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오는 25일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보육시설 10개 기관의 아동 3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인형극 공연, 건강체험마당으로 나눠 진행, 1830 손씻기 체험, 생명의 소중함!(성교육), 영양체험, 비만체험, 담배연기는 싫어요, 즐거운 칫솔질 등 6개 체험마당으로 이뤄진다. 이밖에도 일산동구보건소는 각종 건강정보 및 전염병정보의 사각지대인 유아교육기관에 매월 1회 건강정보소식지를 배포하여 유아의 가정에 전달, 계절에 맞는 전염병예방방법과 예방접종안내, 영양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시기적절하게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건강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양시는 청정수자원인 지하수 자원의 고갈 방지 및 수지균형을 위하여 폐공(불용공)을 활용한 보조지하수 관측망을 설치, 지하수의 수위·수질 등 변동실태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한편 시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고양시 맑은물보전과는 17일 “‘지하수관리 기본계획(2002년)’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전국 시·군·구별로 총 1만 여개의 보조지하수 관측 망을 설치하기로 돼 있다”며 “이에 따라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지하수폐공 실태를 조사해 일부는 폐공조치하고 활용이 가능한 폐공 5개소를 선별, 시범적으로 보조지하수 관측 망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그 결과를 토대로 2008년부터는 연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일제 조사 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실과소, 각 구청 공유재산 담당자로 하여금 조사반을 편성,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시 소유 행정 잡종재산인 토지 18,866필지 18,780,000㎡, 건물 206동 333,000㎡이다. 이번조사에는 위성 측량장비인 GPS를 활용해 이뤄진다. 조사결과는 복식부기 시행에 따른 기초자산 DB구축 등을 정리, 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지난 15일 매일경제미디어그룹(회장 장대환)과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방송영상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고양브로멕스(BROMEX) 사업에 대해 공동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매일경제미디어 그룹과의 양해 각서는 고양시가 삼송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 11만9천평에 방송관련 교육·제작시설, IT, R&D, 입주지원 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중매일경제미디어그룹이 참여를 표명, 체결됐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삼송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미디어 파크) 조성 상호협력, 매일경제미디어그룹이 방송시설을 고양시에 건립 시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반면 매일경제미디어그룹은 고양시가 추진하는 방송영상산업육성에 필요한 방송관련시설이 고양시에 설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앞으로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상습적으로 지방세를 체납하면 가전제품은 물론 골프채까지 압류된다. 고양 일산서구청은 15일 지방세 상습·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전제품과 가구, 귀금속, 골프채, 사무실 집기 및 비품 등 유체(有體)동산을 압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치단체가 체납세를 거두기 위해 유체동산까지 압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전국적으로 드문 강력한 조처이며 경기도에서는 최초다. 구는 그동안 부동산이나 차량을 압류해 왔으나 체납자가 의도적으로 남의 명의로 돌려 놓고 5년을 버틴 뒤 세금을 내지 않는 등 제도상의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고액 체납자 33명에게 유체동산 압류를 시험 적용해 자진납부 6명, 납부약속 25명, 유체동산압류 2명 등의 효과를 거둔 구는 지방세 200만원 이상 체납자 720여명(체납액 55억여원)에게 우선 유체동산 압류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매월 50여명에게 유체동산 압류를 사전 예고하고 1개월이 지날때까지 자진 납부 또는 납부 약속 등을 하지 않으면 실제 압류에 나설 방침이다.
