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2010년 행정서비스 헌장을 공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표한 행정서비스헌장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준과 내용, 제공방법 및 절차,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 및 보상조치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문서로 공표하고, 이를 실천하겠다고 시민에게 약속하는 제도이다. 특히 시 전 직원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새로 공표한 ‘2010고양시 행정서비스헌장’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책자를 제작하여 각 부서에 비치할 계획이다.
고양시 식사지구 일산자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이례적으로 시에 준공 승인을 미뤄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자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 인근에 돼지축사와 시멘트공장, 폐기물 재활용시설, 진주 강씨 묘 이전 등을 요구하며 이달 초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공사가 신청한 준공 승인을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 이같이 입주자들이 준공 승인 연기를 요구한 것에 대해 시는 분양 및 거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침체된 부동산 경기 탓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조경 공사비만 600억원, 녹지율도 51%에 달하는 등 지난해까지 최고 1억원의 웃돈이 붙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현재 분양가 수준을 유지하거나 분양가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기존에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 입주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입주예정자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집을 이미 처분하고 입주일만 기다리고 있는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입주를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같이 입주예정자들 간 입장이 엇갈리면서 여러 문제에 공동 대응하던 주체인 일산자이 계약자협의회는 지난 5일 집회를 끝
고양시가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 참여 포기(본지 5일자 18면)와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시는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4대강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됐으나 환경파괴의 우려가 높고 심각한 고양시 재정위기 속에서 추가 재정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제안심사 단계에서 참여를 포기한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총사업비는 460여억 원으로, 관행적으로 사업비의 15% 정도인 70여억 원이 시 부담으로 예상돼 2천700억 규모의 채무를 안고 있는 열악한 시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추가 재정 부담이 예상되는 사업에 참여하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환경전문가에 따르면 한강에서 북한산까지 22㎞구간에 보(숯보)를 설치해 물길을 끌어들일 경우, 한강물 정화비용 등 수십억에서 수백억까지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특히 시는 인공적인 하천으로 조성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하천으로 유지·관리하는 것이 올바른 하천관리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토해양부에서 지난 5월 4대강 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 6월25일~7월2일 제안서를
고양시 백로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가 5일부터 백로서식지 지키기를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과 집회를 정발산역 앞 미관광장에서 시작한다. 백로 지키기 공동대책위에 따르면 지난달 12~13일 고양시 사리현동 32-1번지 일대 백로 집단 서식지에서 사유지 개발이란 미명하에 소유주인 H건설사 측이 관할 지자체 등과 사전 협의절차도 없이 전기톱과 중장비를 동원해 조경용 수목 등을 벌목, 3년 전부터 쇠백로, 중백로, 황로와 해오라기 등 1천여 마리 이상의 새가 집단 서식하던 둥지와 보금자리가 일순간에 사라졌다. 이에 따라 어린 백로를 보호하고 있는 공대위는 이번 기회에 시민서명을 통해 이 같은 일이 앞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 백로 지키기 공동대책위를 출범하게 됐다. 공동대책위는 “백로 집단서식지 현장을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즉각 지정할 것과 고양시의회에 사유지 내 야생동식물 집단 서식지를 개발할 경우 지자체 및 환경관련 단체와의 사전협의 및 생태평가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는 ‘야생동식물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대위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4대강 개발 반대를 위한 서명과 KBS 수신료 인상반대 캠페인 등도
