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노점상들이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불릴 수 있는 명칭으로 공모 및 심의를 한 결과, 노점상 명칭을 ‘고양길벗가게’로 선정하고 고양길벗가게의 사후관리, 건전한 노점문화 정착, 시민의 알권리 등을 위해 고양길벗가게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시는 백서를 발간하기 위해 노점상 관련 전·현직 공무원과 고양길벗가게 상인회 관계자를 백서발간 편집위원으로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완구 품격도시추진 팀장 등 편집위원 16명은 백서에 담겨질 내용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를 하고 있으며 고양길벗가게 백서는 그간의 불법 노점상 정비내용, 노점상과의 마찰, 노점상 허가기준, 저소득 노점상 허가, 사후관리, 성과, 그동안 언론보도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질 예정이다. 시는 전국최초로 저소득 노점상 합법화로 저소득 노점상 142명에게 도로점용허가와 노점판매대를 배치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노점판매대의 색깔과 크기를 규격화, 디자인화해 깔끔한 노점판매대를 보도상에 배치, 도시미관의 향상시켰다. 특히 고양시는 이와는 별도로 노점판매대 142개에 대해 오는 12월3일까지 고양길벗가게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실태를 일제히 조사한다.
고양시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이하 모금회), ㈜C&M경기케이블TV(대표이사 성낙섭), 고양시지역사회복협의체(공동위원장 정무성)와 고양시민 행복 더하기(+) 사업 업무제휴 협약식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고양시 지역네트워크 대표방송인 ㈜C&M경기케이블TV의 협조를 받아 고양시 권역만의 모금을 할 수 있는 ARS : 060-700-0006(공동모금 전용전화)를 개설해 홍보하고 고양시민의 정성을 모은 후원금을 관내 지역에 직접 배분하는 시스템으로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ARS 060-700-0006를 통한 모금 활동은 연중 실시하고 매년 12월, 1월에(2개월 동안)는 집중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모금활동을 통해 모아진 모금액 중 70%는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연간 배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지역사회복지사업에 배분(배분사업 추진 시 투명성, 객관성, 공정성, 보편성, 복지발전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기획배분)하며 기타 30%는 일반 기금화해 이 모금회에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된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외 경제적 위기로 인해 시민이
고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회장 김학연)는 올 한해를 총결산하는 자원봉사대회를 지난 25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개최했다. 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과 소아암 어린이 돕기 콘서트가 함께 열려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소아암 어린이 돕기 콘서트에는 초청가수, KBS개그콘서트, 경기도립오케스트라 ‘리듬앙상블’의 공연으로 자원봉사자와 소아암 가족들을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이날 “묵묵히 봉사하는 자원봉사자 덕분에 고양시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으로 2009년에도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우리 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계속 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모금된 성금(현금 730여만원, 백미 100포(10㎏))은 성금 모금이 완료된 후 12월 중순에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두 명에게 전달될 예이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관내 대화동에 위치한 장월 평천 제방 법면 부지 200m 구간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일산서구가 대화동 1966번지 일원부터 법곳동 742-7번지에 이르는 장월 평천 1km 구간을 현장 조사한 결과 약 200m에 달하는 제방 비탈면 부지가 유실돼 취해진 조치이다. 그동안 제방 법면 유실은 장월 평천을 이용하는 낚시객·인근주민·산책객·방문객들에게 크고 작은 불편을 초례해 오는 등 이용자들의 안전상 문제가 제기되었던 곳이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연장 180m, 폭 1.5m 장월 평천 비탈면에는 성토를 다지고 그 위에 떼(잔디)가 붙게할 계획이다.
