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는 도민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민생안정을 중심으로 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또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도민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추석 민생 안전 대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4개 분야, 22개 대책으로 구성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우선 고금리, 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장바구니를 걱정하는 도민들을 위해 ‘도-시‧군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 요금 과다인상 등 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고양‧성남‧동탄‧수원‧양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경기농산물 명품브랜드전’을 진행해 G마크 배, 포도 등을 타임세일을 통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수원‧고양‧성남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G마크 전용관 추석명절 특판전’을 통해 경기미 할인 행사와 사은품을 증정한다.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성수식품‧축산물 제조‧판매 업체 1200곳을 일제 점검하고 대형 물류센터, 유
단식 18일째를 맞는 이재명 대표가 의료진의 ‘신속 입원’ 진단에도 강한 거부를 드러내면서 출동한 구급차가 철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7일 오후 3시 15분쯤 ‘신속히 입원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담당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국회 본청 앞으로 119구급차를 호출했다. 이어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들은 단식 농성장인 대표실에 들어가 이 대표에게 병원 입원 필요성을 알렸고, 119 구급대원이 들것을 갖고 대표실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단식 중단은 물론 병원 입원을 완강하게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약 1시간가량 이 대표를 설득했으나 실패했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도 결국 철수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말했다”며 “119구급차는 장시간 대기할 수 없어 일단 돌려보냈고, 지도부는 계속 (입원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 출신인 신현영 의원은 “전체적으로 바이탈 수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이 대표 의지가 너무 완강해서 설득이 잘 안된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의장 출신인 김원기·문희상·임채정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이 대표를 방문한 뒤 당 지도부에 ‘강제 입원’ 조
경기도의회는 11월 진행되는 2023년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기하고 도민참와 소통을 위해 도민제보 창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운영되는 도민제보 창구는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위법‧부당 사항, 주요시책‧사업에 대한 개선‧건의사항 등을 제보 받는다. 또 예산낭비 사례, 기타 도민 불편 사항 등도 제보 받으며 제보된 내용은 11월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된다. 다만 개인 사생활 침해가 있는 사항, 재판‧수사 중인 사항, 인신공격‧허위‧비방, 익명 제보 등을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는 도의회 홈페이지 내 도민참여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도의회로 방문‧우편접수하면 되며 도의회 시‧군 지역상담소에서도 방문접수는 받는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는 도의원 위주의 견제와 비판에 더불어 도민이 직접 제공하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의회는 김완규(국힘‧고양12)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도내 반도체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지사 책무, 도 반도체산업 지속 지원을 위한 종합‧시행계획 수립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도는 용인에서 평택에 이르는 1633만㎡의 사상 최대규모의 반도체산업집적화 단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반도체산업은 지역경제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경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례에는 최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 설계 분야까지 담아 지원을 강화했다”며 “관련 분야를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조례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기업 유치, 연구 활성화,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우수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 위원장은 “반도체 관련 시작 단계인 연구부터 산업, 행정에 이르기까지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도체산업 통합지원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반도체산업 기술력 향상을 위한 육성‧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정그리다·란화 비즈니스센터’가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선다. 5000평 규모의 해당 센터는 국내 최초로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제품을 중국 유통‧판매 네트워크와 결합시키는 등 민간 수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 또 센터만의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한‧중 인플루언서, 우수기업, 정부기관 등을 잇는 글로벌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한‧중 기업이 신속하게 시장에 반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문화와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며 자연소재인 ‘라탄’을 테마로 국내 최고의 체험형 매장도 들어선다. 센터는 개그맨 출신 사업가 이승환 씨가 대표로 있는 엘투커뮤니케이션(L2 Communication)과 중국 산동란화(山东兰华)그룹이 출자한 합자회사인 엘에이치코리아(LH KOREA)가 운영한다. 