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은 29일 안전보건지킴이 양성교육을 수료한 47명에게 안전보건지킴이 인정서를 발급하는 수여식을 실시했다. 안전보건지킴이 지정제는 안전보건 담당이 없어 산재예방활동이 미흡한 50인 미만 영세·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안전보건지킴이’를 양성, 자율적 산재예방 활동을 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고용노동부에서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안전보건지킴이 1만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에 참여한 사업장은 관리감독자 교육을 해당연도에 한해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가 보장된다. 안전보건지킴이는 반장 등 관리감독자가 교육기관에서 일정 교육을 이수하면 될 수 있으며, 임명된 지킴이는 근로자 기본교육 과 작업시작 전 위험요인 확인 등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협조·지원체계 유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생생도시라더니, 아주 그냥 쓰레기 마저도 생생하죠” 환경단체 회원이 손으로 가리킨 곳에는 정말 비닐조각이 마치 살아있기라도 한듯 물살에 힘차게 흔들리고 있었다. ㈔수원환경운동센터는 28일 황구지천의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왕송저수지의 수문이 열려 오랫만에 콸콸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난다는 황구지천에는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나온 폐비닐들이 물속에서 구조의 손길을 바라며 흔들리고 있었다. 수원시가 ‘생동하는 생태도시’인 생생도시로 지정돼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상을 받은지 보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황구지천의 모습은 방치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지방하천 중 유일하게 개발되지 않아 생태계 파괴가 적어 ‘수원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황구지천. 황구지천 상류에는 행정당국을 비웃기라도 하듯 낚시금지 표지판으로부터 채 50m도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보란듯이 낚시를 하고 있는 낚시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심지어 그린벨트 지역을 알리는 게시판 아래는 폐비닐더미가 장악해 인도를 침범할 정도였다. 하류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공사 폐기물로 보이는 폐목재부터 스티로폼과 같은 쓰레기들이 물에 둥둥 떠있었으며, 하천 둔치에 심어진 나무에는 지난 여름 홍수에 떠밀려온 것으로 보이
치킨집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절도 등)로 중학생 박모(14)군 등 3명과 이 오토바이를 빼앗을 혐의(공갈 등)로 고등학생 백모(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이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장물취득 등)로 고등학생 지모(17)군 등 3명을 포함해 총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4시쯤 박군 등 중학생 3명은 장안구 율전동의 노상에서 키박스를 뜯는 수법으로 오토바이 1대를 훔쳤다. 이에 백군 등 고등학생 2명은 박군에게 ‘오토바이를 훔친 사실을 알고 있다’며 협박해 오토바이를 빼앗았으며 이를 빼앗은 백군 등은 다시 평소 알고지내던 지군 등에게 오토바이를 넘겼고, 지군 등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단이 최근 광주시 광주삼육재활학교 지체장애인 128명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신체활동이 부자유스러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연극, 마술, 댄스, 노래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을 본 학생들은 “홍보단 경찰아저씨처럼 나중에 커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재활학교의 특별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한 선생님은 “학교가 외진 곳에 있다보니 문화체험을 할 기회가 적었는데, 오늘 홍보단 공연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자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홍보단 박필규 대원은 “장애우들이 즐겁게 봐줘서 오히려 공연단이 더 행복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많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청 홍보단은 따뜻한 경찰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기위해 지난 2007년 창단해 지금까지 580여회에 걸쳐 위문공연을 펼쳐온 베테랑 공연단이다.
26일 오전 11시20분 쯤 화성시 봉담읍의 한 플라스틱 도색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건물 2채 600여㎡를 모두 태워 8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해당 공장이 휴무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편의점 복면 강도가 용감한 시민에 의해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5시 쯤 인천 부평구의 한 편의점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뒤 흉기로 종업원 B(19)씨를 위협해 현금 45만원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45)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여성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 쯤 인천 부평구 일신동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종업원 C(22·여)씨를 위협해 현금 2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있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하다 편의점에 담배를 사던 D(43)씨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한편 경찰조사에서 A씨는 경찰에서 “생활이 너무 어려워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천세대가 넘는 수원의 한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아파트 관리과정에서 공사비 등 일부를 업무상 배임했다며 경찰에 고발당해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고발당한 J씨가 이들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등 10명은 J씨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변압기 증설 교체 및 인터넷 통신망 구축 공사 등 아파트 관리를 위한 각종 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총공사비의 일부를 현금으로 다시 받는 방법으로 업체로부터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금전을 받아챙겨왔다고 고발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들은 또 J씨의 부정에 항의하는 다른 동대표 B씨의 회사에 전화를 걸어 망신을 주거나 전 관리소장 C씨의 경우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박탈하라고 시청에 민원을 넣는 등, 아파트일과 별개로 개인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방법으로 동대표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A씨 등은 “J씨의 도를 넘은 불법행태와 온갖 만행으로 피해를 입은 동대표 등이 제대로된 아파트 운영을 위해 고발장을 제출하게 됐다”면서 “J씨가 ‘자신이 알고 있는 경찰이 많아 고소해도 소용없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해 지난 23일
수원시가 화성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나혜석 생가복원 사업이 실패한 뒤 생가터가 인근 주민의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전락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심지어 시가 생가 터로 추정하고 꽃밭을 조성한 위치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져 시의 무리한 사업추진이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총 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나혜석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건립해 수원 팔달구 신풍동 일대를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토지매입비 7억5천500만원을 확보하고 실행을 앞둔 시점에서 나혜석에 대한 적절성 논란과 철저한 고증도 없이 생가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문화계와 사학계의 반발로 생가 복원을 위한 고증절차가 시작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나혜석 생가 복원 사업을 추진하던 중 나혜석 생가 터의 위치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고, 당시 생가의 구조와 모습에 대한 자료를 구할 수 없다는 이유로 나혜석 생가 복원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시와 팔달구는 생가로 복원하려던 팔달구 행궁동 부지에 꽃밭을 조성, 관리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관리가 허술해져 현재는 동네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쓰이고 있다. 나혜석 기념 사업회 유동준 이사
24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선일 판사는 다른 사람의 속옷을 훔친 혐의(절도) 등으로 기소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A(38)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피고인의 직업, 피해자들의 의사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7일 오전 1시10분께 인천의 한 주택 베란다 방충망에 구멍을 내고 그 사이로 손을 넣어 빨래 걸이에 걸린 피해자 이모씨의 속옷을 훔치는 등 같은 날 2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의 속옷을 훔치거나 훔치려고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기념해 24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우수자원봉사자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3회 경기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자원봉사를 상징하는 빨간 머플러를 목에 둘러 행사의 따뜻한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자원봉사 대회는 경기도립국악단의 국악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내빈 등은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엔젤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참 좋은 말’ 이라는 동요를 불렀다. 이어 즉석에서 삼행시 짓기와 직접 작성한 사랑 메시지를 적은 인형들을 봉사자들에게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도지사상에 노인요양원을 꾸준히 방문해 발마사지와 안마를 해 온 ‘가평고등학교 청소년 나눔봉사단’을 비롯해 14개 단체와 개인 시상으로는 군포시에 거주하며 밑반찬조리 및 배달을 해온 이영주씨를 비롯 27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각각 수여받았다. 도의회의장 단체상은 장애인의 사회적응훈련을 지도하고 산행보조활동을 도운 ‘부천 사랑의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