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만식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1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8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과 함께 ▲주민자치회 강화를 통한 시민자치의 토대 구축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생명존중의 도시 ▲성남시 명칭을 판교시로 변경하는 등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수정, 중원, 분당구로 되어있는 3개구 체계를 위례서구, 위레동구, 판교구, 분당구 체계로 하는 4개구로 변경하는 공약도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도시의 미래상을 담기 위한 도시의 새로운 브랜드로 (가칭)판교시를 제안한다"며 "성남시 시승격 50주년인 2023년에 맞추어 도시명칭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통합과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도시명칭을 바꾸겠다는 최 예비후보의 파격적인 공약에 대해, 과연 판교시로 명칭을 바꾼다고 시민통합이 가능할 것인지를 두고 지역 정가 및 시민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동물권 관련 공약을 2번째 대표공약으로 발표하며 구체적으로 표준수가제, 시립동물병원 추진, 시립동물장례식장 추진, 직영 유기견보호소 설치, TNR 사업예산 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8일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이하 발전소) 가동의 불가피성 및 지역 상생 의지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난은 지난 2월 10일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신고 수리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함으로써 발전소 가동에 대한 적법성과 공익상의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또한 발전소는 지난 2020년 환경영향조사를 통해 환경적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2020년 11월 30일까지 손실보전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열공급 재량권을 한난에 준다'라는데 합의하는 등 가동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난은 오는 29일부터 발전소를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한난은 입장문을 통해 발전소 미가동에 따른 막대한 적자 등 상장회사로서 감내하기 힘든 수준의 재무적 어려움으로 발전소 운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여건임을 호소했다. 또한 지역사회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함은 물론, 관계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소방서는 각종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대비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 숙달 훈련을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이 하는 인명구조, 응급처치 그 밖의 필요한 모든 긴급한 조치를 지휘하는 임시 조직이다. 이번 훈련은 창곡동 소재 복합건축물에서 화재 및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가정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재난 상황전파 등 관계자 초기대응 ▲소방차량 배치 및 화재 진압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재난 현장 통합지휘 구축 ▲상황별 메시지에 따른 긴급구조지원기관·단체 역할 분담 ▲다수사상자 분산 배치 등에 중점을 뒀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이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현장에서의 긴급구조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윤창근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성남시청 북측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해 시민통합 상징복합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사업대상지는 여수동 일원 약 6만 5000평으로 원도심과 분당 신도시 사이 방치된 개발제한구역이다. 이 곳 자연녹지지역을 활용해 친환경 복합·문화·체육·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화합을 위한 상징적 통합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남시에 부족한 체육시설(야구, 축구, 배드민턴 등)을 집적해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족한 문화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계층의 화합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예비후보는 "해당 부지는 2035 성남도시기본계획 상 문화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근린공원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며 "조성 규모와 공원시설 부지면적에 제한이 없고, 건폐율이 20% 이하다. 또한 주요시설로 조경·휴양·운동·교양 및 편익 시설 설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란역 등 교통이 편리한 장점을 활용해 100만 도시 성남에 걸맞은 다기능 복합 문화공원 조성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나아가 원도심과 신도심 간 화합과 소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인 입랜스의 내성을 극복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입랜스는 전체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대표적인 표적항암치료제다. 또 유방암을 악화시키는 유전자 중 하나인 PLK1 유전자 과발현이 입랜스 치료 내성에 관여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종양학 연구분야를 선도하는 국제학술지 캔서스(Cancers, IF 6.162) 최신호에 게재됐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온순한 암으로 불리지만 재발하고 원격 전이가 발생해 약제 내성이 생기면 손쓸 수 없다. 최근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입랜스와 같이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제(CDK) 4/6 유전자를 억제하는 표적치료제)가 유방암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2~3년 내 내성을 보여 치료가 어렵다. 문용화 교수팀은 입랜스에 내성을 보이는 유방암 동물 모델을 개발해 기존 유방암 치료제인 할라벤과 버제니오를 병용 투여했다. 그 결과 입랜스에 내성을
