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량전철 도입과 관련, 지역 주민들이 반대 대책위원회(가칭 고양 경량전철반대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경량전철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 반대서명을 비롯해 촛불집회 등을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8일 고양 경량전철반대 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시는 한류우드, 킨텍스 활성화와 풍동, 식사지구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2010년 착공을 목표로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식사지구~풍동지구~백마역~마두역(정발산역)~한류우드~킨텍스 구간을 잇는 경전철 노선을 유력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결정할 방침이다. 대책위는 KDI가 앞서 현 노선의 적격성 심사를 의뢰했고 연구용역을 맡은 교통연구원이 중간보고를 통해 정발산 지하를 통과하는 안을 건의했지만, 시가 제멋대로 호수공원~마두공원 통과 노선을 관철할 의지를 보여 전형적인 밀실 행정의 표본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경전철을 추진할 경우 건설 민간사업자는 총 사업비의 40%를 관공서에서 무상지원 받고 전철길이 통과하는 공원부지를 30년간이나 무상 점유하기 때문에 운영과 관련된 적자는 시민들의 혈세로 충당될
푸른 고양 나눔장터가 다음달 9일 오전 10시-오후 4시 고양시 일산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장터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 생활용품(의류·완구류·문구류·도서류·주방용품 등)을 내놓아 교환 또는 매매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누구나 점포를 마련할 수 있다. 또 장터에는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무료 강습, 식물종합병원을 통한 분갈이와 비료주기, 식물관리 기본지식 제공, 체지방 분석기를 통한 비만측정 및 처방, 절주·금연교실,건강검진, 건강상담 및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고양시는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7월 31일까지 일제 조사 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실과소, 각 구청 공유재산 담당자로 하여금 조사반을 편성, 운영에 돌입했다. 조사대상은 시 소유 행정 잡종재산인 토지 1만8천866필지 1천878만㎡, 건물 206동 33만3천㎡이다. 이번 조사에는 위성 측량장비인 GPS를 활용하여 정확하고 과학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며 조사결과는 복식부기 시행에 따른 기초자산 DB구축, 지적전산과 등기부상 상이한 자료정비, 재산취득가격과 현재액 등을 정리하여 공유재산특성에 맞는 관리방안수립과 합리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부재산의 적정 사용과 불법 사용여부 등도 병행 조사하여 관리 상태가 부실한 대부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하여 정확한 조사와 실태 파악으로 체계적인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시 재정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와 시민단체들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군용항공기지에 따른 고도제한 추가완화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고속도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운영수익 초과분 47억9천만원을 정부에 반납한 사실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고양지역 시민단체가 과다책정된 일산~퇴계원 구간 통행요금의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고양시민회(공동대표 김재형·최태봉·임철호)는 27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수차례 요금인하를 주장했으나 모르쇠로 일괄했다”며 “과다책정된 요금으로 인한 초과수익 47억9천만원을 반납한 것은 예산부족으로 유치하고 있는 민자사업이 과다계상된 수요예측, 공사비 부풀리기, 수익보장 약속 등으로 혈세를 낭비해 사업자의 배만 채워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근본적으로 초과수익이 발생할 수 없는 민자사업 사상 최초로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에서 초과수익이 발생했다”며 “이는 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해 지선통행료를 징수하고 일산~원당 구간에 475원/㎞의 요금을 부과하는 등 살인적인 요금 책정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가 건설한 모든 고속도로는 통행료가 47원/㎞로 책정되고 오는 2009년 건설될 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도 비슷한 요금이 적용될
검찰, 세무직원에 이어 법원 직원까지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 전화 사기가 극성을 부리자 급기야 해당 지원장이 나서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이석웅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은 23일 “법원은 재판 기일을 전화로 개별 통보하는 일이 절대 없다”면서 “개인 정보등을 물어보면 절대 응하지 말고 가까운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고양지원 관계자는 “○월○일이 재판기일이었는데 출석하지 않아 2차 출석을 통보한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9번을 눌러라”고 범인의 수법을 설명하면서 “진위를 확인하기 위한 문의전화가 지난 달에는 하루 10여통이었으나 이달 들어서는 무려 50여통이 넘고 있다“고 심각한 수준임을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사기 전화는 먼저 자동응답시스템(ARS) 음성 안내로 출석기일에 대해 설명하고 당황한 피해자들이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 9번을 누르면 대부분 2∼3초 뒤에 자동적으로 끊어지지만 생년월일과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대다수 휴대전화가 아닌 가정집 전화로 걸려오고 발신자 번호는 표시되지 않는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화를 받은 김모(37.