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경기도 인구는 현재보다 400여만명 늘어난 1천5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2일 도가 도내 31개 시.군의 도시기본계획상 승인된 목표인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도 인구는 지난해말의 1천52만명에서 406만명이 늘어난 1천458만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추정인구인 서울시 980만명, 인천시 350만명보다 많은 수치다. 그러나 일부 시.군의 경우 2020년이 아닌 2016년이나 2011년 도시기본계획상의 목표인구를 적용한 것이어서 실제 2020년 목표인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통계청의 인구추계자료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인구가 전국적으로 166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이 인구 증가분이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한다고 가정해도 타 시.도에서 240만명이 경기도로 유입되는 셈이다. 한편 경기도 관계자는 "건설교통부가 과도하게 많은 목표인구를 잡은 일부 시.군의 도시기본계획을 그대로 승인한 결과"라며 "정부가 행정도시 건설 등 수도권 인구분산책을 다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수도권 곳곳에 신도시를 만들겠다고하는 등 모순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내 택시요금이 다음달부터 26% 오를 전망이다. 2일 경기택시운송사업조합과 개인택시조합에 따르면 도내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1천500원에서 1천900원으로 7월중에 26%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범택시도 기본요금이 4천원에서 서울시 요금 인상안 수준인 4천500원으로 인상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택시운송사업조합의 관계자는 “아직 확실한 인상안이 마련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현재 물가상승율과 임금 인상 등을 감안한 택시요금인상에 관한 연구 용역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 진행중인 연구용역에 따르면 기본요금이 2천원이상 돼야 한다”며 “그러나 서울시와의 인접성과 장기간의 경기침체, 주민들의 반발등을 고려, 서울시 요금인상안 수준인 1천900원을 인상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택시요금 인상이 승객 수요 감소로 이어져 결국 택시 운전 기사의 부담을 가중시킬 뿐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이나 운전기사에 대한 처우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지난 1일 택시요금이 1천600원에서 1천900원으로 17.52%가 오른 서울시의 경우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은 하지 않고 요금만 인상시켰다는 시민들의 불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는 도자예술과 도자산업, 도자문화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세계 유일의 도자비엔날레로서 지난 2001년과 2003년 두 차례의 행사로 세계 도예계를 이끌어가는 국제도자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01년과 2003년 각각 600여만명과 400여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전 국민적 관심의 문화 예술행사라는 것을 단적으로 입증해 주고 있다. 특히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세계 각 국의 유명 작가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도자분야의 학술적 이론적 연구 발표의 무대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자기의 본고장 이천, 광주, 여주 지역 도자기 축제와 함께 열려 도자기 판매와 공연, 이벤트, 체험행사 등의 다채롭게 펼쳐지는 도자 문화예술 축제로서 순수예술성과 대중성, 국제성 그리고 생산조장적인 종합엔터테인먼트 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질박·우아한 한국도자의 숨겨진 미학과 전통비취보다 더 고운 비색의 고려청자, 높은 탈현대적 미감의 분청사기, 백옥보다 우아한 조선백자 모두 한국도자의 세계적 우월성을 나타내는 표현들이다. 우리가 '은둔의 왕국',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살아왔던 것처럼 최고의 하이테크, 숨겨진 흙의 미학, 한국도자의 진정한 가치를 세계가 이해하는데
경기도민들은 손학규 지사의 직무수행과 관련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학규 지사가 지사로서 직무를 어느정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5.4%가 ‘잘 하고 있다’고 평가, ‘잘못하고 있다’(18.0%)는 답보다 거의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보통이다’는 응답은 10.7%로 나타났다. 특히 손 지사가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군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63.4%)이 여성(47.5%)보다 다소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49.4%)와 30대(47.6%), 40대(51.3%), 50대 이상(72.6%) 등 손 지사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비교적 ‘안정적’이란 평가를 내렸다. 또한 권역별로는 경기북부지역이 61.6%로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냈고 경기남부는 52.3%의 지지도를 나타났다. 또한 손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남자와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농어업층과 경기북부지역,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높은 긍정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손지사는 포천,연천,과천,의왕시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시흥,김포,용인시 등에서는 비교적 낮은 평가를 했다. 한편 지난해 조사와 비교