러브호텔로 한 때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양시에 또다시 러브호텔 난립 망령이 우려되고 있다. 고양지역 시민단체인 고양예산감시네트워크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하는 일산 제2택지지구에 대해 시가 9개의 숙박업소 용지를 승인, 지난 2006년 분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공기업인 주택공사가 ‘쾌적한 주택환경과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면서 “주거지역 인근 상업지역에 9개나 되는 숙박시설용지를 분양했다는 것도 분노할 일이지만, 이러한 황당한 분양사업이 주택공사와 고양시의 합작품이라는 것이 더욱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또 “다시 돌이키고 싶지 않은 7년 전 러브호텔 난립사태는 주거지역과 학교 주변에 수십 개의 러브호텔을 마구잡이로 허가한 고양시가 불러온 고양시 최대의 재앙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당시 잘못된 행정이 불러온 재앙을 고양시민들이 온 몸으로 부딪혀 싸워내 관련법률 개정과 이에 따른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취임한 강현석 고양시장이 ‘재임기간 동안 러브호텔을 한 곳도 허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유흥과 향락이 아니라 환경과 문화예술임을 강조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주민
고양시 삼송지구 내 미디어파크(Media Park) 면적을 원안대로 하고 용적률을 하향조정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15일 한국토지공사는 “국민임대주택단지 고양 삼송지구 내 도시 지원시설로 조성되는 영상산업단지 미디어파크 면적을 고양시에서 주장한 39만3천㎡(11만9천평)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삼송지구에 국내외 방송·영상전문 교육기관과 방송·영상 기술센터(R&D)를 유치하려는 미디어파크 조성 계획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지공사는 그 동안 ‘유치실적이 전혀 없고, 사업계획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를 들어 8만2천㎡(2만5천평)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개발계획은 기존의 용적률 150%를 180%로 늘리는 반면 녹지율은 28%에서 27%로 줄여 삼송지구 내 전체 가구수는 당초 계획보다 4천800여가구 늘어난 2만800여가구에 이르게 됐다. 토공은 녹지율을 25%로 낮춰 6천100가구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밖에 삼송지구 외곽에 조성하기로 했던 녹지축을 신도시 중심부의 창릉천 주변까지 연결하고 창릉천 주변에 공
조직위, 각종 박람회에 참가 해외업체 유치 실적 큰 성과… 주차장 등 불편 숙제로 남아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대도시’에 고양시가 뽑힌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있지만 그중 고양세계꽃박람회의 선진을 들지 않을 수 없다. 고양세계꽃박람회는 고양시 호수공원 30만평을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 채웠던 1997년 제1회 고양세계꽃박람회를 시작으로 4회째를 맞는 2006고양세계꽃박람회에 이르기까지, 단발성 행사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 축제 및 박람회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4회동안 고양세계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수는 320만명에 이르며 이중 외국인 관람객수만도 10만명에 육박한다. 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는 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고양시를 21세기 화훼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끔 하는데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매년 박람회가 없는 해에 개최하는 한국고양꽃전시회 역시 이러한 고양시의 선진화된 화훼산업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15일간 개최, 제 13회 한국고양꽃전시회에 200만불의 화훼수출계약을 달
고양시 농촌지역인 덕양구 내곡동 등 일부 주민들이 논을 밭으로 형질 변경한 뒤 토사를 허가조건(복토)보다 높게 쌓아 장마철 토사유출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들 일부 주민들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논을 밭으로 형질변경 허가를 받은 뒤 ‘토사의 높이가 최대 1m 미만이어야 한다’는 허가조건을 위반, 1m 이상까지 토사를 쌓아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 시 토사가 농로·수로와 인근 농지로 유입 돼 피해가 우려된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허가조건보다 토사를 높게 쌓은 13필지 3만7천54㎡와 지난 8일 11필지 2만9천416㎡ 등 토지소유주 14명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들 토지소유자들은 밭농사의 경우 농지가 농로 보다 고지대에 위치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원상복구를 거부하고 있다.
고양시 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이 종부세 인상에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고양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이하 입대연) 회원 200여명(주최측 주장)은 14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종부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를 즉각 낮춰 줄 것을 요구했다. 입대연은 이날부터 공시지가 하향 조정을 요구하는 30만명 서명운동도 시작해 정부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산 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의 80%가 순수하게 거주 목적으로 살고 있는데 정부는 이들을 투기꾼으로 몰아 세금 폭탄을 부과하려 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을 급등시킨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입대연은 또 “정부에서 공시지가를 조사한 시점이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난해 12월이었던 만큼 현재의 공시지가는 잘못된 것”이라며 “특히 현재의 공시지가에는 아파트 소유자의 소득 유무, 주택보유 수, 보유기간, 나이 등이 반영되지 않아 소득 없는 고령자들과 1가구 1주택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종부세 산정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공시지가 하향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시지가가 확정되는 오는 7월 다시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