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사업자의 요구에 따라 일산동구 식사지구 아파트의 평형변경을 위한 건축심의를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식사지구 일부 블록 시행사인 DSD삼호가 평형변경 건축심의 신청을 철회함에 따라 이 같이 조치했다. 시에 따르면 DSD삼호는 분양된 식사지구 1·2블록 132-275㎡ 규모의 중·대형 주택 대부분을 110-199㎡ 크기의 중형 주택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건축계획 심의를 이달 초 신청했다. 그러나 DSD삼호는 계약자 상당수가 평형 변경에 따른 입주 가구수 증가로 거주 여건이 악화될 것을 우려, 반대의사를 밝힘에 따라 건축심의 신청을 철회했다. 앞서 시는 주택공급면적 변경에 대한 검축심의 처리 절차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대한 규정이 없어 국토해양부에 질의한 답변이 나올 때까지 DSD삼호가 신청한 건축심의를 보류했었다. 시 관계자는 “분양 승인된 아파트의 평형을 변경하는 것이 신규 사업에 해당하는 지 여부 등에 대한 질의는 유효하다”면서 “답변이 오면 업무에 참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시설관리공단 주차사업팀은 지난 26일 고양시 일산지역 독거노인들을 방문하고 도배공사 및 바닥 장판교체 등 소중한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했다. 27일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을 분기에 한번씩 방문해 집안청소, 전기안전점검, 말벗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2007년 경영평가 우수팀으로 선정, 지급받은 상금으로 노후 된 벽지와 장판을 구입하여 교체, 경영평가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역시 모범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봉사활동을 실시한 후 어른들에 대한 불편 및 만족도를 조사해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실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성심을 다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석한 직원들은 “할머니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봉사했다”며 “봉사의 결과는 어떤 권력이나 물질보다도 소중할 뿐 아니라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보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혼자 사는 김모 할머니는 “그동안 찾아와준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주어 너무 고맙다”며 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고령화시대 진입으로 만성퇴행성질환인 중풍, 관절염질환 등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방진료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한방진료실에 진료침상 5개를 운영 중이며 진료인원은 1일 40여명으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진료내용은 한방진료상담, 침 시술, 금연침 및 한방약제 투약 등이며 적외선치료기, 침, 전신두타베드 등이 비치돼 있다. 이 밖에도 최근 도입한 ‘사상체질분류기구’,‘동맥혈 측정기구’로 스트레스진단검사 및 신체건강 나이측정 뿐만 아니라 이제마의 사상의학에 기초로 한 체질검사, 갱년기증상 등을 진단 할 수 있는 종합건강 진단기가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또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인한 만성퇴행성질환(중풍, 치매 등) 예방을 위해 매주 화, 수요일 날 보건소에서 ‘치매예방교육’과 ‘활기찬 실버건강 체조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구 보건소 김의정 한의사는 “고령화 추세에 만성퇴행성 질환과 중풍 등의 유병 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한방보건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내 어른들이 앞으로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대화동, 일산동 등 취약지역에 양심거울 2기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양심 거울은 그 동안 설치되었던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판으로는 무단투기 근절에 한계가 있는 관계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구는 시민들의 양심에 호소함으로써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양심거울에 투기자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무단투기를 하지 않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치된 거울 정면에는 ‘양심거울’이라는 표기와 함께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지 마세요, 당신의 자녀가 닮아가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일산서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로 인해 이면도로와 골목 곳곳에서 악취가 나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풍산동 풍산장학회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등의 행사를 개최해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16명에게 2008년 상반기 풍산장학회 장학금을 26일 전달했다. 풍산장학회는 1992년부터 장학 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품행이 바르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또한 “1인 1통장 갖기 운동”전개와 함께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해 400여명의 회원이 현재 6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풍산장학회는 지난해에도 관내 중·고등학생 29명에게 총 7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바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중학생 8명에게 20만원씩, 고등학생 8명에게 30만원씩 총 3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됐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오정민(18)군은 “주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풍산장학회장 최효숙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1인 1통장 갖기 운동”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교육청은 지난 24일 고양시 축산물위생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합동으로 관내 우수축산물 학교급식납품업체에 대해 품질과 위생 등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25일 고양교육청 및 고양시 축산물위생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1등급 쇠고기가 2007년도 하반기부터 학교급식에 납품됨에 따라 관내 우수축산물 업체인 행주한우에 대한 점검을 함께 실시했다. 2008년도 새학기 들어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실시된 것. 