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SSM보다 더 무서운 것은 편의점입니다.” 20일 수원 팔달구 우만동 소재 A마트에서 만난 신모(48) 사장은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는 편의점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신 사장은 “올해 초만 해도 인근 SSM과 농산물공판장 등이 매출 하락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됐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한 골목에만 2개 이상의 편의점이 새로 문을 열면서 두고만 볼 수 없는 일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경기지역 소상공인들이 마구잡이식으로 생겨나는 편의점으로 매출 역신장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도내 운영중인 편의점은 5천800여개로 추정, 매년 20%씩 증가추세에 있어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편의점의 70% 이상은 가맹점(개인점주)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정부의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으로 제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유통법과 상생법에 따르면 가맹점은 본사와 계약을 맺은 사업자가 본사에 수익금을 지불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소상공인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한 골목에 여러개의 가맹점이 몰려 있어도 법적으로 제제할 수 없다. 신 사장은 “소상공인들이 나들가게 등 각종 대안을 써
오는 7월부터 홈플러스에서 롯데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해 질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롯데카드에 오는 7월 1일부터 전 매장에서 가맹계약을 해지하겠다고 20일 통보했다. 이번 사태는 홈플러스와 롯데카드 간 수수료 인상률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행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에 따라 대형마트에 적용되던 카드사의 기존 우대 수수료율이 1.5∼1.7%에서 2%대 초반으로 조정됐다. 홈플러스 측은 “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만 6월 말 롯데카드와 계약 종료 시점 안에 수수료 재협상이 잘되면 가맹 계약은 다시 가능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수수료율을 개정된 여전법에 따라 원가에 이윤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제시했다”며 “수수료율을 원가 이하로 낮추면 법 위반이 되고 다른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낮춰줄 수 있는 여지도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6일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지닌 평택시 안중읍 소재 신오전자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최재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과 경기지역 협동조합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 신오전자의 연구·개발 능력 및 기술력 확보와 관련된 박병익 대표이사의 성공담을 청취했다. 최재한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우리나라 경제주체인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회적인 관심 제고 및 벤치마킹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저희 가게에서 식사 후 배탈이 났다고 병원비를 요구하니 황당하죠.” 지난 18일 낮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소재 M순두부집을 운영하는 곽모(42) 사장은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면서 이 같이 말문을 열었다. 곽 씨는 “불경기 탓인지 몰라도 식당 음식을 핑계삼아 돈을 요구하는 있을 처음 겪어봤다”며 “혹시나 했는데 우리 가게에서도 이같은 일이 생기니 확인할 방법도 없어 꼼짝없이 병원비 10만원을 건네줬다”고 털어놨다. 19일 도내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이처럼 불경기 여파로 최근 기업·개인을 대상으로 구매 상품의 보상금을 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인 ‘블랙컨슈머’가 활개치면서 도내 요식업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무엇보다 이같은 피해를 입어도 신고할 곳이 마땅치 않아 모든 책임은 소상공인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곽 씨는 이어 “블랙컨슈머들은 요즘과 같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을 핑계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며 “점주 입장에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군포시 산본동 소재 H보쌈집을 운영하는 최모(54·여) 사장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최 씨는 “1개
“저희 가게에서 식사 후 배탈이 났다고 병원비를 요구하니 황당하죠.” 지난 18일 낮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소재 M순두부집을 운영하는 곽모(42) 사장은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면서 이 같이 말문을 열었다. 곽 씨는 “불경기 탓인지 몰라도 식당 음식을 핑계삼아 돈을 요구하는 있을 처음 겪어봤다”며 “혹시나 했는데 우리 가게에서도 이같은 일이 생기니 확인할 방법도 없어 꼼짝없이 병원비 10만원을 건네줬다”고 털어놨다. 19일 도내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이처럼 불경기 여파로 최근 기업·개인을 대상으로 구매 상품의 보상금을 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인 ‘블랙컨슈머’가 활개치면서 도내 요식업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무엇보다 이같은 피해를 입어도 신고할 곳이 마땅치 않아 모든 책임은 소상공인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곽 씨는 이어 “블랙컨슈머들은 요즘과 같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을 핑계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며 “점주 입장에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군포시 산본동 소재 H보쌈집을 운영하는 최모(54·여) 사장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최 씨는 “1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작년 말 수준을 웃돌았다. 