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뭄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1천 600곳을 '가뭄 대책 집중 관리 지구'로 지정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수혜 면적이 5ha이상인 우량농지를 대상으로 수리 시설을 갖추지 않아 작은 가뭄에도 영농에 지장이 있는 상습지역과 벼 재배 면적이 크고 용수 확보 효과가 높은 지역 1천 600곳을 '가뭄 대책 집중 관리 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미 지난해 150억원을 투입해 집중 관리지구 내 관정을 개발하고 양수장 설치하는 등 용수를 대폭 확보했다. 도는 올해도 117억 원을 지원해 속적으로 가뭄 대책 집중 관리가 필요한 지구를 대상으로 용수개발을 포함한 가뭄 대책추진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저수율이 30%미만이거나 못자리 및 모내기 용수 수량인 단위 저수량 200mm에 미치지 못하는 저수지, 그리고 준설과 수리시설 개보수로 저수율이 50%이하로 낮아진 지역은 양수기와 송수호스를 설치키로 했다. 한편 도는 올해 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올 것을 보고 가뭄에 대비해 지난 4월1일까지 수리시설 관리 및 관정·양수장비 실태 점검을 완료했다, 또 대형 관정 1천710공·양수기 6천753대·송수호스 782km에 대한 점검을 실시
4.30 재보궐 선거중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포천.연천 선거구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고조흥(52) 당선자는 "원칙과 소신을 지켜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정확히 파악, 국정에 제대로 반영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 당선자는 16.17대 총선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신 뒤 3번째 도전에서 결국 열린우리당 장명재(43)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소감은 ▲끝까지 믿어주고 압도적인 지지로 성원해준 포천.연천 주민들께 감사한다. 아직 정치는 잘 모르지만 앞으로 정도를 지킬 줄 아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회의원으로서 포부는 ▲문화관광위나 환경노동위 등 지역에 적합한 상임위를 맡아 지역 경제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거에서 어려웠던 점은 ▲선거 초반부터 승리를 확신했다.기독교인으로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누군가 방패가 돼 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선거에도 역시 그랬다. -정치인으로서 소망은 ▲경기북부지역에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없어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주민들이 정치적으로 많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한강이북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낙후된 지역경제에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지방자치제도의 개선책을 모색해 보는 토론회가 2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우리당 우원식의원 주최로 열렸다. 토론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의정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들에 대한 유급제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보좌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재력이 부족한 유능한 신진인사의 의회 진출을 촉진하고 의정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유급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다만 지방재정부담 해소 등을 위해 유급화 문제는 지방의원 정수 조정과 선거제도 개선 방안과 연계해 논의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천안대 박봉국 교수도 "지방의원은 지방공무원법상 정무직 지방공무원이므로 유급화가 실현돼야 한다"며 이에 따른 추가 경비로 부단체장급 1천855억원, 국장급 1천548억원, 과장급 1천198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박 교수는 "의원보좌관제의 경우 현재 법적 근거와 주민 공감대가 미흡한 만큼 의원별로 연간 6개월 범위 내에서 인턴 또는 자원봉사자를 활용토록 한 뒤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보좌관제를 법제화하자"고 제안했다.
4.30 재보선중, 화성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이다. 열린우리당 백대식, 한나라당 최영근, 새천년민주당 이길원 후보가 경합 중에 있으며, 선거 결과는 속단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막판까지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 각 당 및 후보자 측에 따르면 이번 보궐 선거는 초반 두 차례의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지도와 여당 후보라는 잇점으로 초반 우위를 점하던 열린우리당 백 후보를 한나라당 최 후보가 뒤쫓고 있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이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인 점을 감안, 후반 민주당 이 후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백 후보측은 “재선의 도의원 경험을 통해 파악된 지역현안 해소를 선거 공약에 포함시켰다”며 “남은 선거 운동 기간 거리 유세 등을 통해 공약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나라당 최 후보측은 행정고시(33회) 출신으로 경기도기획예산담당관 등을 역임한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선거 중반 급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태세이다. 그러나 최 후보측 관계자는 “지지율 상승에 고무되기보다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내 시내버스가 획기적인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2007년까지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되고, 팔당 상수원의 수질이 2010년까지 1급수로 개선된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7일 성남시내 음식점에서 경기 동부권역 환경NGO 단체 대표 15명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손 지사는 도내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개선키 위해 2007년까지 시내버스 3천429대 전체를 천연가스버스로 바꾸고(2005년 4월 현재, 1천124대 교체 완료), 당초 2016년 목표였던 팔당 상수원의 수질 1급수로의 개선 계획(2004년 : 1.3mg/l → 2010년 : 1.0mg/l)을 2010년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팔당 상수원의 수질 개선을 위해 광역 자치 단체와 공동협력, 팔당호 유입 지천의 수질 개선, 팔당유역 통합하수관리계획 구축 등 10개 세부실천사업을 수립,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는 또 앞으로 지역현안을 가장 먼저 접하고 느끼는 환경 NGO단체와 지역 주민과의 참여를 유도, 민. 관 파트너 쉽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팔당댐 물고기 소통에 필요한 어도 설치, 팔당호 정책 추진시 주민이 주체자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치러진 고양시 보건9급 공무원 시험의 답안지가 일부 회수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응시자 전원이 재시험을 치르는 불편을 겪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3일 고양시 백마중학교에서 실시된 고양시 보건9급 시험(선발예정 4명)에서 시험관리상의 잘못으로 응시자 166명중 제16시험실에서 시험을 본 30명의 답안지가 회수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새달 14일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한 뒤 18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24일∼27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도는 문제가 된 제16시험실의 시험감독을 맡은 직원들이 답안지 상자에 보관해야할 회수답안지 봉투를 폐기대상 수거용 행낭에 잘못 투입했으며, 시험 3일뒤 오산의 폐지재활용 공장에서 소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답안지가 회수되지 않은 사실은 지난 12일 채점담당 공무원이 백마중학교에서 치러진 시험의 답안지 보관상자를 개봉, 전체 시험실(26실) 수와 회수답안지 봉투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도는 그러나 같은날 실시된 여타 공채시험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 새달 2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는 등 당초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