고양 덕양구 행주대로 자전거도로가 다음달 11일 개통된다. 시는 지난 3월 말 국내 최초로 민간운영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자전거 사업인 FIFTEEN의 개통 이후 시 주교공영주차장 앞에서 토당동 삼성당 마을입구까지 약 3.5㎞구간에 행주대로 자전거전용도로 개통을 2주 정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22억6천만원을 들인 행주대로 자전거도로는 쓰지 않는 국·공유지를 활용해 토지 보상이 없이 공사를 진행했으며, 사업부지 내 전봇대를 옮겨 시민이 괘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야간에 밝은 분위기와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자전거보안 등도 설치했다. 시는 이번 노선이 개설되면 추진예정인 그린웨이사업(호수공원~행주산성~서울난지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전용도로 구축 사업)과 연결해 서울로의 출퇴근, 레저형 자전거마니아, 건강을 위한 헬스동호인들에게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어수 시 건설과장은 “앞으로 이번 사업과 같이 미사용 도로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자전거도로 구축, 생활권 내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생활자전거 최고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자전거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동구가 다음달 출생·혼인·이혼·사망신고 등 51종의 가족관계등록신고 처리기간을 1일로 대폭 단축시키는 ‘가족관계등록신고 당일민원처리제’를 전면 확대 실시한다. 29일 일산동구에 따르면 그동안 기존 가족관계등록신고는 해당 민원인이 신고서를 접수하면 공부 등의 확인과정을 거쳐 최소 3~4일 처리기간이 소요되는 등 또한 완료된 가족관계 등록 부를 추후에 발급받기 위해 관공서를 다시 방문해야 하는 등 이중의 불편이 따랐다. 이에 구는 특별히 복잡해 즉시 처리가 불가피하게 어려운 경우를 제외한 모든 민원에 대해 접수와 동시에 완료된 증명서를 민원인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원인은 가족수당, 건강보험 등 후속으로 처리해야 할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게 돼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교육청이 한글을 습득하지 못한 성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60세 이상의 지역주민 16명·다문화가정 3명·외국인근로자 1명을 대상으로 3년째 꺼지지 않는 ‘신바람 한글교실’의 등불을 밝히고 있다. 29일 고양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이주연 과장에 따르면 올해는 예산부족으로 경기 북부지역에 단 4개교만이 한글교실로 지정됐는데 그 가운데 고양교육청의 성인 문해 교육(3R)인 ‘신바람 한글교실’ 이 유일하게 3년 연속 지정됐다. 또한 고양교육청 신바람 한글교실은 쾌적한 환경의 전용교실을 마련하고 1단계(초등 1, 2학년)부터 수업을 진행, 1주일에 2회 국정 인증도서를 사용해 국어 90%, 수학 10%를 학습해 왔으며 이외에 현장체험학습, 우리역사, 우리문화 등 다양한 영역을 이수한 결과 지난 2009년 2월에는 전원이 1단계 수료식과 함께 수료증을 받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20명의 1단계 수료자를 대상으로 문해교육 2단계(초등 3, 4학년)를 운영해, 지난 2월에는 16명이 수료증을 받는 값진 결실을 거뒀으며 현재는 성저초등학교에서 평생교육법에 규정된 초등학교 명예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3단계(초등 5, 6학년)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5시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오피스텔에서 형이 확정된 지명수배자 변모(49·여)씨가 검찰 수사관을 피해 도주하다 3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변씨는 하반신 골절상 등으로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지명수배된 변씨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수사관 2명이 찾아와 신분을 밝히고 자진해서 집 밖으로 나올 것을 요구하자 옷을 갈아입고 나가겠다고 속인 뒤 9층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된 비상 탈출시설 완강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다 추락했다.
고양시가 하계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 감찰에 착수했다. 시는 민선5기를 맞아 행정기관의 부당한 업무처리로 인한 시민불편사항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 직무 해태 및 기강해이, 금품ㆍ향응수수 등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하계휴가철 공직기강 감찰’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9월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감찰활동은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4개반 15명의 감찰반원이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 및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감찰 내용은 ▲공직자 근무기강 해이 ▲인·허가 등 민원해결 명목의 금품이나 선물 수수행위 ▲재난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체제 확립 실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를 하겠지만 공직기강을 저해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신분상 조치 등 엄중하게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시가 국내 유명 영화감독과 영화 제작사들의 총 집결지가 된다. 고양시는 27일 일산동구 장항동 브로멕스타워Ⅲ에서 서울 소재 7개 영화 제작사와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마당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시에서 전략적으로 유치한 이들 기업의 고양시 이전, 지역 방송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고용창출과 컨텐츠 제작환경 개선에 상호 협력, 로케이션 인센티브(지역 촬영 시 지원하는 정책), 펀드, 컨텐츠 제작 활성화사업 등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마련해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양시민 보조출연 등 고용창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협약을 맺은 영화사는 프리렌서로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박찬욱·봉준호 감독의 ㈜모호필름, 장진 감독의 ㈜소란플레이먼트, 류승완 감독의 ㈜외유내강, 최동훈 감독의 ㈜훈필름, 김지운 감독의 ㈜그림픽처스, 강승룡 감독의 ㈜히스토리 등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미 입주한 기업과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한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마당 자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권택 감독과 라이브톤 최태영 이사는 영상을 전담하는 전문조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