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구제역 차단을 위해 5개소의 주요 진입도로에서 차량 소독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전 직원을 동원해 24시간 방역체제로 전환, 일산대교, 김포대교 및 행주대교 등 5개소에서 고양시로 유입되는 모든 차량을 철저히 소독중이다. 시는 이날 현재까지 3주간 구제역 방역에 1천명이 넘은 인원과 소독약품비 등으로 1억여 원을 투입했다. 강현석 고양시장도 연일 일산대교 등 통제초소 3곳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근무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 및 위로하며 “구제역 방역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두 합심해 1주일만 더 고생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같다”며 “그동안 고양시와 김포시를 오가면서 불편을 감내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양경찰서는 3일 카페에 들어가 돈을 빼앗으려다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M(2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 40분쯤 고양시 덕양구 S(59·여)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돈을 빼앗으려다 S씨가 반항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M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대당 10만원을 받고 대포폰 7개를 개설해준 뒤 1천400만원의 전화요금이 연체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성 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3일 “민주당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고양시장 후보를 결정했으며 이는 한나라당 독주를 막아 달라는 고양시민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열망이 담긴 결과”라며 “6월 2일, 선거는 2번을 찍는 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최근 언론 보도를 보니 한나라당에서는 고양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특히 고양시 국회의원 4석 모두가 한나라당이 싹쓸이 했다”면서 “고양시장 후보는 한명 뿐인데, 왜 그렇게 복잡한지 한나라당은 이제 한나라가 아닌 ‘두 나라 당’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 예비후보는 또 “고양시장 후보 한명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매끄럽게 결정 못하는 한나라당을 지켜보면서 아무리 상대 당이라지만 허탈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렇게 매끄럽지 못한 가운데 후보가 됐다한들, 누가 인정하겠으며 고양시민들이 이를 받아들이겠느냐”며 “한나라당의 고양시장 독주를 이대로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며 민심이 천심이기에 민심을 거스르는 오만한 세력을 엄중하게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6월 2일은 2번 찍는 날이 될 것을 확신했다.
고양시와 CJ파워캐스트㈜는 3일 오후 고양시청에서 기업유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기업유치 체결은 고양시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산업단지, 대학교 등의 인구 집중 유발시설을 조성할 수 없는 여건을 극복하고 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전략 산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브로멕스(방송영상복합도시)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J파워캐스트㈜ 김백철 사업운영부장은 “5월중 컴퓨터그래픽 팀과 MCS사업팀이 브로멕스타워Ⅲ(일산동구 장항동 M-CITY빌딩)에 우선 입주하고 향후 본사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파워캐스트㈜는 우수한 방송전문 인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2003년도에 3개사(CJMedia : 콘텐츠 비즈니스 그룹, LGPowercom : 첨단 디지털 방송 통신망 사업자, CJSystems : IT전문 회사)합작 투자로 설립됐다.
최창의 경기도교육위원 예비후보는 2일 주민과 학부모들의 열망을 모아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3대 주요 목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 ▲중·고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장애학생 도우미 지원 확대 및 영유아 무상급식 지원▲ 등을 내세웠다. 또 학부모 교육비부담 경감대책으로 ▲중·고교 방과 후 학교 지원 확대 ▲교복공동구매 지원센터 설립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 확대▲교육청 감사관 외부전문가 공모제 ▲학교 시설, 물품 선정위원회 제도적 지원 ▲촌지, 불법 찬조금, 뇌물, 인사비리 퇴출 시스템 마련 등 새로운 공교육 맞춤형 학교 만들기, 안전한 학교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일산동구 장항동 864번지 메트로골드 301호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현재 제5지역(고양·김포·파주) 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 예비후보는 지난 2002년 고양시의 성신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최연소 도 교육위원으로 당선된 이후 재선(4, 5대)에 성공, 현재 8년째 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민·중산층을 위한 무상교육·무상보육’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정헌모 현 경기도 교육위원이 “소득과 무관한 공짜급식으로 인한 교육활동비 예산 삭감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29일 고양 주엽동 화성프라자 3층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무상급식을 둘러싼 정치논리에 흔들리는 우리 교육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이 소득과 상관없는 5~6학년의 전면 무상급식을 실행한다면 1~4학년 차상위층 아이들이 도리어 무상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며 “거짓 정치논리로 서민층 아이들이 또 한 번 상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춘 