여)씨는 “법원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마을 주민들이 최근 대송중학교에서 대화마을 9단지 사거리까지에 이르는 편도 2차선 350m 거리에 횡단보도 및 신호등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일산경찰서에 제출했다. 23일 대화마을 신호등설치추진주민 일동에 따르면 대송중학교장, 하나은행일산대화지점장 겸 대화초등학교 운영위원, 양우아파트부녀회, 현대아이파크부녀회 등의 명으로 대화마을 스쿨존 내 횡당보도설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청서를 통해 “파주 및 가좌동의 연결 주요 도로로 차량왕래가 비번한 곳으로서 현재 350m 거리를 두고,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지만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중간지역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등하교 및 평상시 무단횡단이 발생, 전년도에도 대송중학생이 크게 사고를 당하는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특히 이 지역은 학생과 주민 모두가 무단횡단을 상습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지역으로서 이 같은 불편사항을 수차례 관할 구청에 요구했으나 구청은 경찰로, 경찰은 교통심의위원회로 업무를 이관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조속히 검토, 횡단보도 및 과속방지턱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보행이 될 수 있도록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제29회 고양시학생예능경연대회가 23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합창경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2천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양시립합창단(지휘 오세종)의 찬조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고양시 135개 초·중·고, 특수학교가 1개 종목 이상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23일 서양음악 합창부문(고양어울림극장)과 무용분야 전 부문(고양예고 대극장)의 경연을 시작으로, 25일 서양음악 관악독주 및 리코더부문(고양예고 대극장)과 서양음악 독창부문(고양예고 소극장), 28일 서양음악 현악독주 및 기악합주부문(고양예고 대극장)과 한국음악 전 부문(고양고 강당), 30일 서양음악 피아노부문(고양시청소년수련관 가족극장)에서 뜨거운 기량대결을 펼친다. 서양음악 328팀(3천105명), 한국음악 81팀(387명), 무용 54팀(8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6월 9일 중산고에서 약 1천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미술대회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
고양교육청이 좋은 수업 나눔 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연 12회 계획된 수업 공개 중 두번째 수업을 실시했다. 고양교육청은 22일 푸르니유치원에서 공·사립유치원 교원 90명이 모인 가운데 두번째 공개수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양교육청 박경석 교육장은 “공립과 사립유치원이 한마음으로 유치원 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정보를 나눔으로써 고양시가 경기유아교육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첫 번째 공개수업에 참석한 교사들은 “다른 사람의 수업의 참관할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국에서 사립유치원의 수가 가장 많은 고양교육청은 담당 장학사만으로는 장학활동이 많았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좋은 수업 나눔 장학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 격려하는 바람직한 장학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롭게 시도되는 2007년 협동장학 수업공개는 교사가 계획된 수업안에 의해 자신의 수업을 사전에 녹화해 공개수업 당일 시청하고,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심도 있게 분석하는 시간을 제공,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담당 장학사는 “교육현장에서
고양시 덕양구가 최근 점심시간을 활용해 독서토론회를 개최해 화제다. 지난 18일 구는 화정동 그린공원에서 점심시간을 활용, 도시락을 먹으며 한주동안 읽은 책에 대한 소감과 감동이 있는 글을 발표하는 독서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매주 한권에 책을 각자 선정하여 읽고 독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독서를 통하여 얻어진 지식을 서로 공유하여 업무에 적용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백용구 시설관리 담당이 법정 스님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성운현 경리담당이 ‘생각이 사람을 바꾼다’, 안동수 정보통신 담당이 ‘길을 걸으면 길이 보인다’라는 책을 소개, 직원들에게 폭 넓은 양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안영일 구청장은 “독서하는 분위기를 꾸준히 조성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해 시민들에게도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고양시 성사·주교동 주민들이 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 명칭을 원당IC 또는 고양원당IC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서울고속도로와 성사·주교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6월30일 개통된 외곽순환도로 원당 구간 진ㆍ출입로 교통표지판 명칭이 고양IC로 표기돼 있다. 그러나 고양시가 군이던 시절 행정구역상 원당읍에 속해 있던 성사·주교동 주민들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원당’이란 명칭이 점점 잊혀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IC 명칭을 고양 원당 또는 원당IC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고속도로 명칭을 바꾸는 것은 원당이란 명칭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일 뿐 아니라 명칭을 바꿔야만 원당을 찾는 외지인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명칭이 바뀌지 않으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가 주체가 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주민 연명부를 시와 ㈜서울고속도로에 제출할 예정이다. 주교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종서(56)씨는 “원당은 고양시에서 가장 전통이 깊은 지역 가운데 하나인 만큼 원당이란 명칭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고양IC를 고양원당IC 혹은 원당IC로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