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9일 중앙회가 제주 롯데호텔에서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범중소기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중소기업단체가 보유한 핵심 자원의 공유 및 협력을 통해 민간차원의 창조경제 인프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체결됐다. 업무협약에는 여성경제인협회, 벤처협회, 여성벤처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코스닥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설비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등 국내 9개 주요 중소벤처기업단체가 모두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각 단체가 보유한 고유의 자원과 능력의 개방과 공유 ▲창조경제 주역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도록 협동과 협력 강화 ▲중소벤처, 창조경제 사례(모델) 발굴·확산 ▲창조생태계 취약분야에 대한 정책대안과 창조경제 확산방안 연구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협약내용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오는 7월 ‘범중소기업계 창조경제확산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실시한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 공사를 최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회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도내 6가구의 주택 개·보수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도내 건설업체가 주택 당 평균 1천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해 각종 시설물수리와 벽체, 내부 단열공사 및 옥상과 벽체 방수공사 등 실질적인 주거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했다.
전세를 얻으면서 금융권에 지는 빚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전세가 상승, 매매가 하락 등으로 인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 세입자의 약 80%는 보증금을 떼인다. 보증금을 받지 못할 세입자가 수도권에만 19만가구라는 추정도 나온다. 19일 금융권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입자들이 6개 시중은행에서 받은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최근 2년 새 약 2.7배로 커졌다. 신한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3조원을 돌파한 3조400억원에 이르렀다. 2년 전 잔액은 9천100억원으로, 대출 잔액이 약 3배가 됐다. 우리은행(9천200억원→1조9천600억원)·국민은행(8천400억원→1조7천700억원)·하나은행(2천200억원→5천700억원)도 2~3배로 늘었다. 농협은행(1천300억원→8천억원)과 외환은행(300억원→2천100억원)은 대출 잔액이 6~7배로 급증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 매매가격이 정체되고 전세가격이 폭등하면서 전세자금대출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KB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최근 3년 새 5.0% 내린 반면 주택전세가격은 같은 기간 19.4% 올랐다. 집값 하락 탓에 담보가치비율(LTV)이 낮아진 집주인이 대출금을 갚지
중소기업청은 전문 에인절 투자가가 창업팀을 육성하고 정부가 필요자금을 지원하는 `이스라엘식 창업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기관은 카이트창업가재단(대표 김철환)·캡스톤파트너스(대표 송은강)·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파운더스엔젤네트웍스(대표 이택경)·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 박지웅) 등 5곳이다. 중기청은 운영기관 선정에 창업기업에 대한 선별능력과 회수전략 등 전문적 보육능력과 연구중심대학과의 기술개발 협력 가능성, 창업 현장의 평판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선정기관은 모두 성공벤처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멘토링과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연구중심대학 등과 협력해 보육공간을 마련한 곳이다. 이들 기관에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 권도균 이니시스 대표,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등 성공한 벤처기업인과 서울대·포항공대 등 우수 대학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가 참여한다. 중기청은 운영기관의 추천을 거쳐 기관별로 매년 5∼10개의 창업팀을 선정,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 이상이 취업을 이유로 실연(失戀)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구직자의 41.3%가 취업을 못해 애인과 이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별을 통보한 쪽은 ‘애인’이라는 응답이 64%, ‘자기 자신’이라는 대답은 36%를 차지했다. 자신이 이별을 통보했다고 응답한 구직자의 이별 통보 이유로는 ‘미취업 중인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자존심 상해서’가 35.6%로 1위에 올랐다. ‘선물이나 데이트 비용이 부담돼서’가 20.9%로 2위를 차지했고, ‘취업준비로 시간적 여력이 없어서’(15.4 %), ‘애인이 취업 준비 중인 자신의 상황을 무시해서’(10.6%), ‘연인이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바라서’(10.6%),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른 애인을 만나기 위해’(5.1%)의 순이었다. 이별 통보를 받은 쪽의 구직자에게 ‘이별이 취업 준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가 48.5%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어 ‘더욱 독하게 준비에 매진했다’(19.8%),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17.8%), ‘실제 성적 등이 떨어질 정도로
