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현안과 민생정책 수요 파악을 위해 현장 정책 투어 ‘국민의힘, 정책드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현장 투어는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직접 지역을 찾아 시장‧군수를 만나 핵심 현안과 정책을 논의한다. 첫 일정은 하남‧포천‧양주‧의정부, 24일 성남‧광명‧의왕‧양평, 25일 용인‧과천‧시흥‧안산, 28일 오산‧이천‧광주, 29일 남양주‧동두천‧연천‧가평, 다음 달 4일 김포 등 총 20개 시‧군에서 1차 추진된다. 각 현장에는 김정호 대표의원, 양우식 수석부대표, 오준환 정책위원장 등 대표단과 지역 도의원이 참석해 지역별 정책 실현과 현안 해결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현장 투어를 통해 수렴한 의견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과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과 도내 시‧군간 맺어질 단단한 정책 연대는 도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정책으로 답하는 정책 중심의 교섭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1차 현장 투어 지역은 신청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교통약자 복지 향상과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GH 동‧동‧카 차량 기부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GH는 최근 사단법인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휠체어 전용차량 3대 등 승합차량 5대 구입‧개조에 필요한 기부금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 시각장애인연합회는 기부금을 통해 차량 구입‧개조 뒤 도내 31개 시‧군 장애인 생활이동센터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GH는 장애인 이동권 소외 지역에 노후 차량 교체, 신규 차량 지원 등을 통해 민선 8기 공약 중 주요 정책 목표인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힘을 보탠다. 2021년 기준 교통약자는 전체 국민의 30%, 1550만 명이며 휠체어‧시각 장애인 등이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의 도 보급률은 19.2%로, 59.7%인 서울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김 사장은 “이번 GH 동‧동‧카 기부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더 나아가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평등하고 포용력 높은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권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정책과 규제, 기후변화 격차 등 3가지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패널토론 ‘화석연료를 넘어서 :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리더십’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06년 설립한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가 주최한 것으로 김 지사는 지방정부 대표 연사로 참가했다. 김 지사는 “정권교체로 기후변화 정책이 급격하게 바뀌는 것이 문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만큼은 정권교체가 있더라도 기후변화 정책을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태양광 패널 설치 시 이격 거리를 두도록 한 현행 규제를 꼬집었다. 그는 “이격 거리만 해소해도 도의 가용 토지는 두 배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지사는 ‘기후변화 격차’를 언급하며 정보통신산업 발전으로 발생했던 디지털 격차 문제를 예로 들었다. 그는 “정보통신 기술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에 생기는 양극화 문제처럼 앞으로 기후변화도 이러한 격차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베이비부머’ 인턴사원 23명이 임용식을 갖고 근무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GH 베이비부머 인턴사원은 내년 3월까지 약 8개월 간 간행물 관리, 주거급여 상담, 현장 통학로 안전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인턴사원 근무는 민선 8기 경기도정 방향에 맞춰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경제활동 기회와 노동시장 재진입 등을 지원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한 인턴사원은 “퇴직 후 소득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다시 사회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성실히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GH는 12개 시‧군, 27명의 베이비부머 인터사원 공모를 진행, 110명 지원해 평균 4.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과천의 경우 1명 모집에 8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만 67세다. 다만 평택‧양주‧안성‧양평 4곳은 지원자가 없었다. GH는 베이비부머 인턴사원들이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재취업자를 위한 마인드셋, 비즈니스 매너, 고객상담 교육 등을 진행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베이비부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GH의 사회적
경기도가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분산된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이 구축되면 도내 전체 탄소저감 효과 확인과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선정, 재생에너지 거래, 폭염‧집중호우 대책 수립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1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연구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포럼을 열고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RE100 플랫폼’은 지난 4월 도가 발표한 RE100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항공 라이다, 초분광 위성영상,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후‧에너지 분야 공간정보다. 도는 오는 9월 플랫폼 사업에 착수,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이날 포럼에서 경기도형 기후‧에너지 데이터 종합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정책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항공 라이다, 초분광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도내 탄소 흡수량을 산출해 도내 전체 산림과 공원이 부족한 지역을 쉽게 찾아 향후 정책에 활용한다. 