산동란화그룹은 중국 산동성 린이시에서 1999년 설립된 이후 도매시장, 물류단자, 전자상거래, 부동산개발‧임대, 가공단지, 문화관광, 학교교육 등 30개 이상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고정자산 80억 위안(1조4500억 원), 중국신용협회 신용평가 AAA급인 산동란화그룹은 자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파주시, 포천시와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 제조물책임(PL) 리스크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경기북부본부는 파주시와 포천시로부터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의 예산 지원 받아 지역 중소기업이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PL단체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20%,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PL단체보험은 생산물 제조‧판매, 설치공사, 수리작업 등으로 인한 결함으로 소비자 또는 제3자의 신체, 재산 등에 손해가 발생하면 기업이 부담하는 배상책임 보험이다. 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의 장점은 타 손해보험사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인데 보험료에 포함된 영업비용을 없애고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타 보험사보다 보험를 20~28% 낮췄다. 특히 파주‧포천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경우 지자체 지원금 20%를 반영하면 최대 48%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PL단체 보험상품을 개발, 1999년 8월 국내 최초로 출시해 현재까지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임승종 중기중앙회 경기북부본부장은 “15개 지방자치단체가 PL단체보험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기초지자체는 파주와
경기도의회는 수천만 원 상당의 보안서버 방치 문제를 지적한 도의원에게 노조 간부가 막말을 해 논란을 빚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 대해 고강도 행정사무감사를 예고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경노위)는 전날 긴급회의 열고 지난 7월 발생한 경과원 보안서버 방치 문제, 노조 간부의 부적절한 발언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경노위는 이날 공공기관 전반의 의회 경시와 공직기강 해이 풍조를 지적하며 오는 제372회 정례회에서 진행될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강도 높은 지적을 예고했다. 이번 경노위 행정사무감사에는 도 경제투실, 노동국 등 5개 실‧국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킨텍스 등 9개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가 이뤄진다. 또 지난 3월 출범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 대한 첫 감사도 진행된다. 경노위는 우선 행정사무감사 첫째 날에 경과원을 감사기관으로 정하고 부정부패, 예산낭비, 갑질 피해, 불공정인사, 인권침해 등 여러 분야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문제가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감사 시간을 추가로 확보해 감사를 진행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보통 공공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3~4시간 정도 편성하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으로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이들이 전문적 법률용어 사용, 낯선 절차‧방식 등을 개선하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피해자 상황을 감안해 경‧공매 개념에 대한 이해, 배당 순위 계산 등 피해자가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맞춤 전문교육이 진행됐다. 또 참여자에게 사전질문을 받아 교육에 반영, 현장에서 실시간 채팅 공간을 별도로 개설해 전문 법무사 2명이 직접 답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했다. 한 참석자는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됐는데도 경‧공매 절차가 어렵고 생소해 막막했다”며 “교육을 통해 경‧공매 기초부터 주의사항까지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경선 센터장은 “전세사기피해자들이 특별법 지원내용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농진원)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온라인쇼핑몰 ‘마켓경기’를 통해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생산된 전복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와 전라남도 상생발전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단 하루만 네이버 쇼핑라이프로 진행되며 판매 품목은 완도 활전복 1㎏ 상품이다. 구매 고객은 선착순 1000명에게 3000원 할인과 경기도산 찹쌀이 증정되며 신규 고객에게는 첫구매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기존 고객은 VVIP 등급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최대 2만3000원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최창수 도농진원장은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는 어촌 관계자에게 도움을 주고 도민에게는 저렴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와 전남의 상생발전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마켓경기에서 다양한 제품에 대해 할인 행사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최만식(민주‧성남7) 도의원이 오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앞두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염 의장과 최 의원은 7일 의장 접견실에서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과 김미영 경기지부 본부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 받았다. 앞서 염 의장과 최 의원은 ‘범국민적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에 공감하고 동참한다’라는 내용의 홍보대사 수락서에 각각 서명했다. 박 이사장은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동참을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생명 나눔 문화가 경기도의회를 넘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이 장기기증이라고 하는데 도민들께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동참해준 의장께 감사드리며 장기기증운동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오늘 위촉식은 최 의원의 적극 권유로 이루어졌다. 장기기증운동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흔쾌히 수락했다”며 “고통 받는 분들이 새 삶의 기회를 얻어 인간 존엄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