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8일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 상해)로 A(16) 양 등 여중생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7시5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사거리에서 택시기사 오모(58) 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를 흉기로 내려친 뒤 택시를 빼앗으려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9월 가출한 뒤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절도행각을 벌이다 택시를 빼앗기로 공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은 오 씨가 강하게 저항하며 소리를 지르자 택시를 버리고 달아나 서울 당산동의 한 PC방에서 숨어지내다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8일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6)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2일 오전 3시쯤 일산서구 법곶동 이모(61) 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차량열쇠를 훔친 뒤 뒷마당에 주차된 에쿠스(4천280만원 상당) 승용차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4일까지 고양.파주 일대에서 모두 5차례에 걸쳐 8천670만원 상당의 차량 4대를 훔쳐 자동차 정비업소 등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는 명품정보화 도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향후 5년간의 정보화전략을 소개했다. 시는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시민, 시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화전략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소개한 시의 정보화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2012년까지 행정·생활·산업·도시기반·지역정보 인프라 분야 등 5개분야 35개 사업을 대상으로 장기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과거에는 내부적인 행정정보화 위주의 계획이었으나 이번 계획은 참여·개방·공유로 대변되는 Web2.0을 중심으로 개별적인 정보화서비스가 서로 연계되고 통합되어 시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특히 맛집 2.0서비스와 CRM-KMS-콜센터-홈페이지를 연계한 차세대 시민정보 시스템은 Web2.0을 구현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대표적인 예이다. 맛집 2.0서비스는 고양시의 음식점 정보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음식점은 다양한 홍보를 함으로써 관내 음식점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이번 정보화전략기본계획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정보
고양시는 지난 3일 하이트맥주㈜와 고양시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강현석 시장과 하이트맥주㈜ 김지현 대표이사간 장학금지원 협약 체결을 통해 하이트맥주㈜는 고양시 내에서 소비되는 하이트맥주 판매 금액의 일정액(병·캔·피쳐 1본당 각 5원)을 적립, 연간 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시는 고양교육청과 협의해 장학금 지원대상 학생을 선정, 1인당 50만원씩 연간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로 하이트맥주㈜는 회사 이미지 제고와 이를 통한 맥주 판매량의 증가가 장학기금의 확대로 이어져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기업이윤의 일부를 사회 환원을 통해 함께하는 조화로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 2시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이곳에 살고 있던 A(45·여) 씨가 숨지고 A씨의 남편이 크게 다쳐 인근 동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12㎡ 규모의 컨테이너를 모두 태운 뒤 2천여만 원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A 씨 부부가 만취 상태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LP가스 차단밸브를 열어 순간적으로 착화돼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7일 오전 8시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I폐기물처리업체 야외작업장에서 10m높이로 쌓아둔 토사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황모(67·일용직) 씨가 숨졌다. 현장에서 함께 작업 중이던 목격자들은 “갑자기 토사가 무너져 토사를 정리하던 황 씨가 흙 속에 파묻혀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시가 제20회 경기도 중학생수학, 과학 경시대회에서 51명 입상해 교육도시로 우뚝섰다. 고양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주최 ‘제20회 경기도중학생 수학 및 과학경시대회’에서 고양교육청 관내 중학생 51명이 입상, 고양시가 대한민국 최고 교육 도시임을 입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 중학생 수학·과학 경시대회는 이 분야의 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한 대회로, 경기도 내 25개 지역교육청에서 실시한 수학·과학 분야의 지역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 중 참가자격 기준을 통과한 우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경시대회에서 수학분야 금상은 화수중학교 3학년 정현이 외 2명, 은상 발산중학교 3학년 강달현 외 5명, 동상 대화중학교 3학년 권순호 외 13명, 장려상 지도중학교 3학년 김상균 외 7명으로 총 31명이 수상했고 과학분야 금상은 저동중학교 3학년 김서진 외 1명, 은상 신일중학교 3학년 강금봉 외 4명, 동상 한수중학교 3학년 김지훈 외 5명, 장려상 지도중학교 3학년 강석원 외 6명으로 총 20명이 수상해 수학·과학분야에서 모두 51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고양교육청 김현숙 장학사는 “이번 결과는 고양시에 수학·과학
5일 오전 1시50분쯤 고양시청 옥상에서 김모(43) 씨가 떨어져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 씨는 시청 5층 건물 옥상에서 119에 "죽어버리겠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이 김 씨에게 안전하게 내려올 것을 설득했으나 김 씨는 1층으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 경찰은 김 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육군 9사단 장병들이 강안경계임무를 수행 중,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육군 9사단 사자대대 주현성, 신광호, 최양호 상병으로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후 4시경 강안경계근무를 마치고 소초로 복귀하던 중 자유로 상에서 2.5톤 트럭 1대가 승용차와 충돌한 뒤 순찰로 쪽으로 넘어와 전복되는 대형 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트럭은 두 개의 바퀴가 분리된 채 완전히 전복돼 운전자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장병들은 트럭 운전석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구하고 주현성 상병은 출혈이 심한 운전자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대화를 유도했다. 그동안 최양호 상병은 사고현장을 달리던 주변 차량에 대해 경계와 함께 서행 및 정지 신호를 실시, 자유로를 달리는 다른 차량에 의한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이어 신광호 상병은 신속한 보고로, 초소를 통해 119구조대에 연락함으로써 사고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근 병원에서 2차례에 걸쳐 다리수술을 받은 사고 운전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상병은 “사고 운전자처럼 운수업에 종사하시는 아
고양교육청이 한 발 앞서가는 발 빠른 행정으로 신설된 초등학교에 개교와 함께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당국으로부터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교육청은 관내 행신지구에 신설된 아람초교(학생 380여명)가 지난 1일 개교 한 후 바로 다음날인 2일부터 학생에게 신속하게 첫 급식을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고양교육청 관내 신설학교의 2007년부터 개교한 학교와 올해 초 개교학교가 개교 후 한 달 내지는 2달 이후에 급식제공이 됐던 것에 비해 이례적인 것으로 학부모는 물론 일선학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고양교육청의 신속한 급식제공은 민웅기 교육장의 평소 한 발 앞서가는 행정과 발 빠른 대안 등 순발력과 뛰어난 기획력의 결과라는 평이다. 민 교육장은 “교육을 정상화하고 학부모들의 수고를 덜고자 개교와 동시에 빨리 급식을 제공토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하고 “교육청 담당자와 아람초교 관리자의 노력이 합쳐진 결실”이라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신설학교 관리자들은 “한 달 전 내지는 약 열흘 전에 발령을 받아 개교와 동시에 전 교육과정의 정상화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