이번 점검은 위생교육일지를 비롯 미생물검사 대장 등 각종 서류와, 작업현장에 들어가 고기의 보관상태, 작업장의 도마, 칼 등의 위생상태 등을 확인했다. 또 일정량의 시료를 채취하여 축산위생연구소에서 DNA검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품질을 확인받을 예정이다. 축산물위생연구소 관계자는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원육 및 제품육의 미 구분 보관, 컨베이어벨트의 노후 등을 시정하도록 지적했으나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행주한우 관계자는 “다른 지역 일부에서는 양지, 우둔, 사태 등이 급식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우리 고양시는 안심, 등심, 갈비 등 고급 부위가 대량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고양시가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17개 농식품 수출업체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를 1천300만달러로 세우고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지역 내 17개 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업체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업체들은 최근 원자재 급등과 수출국의 경기침체로 수출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가공식품에 대한 지원 확대, 수출상품별 맞춤 지원 사업 등을 건의했다. 시는 이어 관련기관인 농협과 함께 수출 농가에 대한 교육, 컨설팅, 해외시장 개척 등 수출품목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정향남 환경경제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가공식품과 신선농산물의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업체에서는 창의적인 노력으로 수출 목표액인 1천300만달러가 원활히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식품 관련해서 1천100만달러를 수출했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4월3일부터 이틀간 고양시 일산구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제1회 고양시컵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6개 팀(지적장애인 200명)이 참가하며 임원진행요원 및 봉사자 120여명이 대회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대회 첫날(3일)은 5대5 경기가 열리고, 둘째날에는 2인 이동패스슛, 스피드드리블, 제자리자유투, 3점슛, 5인 팀 기능농구 등 개인 기능경기가 치러진다. 이석산 스포츠교육재활팀장은 “지적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높이고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적장애인농구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공무원교육원에서만 실시해 오던 사이버교육을 자체적으로 도입, 직무교육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공무원들의 교육이 상시학습체제로 전환되면서 연간 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므로 사이버 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한다. 이에 시는 작년 한해 3천650명의 공무원이 직무교육을 받았으며 이중 2천51명(56%)이 사이버로 교육을 이수해 이로 인한 직원들의 출장여비 및 교육비 등 약 1억1천500만원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그 동안의 공무원교육원에 파견하여 위탁교육을 받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언제든지 교육이 가능해져 바쁜 일에 쫒겨 파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직원들에게도 다양한 교육기회가 주어져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 업무와 관련한 직무분야, 외국어분야, 교양과목 등 8개 분야 151개 과정의 다양한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수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이 교육행정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소외된 교육 현장에 참여해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고양교육청 산하 6급 이하 교육행정공무원 모임인 미담회와 교육청 소속 직원모임인 ‘고양마중물자원봉사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교육 사랑을 9년째 묵묵히 실천해 오고 있다. 미담회는 지난 2000년부터 그동안 고양시 행주동에 위치한 지체장애아 시설인 ‘사랑의 동산’에 매달 80여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미술교육, 야외 현장학습 등의 학습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들 봉사회원들은 “장애어린이들은 언제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표정과 초점 없는 눈빛, 어눌한 말투와 불편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나, 전혀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꽃보다 예쁜 아이들이다”라고 밝혔다. 고양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고양마중물자원봉사단’을 발족해 3년째 50여명의 직원들이 보수에서 일정금액을 모아 ‘고양시 동산동’에 소재한 신애원(아동복지시설)을 매주 금요일 방문해 학습부진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