또 전기‧난방사용량 등 탄소배출량도 확인 가능해 도내 전체에서 얼마만큼의 탄소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새 대표단을 만나 도-도의회 협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을 방문해 기존 여야정협의체 개편, 9월 예정된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김 지사에게 “도와 도의회 국민의힘이 연정에 준하는 협치와 소통을 이뤘으면 한다”는 뜻을 전하며 여야정협의체 구성원‧명칭 변경을 제안했다. 김 대표의원은 “발전된 여야정협의체 재출범을 위한 실무 논의가 한창인데 새롭게 구성될 협의체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발전된 협치를 구현했으면 한다”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양우식 수석부대표 역시 “민선 8기 도정 운영도 1년이 지났으니 이제 남경필 전 지사의 연정 사례처럼 도 부지사도 국민의힘에 추천권을 나누는 것이 맞다”며 강조했다. 이어 “지사께서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의견을 많이 내고 계시는데 대립적 발언을 자제하는 것이 협치의 시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협치는 낮은 단계의 협치, 높은 단계의 협치가 있다”며 “지금은 남 전 지사 때와 구조도 다르니,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5일 “독립유공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여전히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선조들의 뜻을 기리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의회는 ‘도 독립유공자 예우 지원 조례’ 제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후손들이 바라는 진정한 보훈의 뜻이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조례안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지속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경순(국힘‧수원1) 부의장, 최종현(민주‧수원7) 보건복지위원장, 김재균(민주‧평택2)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조용호(민주‧오산2)‧서성란(국힘‧의왕2)‧박재용(민주‧비례)‧서현옥(민주‧평택3)‧정윤경(민주‧군포1)‧이오수(국힘‧수원9)‧이병길(국힘‧남양주7) 의원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대회 종료 뒤 대대적인 감찰‧감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입된 예산에 비해 대회가 졸속으로 진행되면서 잼버리 조직위원회, 전라북도,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파행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서다. 우선 감사 필요성은 여당에서 먼저 나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국민 혈세가 적재적소에 사용됐는지, 예산 운용과 대회 준비에 방만한 점은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잘못이 드러나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도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됐는데도 행사가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된 이유가 뭔지 국민들이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위 등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며 “국제행사를 위한 조직위를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한 가지 과제”라고 설명했다. 사정기관도 감사를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감사원은 잼버리 운영 상황을 지켜보며 향후 관련 기관 등에 대한 감사 착수 가능성을 내비
국민의힘은 8일 지하주차장 공사 과정에서 철근을 빼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보강공사 현장을 찾아 법·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는 이날 오전 양주 회천 A15 블록 현장을 찾아 보강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TF는 LH로부터 지하 주차장 무량판 구조 안전점검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 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TF 위원들은 오는 12일 예정된 입주예정자 설명회와 관련해 신뢰를 주기위해서는 철근 보강을 마치고 공사 전 상황을 공개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해당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에서는 철근이 설치돼야 하는 기둥 154개 전체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LH는 해당 단지 기둥 전부에 철판을 보강하고 철골 기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보강공사를 오는 10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김성제 TF 위원장은 “건설업체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 부실공사 문화가 대한민국에 수십 년간 뿌리 깊게 내려져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반드시 근절해야만 국민 안전과 재산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카눈’이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함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계획 강구에 나섰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긴급 비상계획’을 보고받고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 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긴급 비상계획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야영장에는 현재 약 170개국에서 온 3만여 명이 넘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남아 있다. 정부는 한반도가 태풍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기 전인 오는 8일부터 스카우트 대원 전원을 수도권으로 옮기는 방은 관계기관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인원인 만큼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대학 기숙사, 공기업‧민간기업 연수원, 시‧구청 시설 등 수도권 시설이 숙소로 총동원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