앞으로 대규모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 정부에서 보상을 받게 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농작물재해 재보험기금의 운용규모가 모두 336억원으로 확정했다. 기획예산처는 1일 열린 국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5년도 농작물재해 재보험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올해 농작물재해 재보험기금은 손해율 180%를 넘는 대규모 재해발생시 지급될 재보험금 260억원, 피해규모 확대에 대비한 예비자금 72억원, 인건비 등 기금운영비 4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기금 사업비 260억원은 지난 2003년도 발생한 태풍 ‘매미’의 1.5배 규모의 태풍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가입 농가당 평균 460만원을 지급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 금액은 농가부담 보험료의 5.8배 수준에 이른다. 농작물재해 재보험기금이 설치됨에 따라 앞으로 손해율이 180% 이하인 통상적인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농협과 재보험사인 민간보험사가 각각 25%, 75%씩 공동부담하고, 손해율이 180%를 초과하는 대규모 피해의 경우는 재보험 기금에서 전액 보상하게 된다. 손해율은 보험료로 받은 금액에 대한 보험금 지급액의 비율로 영업실적과 재해
경기도는 팔당상수원을 오염시키는 농약.축사유출물.교통오염물질 등 비점(非點)오염원(nonpoint pollution source)을 줄이기 위해 오는 6∼9월 팔당호에 유입되는 한강수계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비점오염원은 공장폐수.생활하수 등처럼 특정한 배출경로를 가진 것과 달리 농지에 살포된 농약, 비료나 축사 유출물, 교통오염물질 등처럼 빗물과 합쳐지면서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오염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팔당상수원 전체오염 부하량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같은 비점오염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8월과 9월 실시하던 대청소를 6월부터 시.군, 민간단체 등을 중심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농촌지역의 경우 장마를 앞두고 6월과 7월에 비료.농약의 적정사용 여부, 강우전 농약 살포 금지, 농경지 폐비닐 등 쓰레기 수거조치, 축산폐수배출시설 관리실태등을 점검한다. 또 도시지역에 대해서는 장마전에 하수관로의 퇴적물을 준설하고, 공사장에서도 비가 내리기 전에 절토지의 덮개를 씌우도록 했다.
환경부는 시화, 반월 국가산업단지와 아산 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 반월도금지방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에 대해 관할지역 시ㆍ도지사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10일부터 시행된 `악취방지법'상 악취관리지역이 지정되기는 처음이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내 악취배출사업장은 악취방지 계획서 등을 첨부해 악취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해야 하며 시ㆍ도지사는 배출허용 기준보다 1∼5배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정해 관리감독할 수 있다. 또 악취관리지역 및 인근 지역에 대해 악취물질 농도와 악취의 정도 등 악취 발생 실태를 분기별 1회 이상 조사가 실시된다.
경기영어마을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간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인 '4주 방학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도가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사이의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컴퓨터 공개추첨자 160명과 도 교육청이 추천하는 저소득층가정자녀 34명, 위스타트 시범마을내 기초생활수급대상 자녀 6명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4주 방학집중 프로그램'은 방학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해외연수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은 4주동안 원어민강사 38명, 한국인 강사 19명과 함께 숙식하며 영어로만 대화하며 생활하게 된다. 영어마을은 4주 교육기간 가운데 하루를 '학부모 초청의 날'로 정해 자녀와의 자유시간 및 담임강사와의 상담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내달 10일까지 경기영어마을 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를 통해 응모해야 하며,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 명단은 내달 15일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북부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제2소방본부(가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31일 "변화되는 소방환경에 맞춰 북부 지역의 소방서비스 개선과 안전한 소방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해 6월 행정자치부에 제2소방본부 신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제2소방본부는 북부 10개 시.군 8개 소방서를 관할하며 제2소방본부장 아래 2개과 6계 50명 규모로 개청할 계획이다. 제2소방본부장에는 2급 소방감 또는 3급 소방준감이 거론되고 있다. 북부 지역의 경우 도 제2청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도교육청 제2청이 잇따라 개청됐으며 제2소방본부가 개청하면 북부지역 광역 행정체계의 기본적인 틀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도 전체 화재발생건수 7천68건 가운데 26.4%인 1천865건이 북부지역에서 발생해 14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기도의회(의장 유형욱)가 각종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을 전시한다. 3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재)경기디지털아트 하이브종합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도의회 1층 로비에서 각종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민들에게 도의회를 널리 알리는 한편 도의회 공간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오늘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한 달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기디지털아트센터에 입주한 업체들이 직접 제작한 ‘투모야 아일랜드’, ‘요랑아 요랑아’ 등 각종 애니메이션 영상물과 클레이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실제 소품들을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디지털아트센터는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오는 7월초부터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같은 주제를 가지고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