전 경기도교육감, 한나라당 김영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황교선 전 고양시장, 조용호 전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 조한승 김포사랑 본부장 등 다수의 정계·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헌모 도 교육의원 예비후보는 파주 출생으로 연천 군남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고양교육청 장학사, 경기도교육청 유아·특수담당 장학관, 경기도 파주교육청 교육장을 역임, 현재 경기도 제5대 교육위원으로 한국학교발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고양시 민원콜센터 이용시민에 대한 전화설문 결과 전체만족도가 93점으로 조사되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고양시 민원콜센터를 이용하여 각종 민원서비스를 받은 시민 5천명을 선발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결과 전체만족도 93.41점, 상담의 신속도 93.67점, 상담의 정확도 93.56점, 상담의 친절도 95.11점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항목별 수치가 균등하게 나타났으며, 점수에서도 상당히 만족한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만족도 조사와 비교할 때 전체 만족도에서 지난해 92.16점에서 이번 설문에는 93.41점으로 1.25% 상승했다. 조사내용은 상담의 신속·정확·친절도, 상담의 전반적 만족도, 콜센터 이용 경로, 건의사항에 대한 문의 등으로 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조사했다. 고양시 민원콜센터 관계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콜센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고양시 민원콜센터가 우수 콜센터로 2연패 했고,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에서도 매우 만족한 것으로 조사되어 안정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동국대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의생명과학캠퍼스에서 약학관과 종합강의동 착공식을 열고 ‘일산 캠퍼스 조성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약학관은 지하 2층, 지상 7층, 총면적 2만2천여㎡ 규모로, 임상약학 특성을 고려해 설계한 강의실과 실험실, 교수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종합강의동은 지상 5층, 총면적 6천400㎡ 규모로, 강의실과 세미나실, 사무실, 교수연구실로 활용된다. 약학관은 내년 8월, 종합강의동은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동국대는 또 경기도ㆍ고양시와 함께 추진하는 메디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연계한 2단계 사업 가운데 바이오대학관은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동국대는 2020년까지 16만9천999㎡ 규모의 ‘의생명 분야 특성화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부터 한의학관과 산학협력관 건립 등 1단계 사업을 해왔다. 한의학관과 산학협력관은 올해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에 착공한 1단계 산학협력관은 현재 공정율 46%로써 임상시험센터, 중소기업청·경기도·고양시가 지원하는 BT 창업보육센터(약 80여개 바이오 관련기업 입주)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여파로 고양지역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관리비를 제때 내지 못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28일 고양지역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상당수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비를 수개월씩 미납하는 등 미납가구수가 최근 부쩍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관리사무소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주공아파트 주민 K(주부·44)씨는 “가장이 실직상태여서 TV만 시청하고 있는 실정인데 관리 사무소에서 방송을 통해 가압류 등 수돗물과 전기 공급을 중단하고 게시판에 미납 세대를 공개할 예정이라는 등으로 납부를 독촉, 죽을 맛” 이라고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일산서구 H주공아파트 주민 L(주부·39)씨는 “관리비를 납부해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오죽하면 못 내고 있겠느냐”며 “못 내고 있는 본인들은 이웃들이 알까봐 창피해서 밖에 나가는 것도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은 언제나 있지만 특히 최근 사이에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주민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며 “‘그러나 관리를 위해서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협조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강제로 가압류 등 수돗물, 전기 공급중단까지 가겠느냐”고 말했다.
고양시는 28일 킨텍스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유치업자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고양 Biz-Partnering Marke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양 Biz-Partnering Market’은 인제대학교부속 일산백병원, 국립암센터 등 총 20여개의 관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주)현대메디스 등 13개 외국인환자 유치 업자가 참석했다. 고양시 국제화사업본부 윤성선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전국 100여개의 외국인환자 유치업자 기초자료 조사를 거쳐 고양시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치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12월17일 의료관광산업도시로의 선포 이래 올해 4월 ‘한국고양꽃전시회’를 공식 방문한 중국, 미국, 몽골의 고위관리 및 사업가 11명을 대상으로 관내 종합병원인 동국대학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의 협조로 의료체험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