스펙이 좋아도 자세, 말투 등 기본 소양을 갖추지 못한 지원자는 탈락 1순위 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잡코리아가 최근 면접관으로 참여 경험이 있는 직장인 128명을 대상으로 ‘지원자 스펙 반영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지원자에게는 불이익을 줬다. ‘스펙이 좋아도 반드시 탈락 시키는 지원자의 유형’이 무엇인지를 질문한 결과, ▲자세와 말투 등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지원자가 응답률 56.3%로 탈락 1순위 유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우리 회사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36.7%)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사람(32.0%)도 탈락 위험이 높은 지원자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자신의 경험을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표현하는 사람(21.1%) ▲기본 상식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18.8%)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다른 행동 보이는 지원자(7.8%)등의 유형도 면접관들에게 나쁜 인상을 남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자가 갖춘 스펙 중 면접관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부분은 ▲직무관련 아르바이트 및 인턴경험이 응답률 6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격증 취득 여부(47.7%) ▲학점(20
정부가 여성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육아휴직제도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출산, 또는 육아 휴직을 사용하는 여성직원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7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 직원이 출산 및 육아휴직을 쓰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담스러운 이유로 ‘대체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한 기업이 35.3%로 가장 많았고, ‘팀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져서’(22.3%), ‘신규채용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해서’(13%), ‘대체인력의 업무 숙련도가 낮아서’(11.6%)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출산 및 육아휴직자가 있는 기업 447개사의 여성 직원들이 사용한 출산 전후 휴직기간은 평균 6개월인 것으로 집계됐다. 법적으로 보장된 출산휴가는 90일, 육아휴직은 최대 1년이지만 실제로는 절반도 쓰지 못하는 셈이다. 출산 및 육아휴가 제도를 두고 있는 기업 10곳 가운데 1곳(9%·40개)은 해당 제도를 이용한 여성 직원에게 퇴사를 권유한 적이 있으며, 25개 기업에서는 실제로 퇴사한 직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들이 서울에서 아파트를 마련하려면 30년 넘게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5억3천351만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조사한 소득 수준이 최하위인 전국의 1분위 근로자가구(2인 이상)의 월평균 소득은 145만1천743원으로, 이 돈을 한 푼도 안 쓰고 꼬박꼬박 저축한다 해도 서울에서 아파트를 마련하는 데는 30년 8개월(368개월)이 걸린다. 반면 월평균 소득이 1천97만589원으로, 가장 많은 10분위 근로자가구가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는 데는 불과 4년 1개월(4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위별 전체 월평균 소득 474만3천109원을 적용하면 서울 아파트 마련에는 9년 5개월(113개월)이 소요된다. 지역별로 경기 지역에선 가구당 평균 매매가가 2억9천155만원으로, 아파트를 사는 데 1분위 근로자가구는 16년 9개월(201개월), 10분위 근로자가구는 2년 3개월(27개월)이 각각 걸린다. 지방에선 부산과 대전이 아파트 매입 기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선 가구당 평균 매매가가 2억3천505만원으로 1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7일 중앙회가 경제민주화 추진상황 점검 및 소통을 위해 7개 중소기업단체와 ‘경제민주화 실현 범중소기업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박주봉 한국철강구조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이윤재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협의회는 ▲납품단가 현실화 ▲일감몰아주기 근절 ▲갑을(甲乙)문화 개선을 ‘3대 과제’로 선정했다. 그 동안 중소기업계는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경제3불’(거래의 불공정, 시장의 불균형, 제도의 불합리) 해소가 시급하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범중소기업협의회 구성은 경제민주화 개념의 확대·왜곡화 논란을 종식시키고 올바른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단일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4일 수원역 일대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여름철 절전캠페인’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름철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및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위원 5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수원역과 인근상점을 방문해 ▲문열고 냉방영업하지 않기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여름철 절전운동 실천을 당부했다. 전호상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냉방전력 수요급증과 원전 3기 가동중단 등 예상치 못한 공급차질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며 다함께 전력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