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여성이 연못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35분쯤 가평군의 한 골프장 연못에서 A(56·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골프장 인근 마을 주민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골프공을 건지는 뜰채가 함께 발견됐으며, A씨의 집에서도 골프공이 다량 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가평 = 고태현 기자 ]
서울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기도 북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의정부시 의정부1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의정부 65번)와 고양시 덕양구에 사는 60대 여성 B씨(고양 82번)가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또 터키에서 입국한 양주시 옥정동 거주 60대 C씨(양주 11번)와 장흥면에 거주하는 50대 D씨(양주 12번)도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일 파주시 월롱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E씨(파주 21번)와 남양주 호평동 거주 70대 여성 F씨(남양주 51번)도 확진됐다. 이 가운데 C씨를 제외한 5명 모두 서울 강남구와 구로구에서 서울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금천구 36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이후 남양주, 파주, 의정부, 고양, 양주 확진자를 포함해 총 1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특히 파주 확진자 E씨는 지난 15~17일 충남 천안에 있는 딸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의정부 A씨와 고양 B씨, 남양주 F씨, 양주 확진자에 대해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도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챔버가 고양시 명지병원에 도입돼 응급환자가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북부 응급의료권역 응급의료센터인 명지병원에서 고압산속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시설을 점검했다. 고압산소치료는 챔버(치료공간이 있는 장비) 안에서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다량의 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해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저산소증으로 나타난 여러 질환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주요 용도는 화재로 인한 일산화탄소중독 및 가스색전증과 같은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며 24시간 대응까지 가능, 평상시에는 화상, 당뇨발, 뇌농양, 골수병, 버거씨병 등의 만성질환의 치료에 이용하게 된다. 그 동안 도내 화재 및 가스중독 사고 발생 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치료가 어려워 다른 시·도의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에 도는 지난해 도내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경기도 중점사업의 하나인 고압산소챔버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 경기 북부지역에는 명지병원, 경기남부지역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선
앞으로 경기도 및 도내 31개 시군에서 적법하게 부과한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의 지체가산금은 사업계획 변경 등의 이유로 환급사유가 발생해도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 경기도는 공정한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제도 운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최근 이 같은 유권해석을 이끌어 내 올해 7월부터 본격 적용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광역철도·광역도로·환승주차장 등 대도시권내 광역교통시설 건설·개량 필요 재원확보를 위해 도시·택지개발사업자 등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규모·종류에 따라 사업 인가권자인 도지사 및 시장·군수가 인가일로부터 60일 이내 부과하고 있다. 개발사업자는 부과일로부터 1년 내에 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며, 기한 내 미납 시 3%의 ‘지체가산금’을 내야한다. 부담금 납부지연에 따라 발생된 ‘지체가산금’이 문제였는데, 그 동안에는 2012년 국토부 지침, 1986년 대법원 판례에 따라 환급사유 발생 시, 지체가산금에 대해서도 변경고지하거나 환급처리해 성실 납부 사업자와의 차별성이 없어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도는 ‘법을 어기면서 이익을 보지 못하게 하고, 법을
마약을 한 상태에서 자신의 아이를 차량에 태우고 45㎞ 가량을 운전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39)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11분쯤 마악을 한 상태에서 자신의 1살 된 딸을 태우고 가평군 청평면에서 서울 강동구까지 45㎞ 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인은 112에 전화를 걸어 "남편이 마약을 하고 차를 몰고 나가는 것을 봤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3대를 동원해 해당 차량을 추격했다. 경찰은 수차례 차를 세우라고 경고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했고, 약 1시간2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3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순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춘 뒤 검거됐다. 다행히 순찰차는 크게 충돌하지 않아 다친 경찰관은 없었으며 A씨의 딸도 무사한 상태로 발견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A씨가 몰고 나간 차량은 렌터카인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필로폰을 했다"며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 경기신문 / 가평 = 고태현 기자 ]
경기도가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 공공버스’의 최적 신규 노선을 도출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나선다. 도는 20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노선 분석 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분석모델은 올해 3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이 도민의 이동편의 증진이라는 본래의 목적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교통행정을 구현을 목표로 뒀다. 특히 곳곳에 분산된 각종 도내 민간·공공의 교통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해 언제든 과학적으로 상시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역과 노선·정류장별 버스승객 수, 버스운행정보, 생활인구, 택지·산업단지 개발현황, 교통카드, 교통민원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민들의 교통편익을 초대화 시킬 수 있는 신규노선을 발굴하고 선정하게 된다. 또 현재 16개 노선 120대가 운행 중인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 공공버스’의 운행성과를 바탕으로 정책효과를 분석해 개선 부분을 도출해 정책에 재반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 각종 데이터를 통합 검색하고 계층·연관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데이터 맵’을 만드는 등 시각화 작업을 통해 도와 시·군이
경기도는 최근 이상 기상현상으로 매미나방 애벌레가 대량 발생해 산림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음에 따라 친환경 방제방법을 개발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자외선을 좋아하는 매미나방의 습성을 고려한 ‘포충기’, 매미나방 성충을 페로몬으로 유인해 포살하는 ‘페로몬 트랩’ 등의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을 도입·추진 중이다. 또 ‘끈끈이롤 트랩’을 나무 수간에 설치해 성충을 잡는 방법으로도 효과를 보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재 산란된 알들을 제거하는 난괴제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내년에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매미나방 유충으로 인해 도내 도내 27개 시군에서 총 1473ha 면적의 참나무림 등의 산림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우화시기인 7월에 접어들며 성충이 산림, 등산로, 인접 주택가 등에 날아오거나 알을 낳는 등 추가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매미나방 암컷성충은 약 7일간 500여개의 알을 집단으로 낳는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산림지역은 생태계 특성상 농약에 의한 화학적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을 개발하게 됐다”며 “산림병해충 방제에도 효과적이면서 생태계에도 영향이 없는 방법이 널리 활용되도록 도내 시
경기도 내 시·군 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이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의정부시의회가 의회 회의규칙을 이유로 의장단 선출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회의규칙에 명시된 독소조항을 근거로 다음 달 초 의장단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번에도 볼썽사나운 '감투싸움'의 구태가 반복될 것이란 지적이 적지 않다. 특히 원구성으로 파행이 장기화 될 경우 의정부시 3차 추경 처리도 지연되는 만큼 희망일자리사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사업도 차질이 우려된다. ◇'내로남불'…지방의회 의장 임기 '형평성 논란' 20일 의정부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다음 달 3일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의장단 선거는 의장 또는 부의장의 임기 만료 5일 전에 실시한다는 의정부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 2항에 따른 것이다. 해당 조항은 2017년 11월7일 개정됐다. 앞서 2018년 7월 시의회는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38일간 파행을 겪은 뒤 8월8일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지찬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 의장 등의 임기는 2년이다. 때문에 전국의 지방의회가 형평성을 고려해 7월에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한다. '더하고
19일 오전 0시39분쯤 남양주시 일패동의 한 도로에서 레이 승용차가 주유소 구조물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29‧여)가 그자리에서 숨졌고, 동승자인 여성 B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레이 승용차는 불길에 휩싸였고,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고태현 기자 ]
안병용(의정부시장) 경기도시장군수 협의회장은 16일 대법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허위사실 공표 사건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사법부의 정의가 살아있음이 증명된 판결이며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정의가 실현된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날 대법의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좋은 판결을 내렸다"며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기치로 이 지사가 취임 후 줄곧 추진한 법과 원칙에 입각한 도민을 위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안 회장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향후 이 지사의 도정 추진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더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 지사와 더불어 1천350만 경기도민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