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내 주거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차상위계층 고령자 등이다. GH는 주거 취약계층이 지원 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낮은 임대료로 재임대한다. 지원한도는 1억3000만 원으로 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5%는 입주자가 부담하며 월 임대료는 나머지 95%에서 연 1~2% 금리를 적용해 산정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자격이 계속 유지될 경우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GH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이날부터 올해 공급 목표 계약 완료 시점까지로 신청자가 많은 경우 조기 중단될 수 있다. 대상자 발표는 접수일로 3개월 뒤 GH에서 개별 통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www.gh.or.kr)을 확인하거나 전화(031-220-3198‧8976‧8978)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멸실 위기에 처한 전승취약 국가무형문화재 보전과 전승활동 지원을 위해 한국문화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되는 문화재는 평택의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 광명의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파주의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등이다. GH는 이들 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전수 공간, 장비 유지 등을 위한 전승활동 후원금 3000만 원을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GH는 2018년부터 후원에 나서 국가무형문화재 79호 발탈,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국가무형문화재 제64호 두석장 등을 후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현재 도내에서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여러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보존‧활용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2010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 다양한 문화재 보존‧활용사업을 진행해 2016년 지방공기업 최초로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이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현안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아이돌봄시설 종합 플랫촘 조성 협약식에 참석한 원 장관을 따로 만나 이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 동부지역 민락‧고산지구 교통난 해결이 절실하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지하철 8호선 연장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노선은 현재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대상으로 분류된 상태다. 현재 8호선 연장은 서울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 신도시∼경춘선 별내역 12.8㎞에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개통한다. 또 별내역에서 4호선 별내별가람역까지 3.2㎞를 추가로 잇는 노선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곧 추진된다. 의정부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고산·민락지구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고산지구 입주가 본격화하고 인근 법조타운 주택지구 조성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해 광역교통 서비스 확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순환철도망 단절구간이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 자치권 보장을 위해 자치사무 감사 자료를 요구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지방자치 발전을 앞당긴 과감한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조 전 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지금의 시대정신은 기득권을 버려라”라며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광역-기초단체간 감사에 대해 기초단체의 자치권을 보장한 결정은 지방자치의 발전을 앞당긴 과감한 결단”이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지사였던 2020년 11월 남양주시를 상대로 14건의 특별조사에 나서며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조 전 시장과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당시 조 전 시장은 도가 위법 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채 무분별한 감사에 나선 것은 위법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3월 14일 감사항목 14건 중 8건은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적법한 감사로 판단했고, 나머지 6건은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법 감사로 결론 내렸다. 조 전 시장은 김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그 누구도 하려 하지
경기북부경찰청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KB손해보험과 함께 자동차 보험 가입고객을 대항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되는 공익사업으로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에 대한 혼란 방지와 변경된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차량 운전자는 전방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 후 우회전해야 한다. 우회전 신호등이 별도로 설치돼 있는 곳에서는 신호기가 녹색화살표로 표시돼 있을 때만 우회전 할 수 있다. 경찰은 KB손해보험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SNS(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 올바른 우회전 일시정지 방법이 담긴 영상과 카드뉴스를 게시해 차량 운전자들이 접하도록 했다. 아울러 차량 운전자가 보다 쉽게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우회전 상황을 가정해 직접 변경된 규정을 풀어보는 퀴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 취지를 잘 이해하고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와 우회전 신호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8일 도에서 처음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경기도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경기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도내 5‧18 민주화운동 단체는 공법단체로 인정되지 않아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국가보훈처가 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등을 공법단체로 전환하면서 이들 단체는 예산 지원과 수익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기념식은 개회 선언,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 부지사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낸 오월 정신을 기억하겠다”며 “민주유공자들의 희생과 고통에 상응하는 예우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민주주의 숭고한 가치를 널리 알려 민주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도시공사 등과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신설되는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올해 하반기 ‘과천시 하수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하수처리용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GH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H와 과천시, LH와 과천도시공사는 시설 위치, 시행주체‧방식, 사업비 분담 등을 결정했다. 입지 문제로 서울 서초구와 마찰을 빚었던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최종 입지가 선정되면서 과천과천‧과천주암주택지구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업시행 주체인 과천시는 신설 하수처리시설 건설 사업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인‧허가 절차부터 사용개시일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오랜 기간 표류하던 과천지구 내 하수처리시설 입지 선정이 과천지구 사업 추진에 있어 실질적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7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염 의장은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오월 광주 영령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희생자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시가 오는 2026년까지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을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아이돌봄 클러스터는 다양한 돌봄시설을 한곳에 모아 영유아보육‧초등돌봄 교육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국내 초고 수준의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이다. 김동근 시장은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해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올해 설계 공모를 마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운영 개시로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도입시설과 돌봄 서비스 종류는 시민들의 돌봄 수요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시와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보육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돌봄시설과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을 결합한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은 고산지구에 들어선다. 고산지구는 아이를 키우는 30~40대 맞벌이 부부들이 많아 돌봄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시설 부족과 기존 도심지와 거리가 멀어 양육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아이돌봄시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놓은 전세사기 피해대책에 대해 ‘빈 수레만 요란한 도정 운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16일 논평을 내고 김 지사가 지난 11일 내놓은 전세사기 피해 대책은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고 비판했다. 태산명동에 서일필은 큰 산이 울리고 흔들더니 나온 것은 쥐 한 마리라는 뜻으로 무엇을 크게 떠벌리기만 하고 실제의 결과는 보잘것없이 변변치 못한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대변인단은 “김 지사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세 사기 문제에 있어 도 특색에 맞는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자신했는데 정작 정부와 국회를 향한 건의와 촉구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 지사는 국회를 방문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100% 의무화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과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확대를 건의했다. 또 다주택 보유 임대인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하는 민간임대주택특별법과 최우선 변제 보증금 상한 규제 폐지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도 건의했다. 대변인단은 “사실상 ‘무대책’을 ‘대책’이라고 내놓은 의도가 정말 도민을 위하는 것인지 자기 PR을 위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이는 전세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