일산경찰서는 지난 24일 술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 및 강간치상)로 고교생 A(18)과 B(18)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6시쯤 고양시 모 아파트 옥상 계단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C모양(14·중2)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이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C양을 데리고 다니다 이 아파트 경비실 옆 화장실에 버려둬 숨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쯤 C양의 같은 학교 친구인 D양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인근 노래방에서 처음 만났다. 이들은 2시간뒤 소주 6병과 맥주 1.5ℓ 1병을 산뒤 19층 아파트 옥상 계단으로 가 함께 술 마시기 게임을 하다 술에 취한 C양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D양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있었으나 오후 8시30분께 화장실에서 정신을 차리고 혼자 귀가했다. 결국 C양은 지난 15일 오후 11시30분쯤 A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고양시가 경기도 농산물 수출 탑 시상에서 경기도 내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25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시한 제2회 경기도 농산물 수출 탑 시상식에서 수출 탑 5개, 수출표창장 1개를 수상하는 등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광의 수출 탑 수상자들은 100만불 수출탑 부문에 한국화훼협동조합 강성해 조합장과 10만물 수출탑 부문에는 청은 선인장 이재곤씨, 우리농원 정일서씨, 샤론농원 최연태씨, 선유원 김세원씨로 모두 고양시 화훼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농협, 선인장 및 분재 수출농가이며 그 외 농식품 수출표창장은 주식회사 KMC(대표 김영선)에서 수상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개최한 제1회 경기도 농산물 수출탑에서도 100만불 탑에 고양수출선인장 작목회, 경성에프엠비(현, 주식회사 KMC), 고양양란영농조합법인, 50만불탑에 한국농원, 30불탑에 경기화훼수출영농조합법인이 수상한 바 있다. 고양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현재 농산물 수출이 지난해 보다 20% 증가한 1천2백만 달러를 기록하여 올해 목표인 13백만불 수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ldqu
고양시는 작년 경기도 기념물에서 국가 사적 제479호로 승격된 관내 문화재인 북한산성 행궁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현 세대를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고자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시는 일반인들에게 관심을 일으키고 행궁지 정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방안으로 지난 23일 행궁지 현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강현석 고양시장, 학계 관계자, 고양시민과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행사인 고유제를 통해 북한산의 면면한 기상을 널리 퍼지게 하고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혼을 달래며 향후 정비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기원했다. 또 사업현황의 설명을 통해 일반인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문조사 및 의견청취를 통해 정비의 올바른 방향을 잡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의견 청취를 통해 남한산성 행궁이나 수원화성 행궁과 같이 복원을 하자는 의견과 행궁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흔적자체를 남겨두고 북한산성 입구 등 적절한 부지에 북한산성 주변의 여러 문화재의 자료를 전시하는 ‘북한산성 자료전시관’을 건립해 교육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현장설명회에서 김문수 경
고양시는 정치권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에 따라 일산서구와 백석2동의 새 청사 건립을 무기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지침이 확정될 때까지 내년 초 착공 예정인 일산서구와 백석2동의 새 청사 건립을 유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일반 구(區)와 동(洞)의 통폐합이 논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건립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500억원을 들여 일산서구 대화동 2321 종합운동장 주차장 부지 4만1천781㎡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7천891㎡ 규모의 일산서구청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었다. 또 같은 시기에 30억원을 들여 일산동구 백석2동 1339 일대 746㎡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2천202㎡)의 백석2동사무소를 신축할 방침이었다. 한편 일산서구청과 백석2동사무소는 상가건물을 임차해 현재 임시 청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당분가 남의 집에서 행정업무를 할 수 밖에 없는 신세가 불가피하게 됐다.
고양시 마두도서관은 독서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두뇌를 깨우고 책 읽는 즐거움을 일깨워주는『책 읽어주는 도서관』프로그램을 오는 12월 3일부터 실시한다. 도서관 측은 이번 책 읽어주는 도서관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시간대별 요일별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게 특징이라고 23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재미교포인 Michael & Candy 부부의 ‘English story telling’시간으로 영어 본토 발음으로 재미있는 영어그림책을 읽어주며 어릴 때부터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는 ‘꿈 샘 할아버지가 함께하는 옛이야기 한마당’ 시간으로 상담전문가인 신동혁씨가 손자에게 이야기 들려주던 실력으로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정서가 담겨있는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또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는 도서관 사서직원들이 선정한 우수한 그림책을 직접 읽어주는 시간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매주 원하는 시간에 골라 들을 수 있어 마두도서관 이야기방이 책 읽는 소리로 떠들썩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순수 자원봉사자와 도서관 사서직
“소중한 전통문화 세계에 알리고파” 고양시청 정동일 문화재 전문위원이 지난 1999년부터 10년째 미 대사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 및 문화재, 민속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정 위원은 올해도 강의를 지난 20일, 서울 미국대사관 외교 연수원에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미국대사관 신임외교관인 토마스 언더우드씨를 포함해 20여명의 외교관이 참가했다. 강의는 처음 우리나라의 주요역사, 한국의 주요 문화유산, 한국의 민속과 풍습에 대한 강의에 이어 교육생과 정 위원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자유스러운 대화시간에는 정위원이 준비한 한국의 김장 배추와 보쌈, 수정과, 고사떡, 막걸리로 등을 소재로 한 강의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정 의위원의 강의를 들은 테일러 칼슨 씨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교육에서 들은 북한산과 해인사를 꼭 가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교육을 맡은 정동일 위원은 “이러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한국의 뛰어난 문화유산과 역사, 그리고 북한산과 고양시를 알리고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