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오는 18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관, 수원제일·창룡중 등 중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간담회’을 개최한다. 간담회는 범죄예방교육, 학생들과 대화시간, 학교폭력 설문조사 순으로 실시되며 특히 학생들과 대화시간에는 심리전문가(2인), 여자경찰관(4인)이 각각 그룹을 만들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간담회 후에는 인근 지구대로 이동해 지구대 소속 경관들과 합동으로 학교폭력 취약지역 등을 순찰하며 학교폭력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중부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친숙해지고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한 것을 토대로 학생 눈생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 속일 수 없죠” “우리 가족이 먹는 다는 생각으로 장사를 해요. 그럼 속이는 일이 없다는 거죠.” 시행 5년째인 원산지 표시제가 대부분 잘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오후 1시 수원 지동·못골 시장. 설 연휴를 앞두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원산지 표시제 단속 현장을 동행취재한 결과, 대부분의 상인들이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일부 매장은 단속원이 매장을 들어서자 자발적으로 명세표와 창고 열쇠를 가져오기도 하는 등 단속에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순호 감독관은 “확인 결과 대부분의 매장에서 위법 사항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전에는 잘 지켜지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상인분들이 알아서 잘 지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육점 주인 이모(51)씨는 “요즘 소비자들은 워낙 똑똑해서 속일래야 속일 수가 없다”면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또다른 정육점 주인 정씨(47)씨는 “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이용한 인터넷 선거운동을 즉각 허용한다고 밝힌 데 대해 진보 진영은 환영을 표한 반면 보수진영은 허위나 비방 정보 유통을 막는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참여연대 등 52개 단체로 이뤄진 유권자자유네트워크(유자넷)는 논평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유권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한 단계 진전됐다고 평가한다”며 “검찰과 경찰 등도 선관위 기준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자넷은 “선관위가 단속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입법 공백 상태를 내버려둘 수는 없다”며 “유권자의 혼란을 막고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보장하도록 국회가 1월 중 ‘정보통신망 선거운동 상시허용’을 명문화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반해 보수 성향인 바른사회시민회의의 전희경 정책실장은 “선거운동을 통해 유권자들이 권리 행사에 적극 나서는 부분은 긍정적”이라면서도 “SNS에서 허위나 비방 정보가 유통되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인 만큼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선관위는 투표 당일을 포함해 인터넷 선거운동을 상시 허용하기로 했다.
“우리는 선홍빛 미소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며 한국의 정을 나눠주는 ‘미소국가대표’입니다.”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산하 대학생 홍보단 ‘미소국가대표’의 선홍빛미소팀은 최근 ‘청평 얼음꽃 송어축제’를 찾아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미소국가대표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내국인들에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만났을 때 따뜻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주고, 한국의 정을 나눠주자는 ‘환대’의 의미를 전달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대학생 홍보단이다. 매표소 옆 부스에서 이뤄진 이번 이벤트는 공을 던져 한국 방문의 해 관련 퀴즈를 선택하고 상품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벤트 부스에서는 게임과 퀴즈 외에도 외국인 환대 실천을 약속하는 ‘친절 서약서’를 받아 캠페인의 내용을 알렸다. 이들은 직접 행사장을 돌아보고, 얼음 낚시터를 찾아가 송어 낚시 체험을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외국인 환대실천 캠페인을 소개하고 핫팩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벤트를 주도한 김윤미(21)양은 “많은 분들이 추위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홍보단으로서 매우 뿌듯했다”며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청평 얼음꽃 송어축제’ 뿐만 아니라 국내의 다른 지역축제들도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주창한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등 경기·인천지역 주요기업과 공공기관이 직장보육시설 의무설치 사업장임에도 불구,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고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11일 근로복지공단 등에 따르면 2012년 1월 현재 도교육청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는 500명 이상으로 직장보육시설 의무설치 사업장에 해당되지만 도교육청은 장소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고잇는 실정이다. 또 쌍용자동차 평택공장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한국GM,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제일모직 안양공장 등 주요 기업들도 현행법상 당연히 설치해야 할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아 직원들이 육아와 근로의 2중고를 감당해야 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도교육청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대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직원들에게 보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0세~3세의 아동을 키우는 직원은 아예 수당 수급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도교육청이 직원의 영유아 보육료는 외면했다는 지적마저 낳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장보육시설의 경우 교실 등을 설치할 공간이 필요한데 마땅한 장소가 없어 설치하지
