다소 들더라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은 18.3%로 나타났다. 반면, ‘예산에 관계없이 불필요하다고 본다’는 의견은 19.5%에 그쳤다. 시는 이달 말 전국 최고 수준의 규모와 설비를 갖춘 7천석 규모의 고양체육관이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프로 스포츠팀 유치에 찬성하는 응답자(790명)들 중 가장 많은 34.8%가 ‘남자 농구’를 유치하기에 적당한 프로 스포츠 종목으로 꼽았다. 남자 농구의 뒤를 이어서는 남자 축구가 17.8%, 남자 야구가 11.0%, 남자 배구가 9.1%, 여자 농구가 8.1%, 여자 배구가 5.4%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으며 ‘기타’와 ‘잘모름’ 의견은 13.8%였다. 특히 시에 연고를 두고
고양시가 공직기강 강화 및 신뢰받는 행정구현을 위해 외부 인사를 감사담당관에 채용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신임 감사담당관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채용됐으며 오는 7월1일부로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의 강력한 청렴의지가 반영된 임용 면접에서는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 능력, 조직관리 능력 등의 함양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최종적으로 현재 감사원에 재직 중인 설철환(43) 감사관이 선정, 감사원 출신의 외부 인사가 감사담당관에 채용됐다. 이에 시는 정책감사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채용과 관련 최 시장은 “외부 인사를 채용함으로써, 최근 불거진 공직기강 해이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공직내부 모니터링과 예방감사를 통해 시민들이 바라보는 행정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 합격자인 설철환 감사담당관은 서울 선덕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감사원 공채에 합격한 이후 현재까지 헌법기관인 감사원에서 근무해왔다.
고양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개장 1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유통센터 2층 이벤트 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이날 행사에 앞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들을 돕고자 ‘사랑의 쌀’ 400포대를 관내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탁하고, 다문화가정 등 이웃 10쌍에게 ‘추억의 신혼여행’을 보내주는 행복 전달식도 가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등 사회적 공기업으로써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8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일산열병합발전처의 연료전지 발생 열을 회수해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난방 확대보급에 앞장 서고 있다. 공사는 일산하수처리장 소화조 효율 개선공사를 통해 바이오가스 및 방류수를 ‘지역난방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양시와 협의하고 있는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경영수지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의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 축소·폐지에 따른 효율적인 설비운영을 위해 현재 축 열조증설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준공한 파주지사와 올해 준공예정인 삼송지사의 열병합발전설비를 효율적인 열 생산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고양지역과의 연계수열을 확대, 열병합발전 이용률 제고와 열 생산원가 절감효과까지 기대된다. 이와 관련 난방공사 고양지사 관계자는 “열배관설비의 유지보수 강화와 동절기 열 공급에 최적의 시스템구축을 위해 배관망 개선공사를 추진한 결과 안정적 열 공급을 강화하게 됐다”며 &ldq
고양시가 지역 간 연계기능 확보 및 원활한 물류 수송을 도모하고자 추진 중인 국도 39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공사 구간에 대한 보상을 재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토당동~원당동~관산동을 잇는 국도 39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공사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지난 2005년부터 시에서 보상을 추진해 왔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보상이 지연돼왔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그동안 ‘국도대체우회도로의 건설에 필요한 비용 중 보상비가 건설에 필요한 비용의 100분의 30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예산의 범위에서 초과하는 비용의 일부를 국고에서 보조할 수 있다’는 도로법 시행령 제62조를 근거로,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올해 국비 6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100억원(국비 60억원과 시비 40억원)으로 시공사인 LIG건설(2공구)과 경남기업㈜(1공구)와 우선 시공이 시급한 구간에 대해 협의를 거쳐 5월까지 재 감정 평가를 실시한 상태로 국고보조금이 교부되는 즉시 보상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