판교 대장지구와 서울역을 잇는 4103번 광역버스 노선이 오는 4월 1일부터 정식 운행된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분당갑)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로부터 4103번 광역버스 신설노선(판교 대장지구~서울역)에 대한 운행 일정을 확인하고, 해당 노선이 오는 4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4103번 버스는 당초 9006번으로 예정돼 있던 노선번호가 행정 절차로 변경된 것이다. 해당 노선은 편도 32.4㎞ 거리의 노선으로 주요 경유지는 판교풍경채 5단지,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 6단지, 운중동행정복지센터, 순천향대학병원, 서울백병원, 을지로2가 등이다. 평일 기준으로 1일 40회 운행(주말·공휴일 33~38회, 5시~23시 운행)된다. 판교 대장지구는 약 6000세대가 입주 예정인 지역임에도 여전히 광역교통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에 결정된 4103번 광역버스의 운행으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와 대광위 등에 대장지구 광역교통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이미 지난해 강남행 9409번 버스노선 신설이라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이와 함께 4103번 광역
더불어민주당 정윤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티에서 10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성남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것은 정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정 예비후보는 ‘도시를 바꾸다, 성남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성남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시한 슬로건은 도시와 산업, 정치 등 성남의 모든 것들에 대한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도심공동화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1호 정책공약으로 성남형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내세웠다. 그는 “도심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입체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재개발로 신속하게 추진하되, 재개발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는 상권이나 입주민들을 챙기고, 교통과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설계가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자신이 부동산학 박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는 이념이나 진영이 아닌 실력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윤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부동산학 박사로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제8대 성남시의회 의원에 당선돼 도시계획 분야에서 시민의 삶과 재
성남부시장을 역임한 박정오 예비후보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PRIDE 성남!'을 앞세워 성남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민의힘 성남수정당협위원장인 박정오 예비후보는 25일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이재명, 은수미로 이어진 민주당 집권 12년은 포퓰리즘과 편가르기, 부정부패로 얼룩져 성남을 오욕의 구렁텅이로 빠트리고 시민 전체를 절망하게 만들었다"며 "저는 잃어버린 12년을 청산하고 성남시민인 것을, 성남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성남!'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정을 망치고 시민의 삶과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 부패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대장동, 백현동, 성남FC의 악취속에 자랑스러움은 없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벌하게 조치하고 과감히 썩은 살을 도려내 성남에 다시는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PRIDE 성남!'을 위한 '3대 피자' 정책을 내놨다. 첫번째로 당당히 가슴을 펼수 있는 '가슴피자' 정책으로 ▲시대 대통합 ▲시민 우선하는 행정풍토 조성 ▲성남 특례시 지정 추진 등을 내
에콰도르가 기록적 폭우로 수해를 당한 가운데, 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긴급구호에 나섰다. 지난 1월 말 에콰도르는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사상자와 더불어 주택, 병원, 학교, 도로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자연재해까지 덮쳐 이재민들의 어려움이 중첩된 상황이다. 지난 24일 분당 수내동 홀리프린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과 이사진, 아드리안 카오 주한 에콰도르 대사와 조니 레이노소 바스케즈 공관차석 등 에콰도르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길자 회장은 2만 달러 구호품 지원을 약속하며 피해지역 복구와 일상 회복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랐다. 구호품은 수해지역인 코토팍시주 라마나시 이재민 500세대에 전달된다. 마스크와 위생용품, 쌀, 렌틸콩, 강낭콩, 면, 설탕, 소금, 식용유, 통조림 등 생필품과 식료품으로 꾸려져,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의 시름을 덜어줄 전망이다. 이번 지원은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과 에콰도르 국회, 라마나시와 협의해 진행됐다. 위러브유는 현지에서 보내온 인도적 지원요청 협조문을 통해 코토팍시주의 피해 상황과 지원 요청 분야 등을 파악
국내 의료진이 자궁내막암의 분자적 유형을 구별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환자들에게 보다 맞춤형 치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궁은 크게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와 태아가 성장하는 자궁체부로 나눌 수 있다. 자궁내막암은 바로 이 자궁 체부 중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으로, 과거 국내에서 발생비율은 적은 편이었으나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발생률과 발생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몇 년 전만 해도 여성암 10위 밖이던 자궁내막암이 2019년부터는 부인과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한 자궁경부암과는 달리, 자궁내막암은 정기검진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출혈 증상을 통해 암을 의심하고 조직검사를 실시한 후에야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조직검사의 방법이 까다롭고 통증도 있다는 단점 때문에 자궁경부암처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기는 어렵다. 따라서 불규칙한 생리와 생리과다, 생리가 아닌 이상출혈이 나타난다면 자궁내막암을 의심하고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폐경 이후 출혈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자궁내막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대규모 유전체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