병충해 방제를 농약이 아닌 친환경적으로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을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이라고 한다. 먹거리의 안전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 이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자. (편집자 주) ▶이 직업의 전망은?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은 농촌진흥청의 국립농업과학원에 연구직 공무원으로 일하거나 민간 농약업체나 천적곤충업체 등에서 일한다. 임금수준을 보면, 연구직 공무원의 경우 국가공무원 임금체계에 따라 연구사 3년차는 연봉 3,000만 원정도, 40대 초반의 연구관 5년차는 4,500~5,000만 원 정도다. 민간 업체의 경우 연봉수준이 이보다는 조금 높은 편이다. 상업화한 천적곤충 31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업체 동부세레스의 경우는 천적곤충 분야에서 네덜란드 코퍼트와 벨기에 바이오베스트의 뒤를 잇고 있다. 농약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와 화학물을 첨가한 식품 및 유전자변형 식품의 유해성이 연일 보도되고 친환경 식품과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농가에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도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농업 개방에 따른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친환경 농업에 관심을 갖는 곳이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9일 수원 장안구 정자동 학원가 일대에서 녹색어머니회원 30여명과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9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이통학용자동차 운전자의 어린이 승·하차 시 안전확인 및 어린이통학버스등 운영자와 운전자의 교통안전교육 이수 의무화’에 대한 내용을 차량 운전자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해 어린이를 보호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김평재 서장은 “어린이 통학용 차량 운전자들의 어린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관내 보육시설 및 학원 등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을 먼저 펼친 후, 2월부터는 계도·단속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라리 나가서 사먹는게 낫겠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에 장보기가 겁나요.” 9일 오후 2시 평소보다 한산한 수원 지동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이 하나, 둘씩 채소와 생선 등을 고르고 있었다. 하지만 시장안을 돌아다니며 가격만 물어보기를 수차례, 선뜻 구매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주부 이모(49·연무동) 씨는 “나가서 사먹는 게 나을 정도로 채소며 과일이 하루가 다르게 비싸진다”며 “안 그래도 관리비며 가스비가 한꺼번에 올라 힘든데, 식비마저 늘어나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재래시장 상인들도 울상이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박모(52) 씨는 “나도 비싸게 팔고 싶지 않은데, 조금이라도 남기려면 어쩔 수 없다”며 “가격이 오른만큼 사가는 사람은 줄어드니 수입이 점점 줄어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장바구니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농협수원유통센터에 따르면 4인가족이 먹는 깍두기와 콩나물무침, 된장찌개가 있는 상차림을 위해 콩나물 300g, 무 반개, 고추가루 300g, 쌀 400g, 두
평소 우울증을 앓아오던 수원시 고위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전 6시10분경 수원시 공무원 A(56·4급)씨가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안방에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자필 유서도 발견됐다. 숨진 A씨 부인은 경찰에서 “새벽기도를 다녀와 보니 남편이 목을 매 숨져 있었다”며 평소 “‘천국에 가야한다’는 말을 자주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선후배 공직자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던 분이라 더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수원소방서는 9일 이찬열 국회의원이 소방서를 방문해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을 맞아 불철주야를 가리지 않고 수원시민의 구조·구급·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국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취약계층 생활안전 및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방문에는 김주성 도의원과 최강귀 시의원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이들 의원들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소방력의 확충을 위해 노후 소방장비의 점진적인 교체와 부족한 소방력 확충 등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이봉춘 서장은 “화재 및 각 종 재난사고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찬열 의원님의 관심과 격려가 우리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