한국감정원은 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11% 상승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11% 오른 수준을 나타냈다.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지만 경기지역과 서울 강북·서남권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 매수 문의가 늘어나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10% 올라 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아직 지난해 말보다 0.6%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방(0.13%)은 10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대구(0.34%), 경북(0.31%), 세종(0.29%), 충남(0.26%), 경남(0.20%), 서울(0.12%) 등 지역 가격이 올랐고 전남(-0.02%)은 약세를 지속했다. 7주 연속 상승한 서울에선 강북(0.06%)과 강남(0.17%)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0.38%), 동작구(0.37%), 중구(0.31%), 관악구(0.30%), 동대문구(0.22%) 등은 올랐고 용산구(-0.11%)는 내렸다.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주 0.14% 올라 38주 연속 상승세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수원시 소재 쌍용자동차 동수원사업소를 경기남부지역 최초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 인정서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가 스스로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개선해나가는 산업재해 예방활동이다. 위험성평가 인정을 받은 사업장은 안전보건감독 유예 및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우선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동춘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쌍용차 동수원사업소는 입·출고 과정에서의 충돌, 리프트를 이용한 수리작업 시 낙하 등의 위험요인이 많은데도 위험성평가를 체계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이 새롭게 단장한 프리미엄 식품관 ‘AK 푸드홀’을 17일 오픈한다. 수원점 지하 1층에 1천여평 규모로 운영될 AK 푸드홀은 복고풍스러운 기차역의 모습과 친근한 재래시장 느낌의 이미지를 결합했다. 입점 브랜드로는 라롬드뺑, 모스버거, 다쯔미, 크리스피도넛 등 모두 200여개 점포가 새롭게 모습을 갖췄다. 이밖에 특화된 생식품과 가공식품 품목을 기존 식품관 보다 확대시켰다고 AK측은 설명했다. 17일에는 오픈 기념행사로 10대 상품전을 진행한다. 동서 모카골드믹스(100개입) 7천900원, 애경산업 리큐세제 일반용 6천900원, 참외 2㎏ 7천990원 등 인기상품 40~60% 할인 판매 및 제철 신선식품 산지 직송전과 경주 사찰음식 초대전도 진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천시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 시설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환경 관련법을 위반해 국방부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LH 위례사업본부는 ‘공용화기 및 자동화사격장 설치예정지역’에 대해 국방부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방부는 ‘공사 중지 명령’과 함께 원상복구와 하절기 수해예방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라고 LH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화사격장은 당초 설치예정지역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공용화기 사격장 연접지로 이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 변경됐으며, 이 과정에서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영향평가법은 사전공사를 금지하고 있으나, 공사측은 변경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기존 농경지 지역 5천㎡에 대해 성토공사를 진행했다. 공사측의 법 위반 사실은 지난달 한강유역환경청의 현장 확인 과정에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LH 관계자는 “사전공사로 성토한 부분을 걷어내고 있다”며 “시설예정지가 계곡지역이라 흄관 등을 묻어 배수로를 만들고 저류지를 조성하는 등 수해방지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중지 명령을 받은 자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15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덕근 경기도교육청북부청 기획관리국장과 박인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이재삼 교육위원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교육기관의 실적공사비 적용대상 기준 마련과 자재납품업체의 현장설치 금지 및 교육기관 발주공사의 합리적 설계 등을 건의했다. 또 경기도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개정해 100억원 미만 공사의 실적공사비 적용을 금지했지만, 교육청은 현재까지 소규모공사도 대형공사에서 수집된 실적공사비 단가를 적용하고 있어 도내 전문건설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원준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중소건설업체들의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