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수원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들을 때리고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이후(본지 7일 23면) 아동학대 사실 확인한10여명의 학부모들은 조속한 사건 처리와 해당 원장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권선구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5일 권선구 M어린이집 학부모 10명은 이 날 구에 모여 “아이들이 심각한 스트레스 장애와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아이들의 정신감정서가 나오는 대로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며 경찰과 구에 고발한 것 외에 민사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부모 A씨는 “아이가 언젠가부터 엄마의 뺨을 때리거나, 이유 없이 동생을 때리는 등 폭력적으로 변했다”며 “세 살배기에게 무슨 짓을 한 건지 속이 상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 B씨는 “우는 아이를 불 꺼진 방에 두 시간 동안 가뒀었다는 말에 가슴이 미어졌다”며 “그래놓고 원장이 다른 보육 선생님에게 두 시간씩이나 운다고 농담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M어린이집은 지난 2010년 10월에 보건복지부 지정 평가
전화 한 통만 쓰자며 핸드폰을 빌려줬더니 수 십 통의 전화를 해 시비가 붙어 싸운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눈총. 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11시 30분 쯤 장안구 정자동의 노상에서 술에 취한 김모(34)씨가 길을 가던 행인 박모(25)씨에게 잠깐 핸드폰 좀 빌려달라고 호소. 사정이 딱하다고 생각한 박씨는 김씨에게 핸드폰을 건네. 한 통만 쓰겠다던 김씨가 박씨의 핸드폰으로 수 십 통의 전화를 하자 화가 난 박씨는 김씨에게 핸드폰을 돌려달라고 요구에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다짐. 결국 경찰은 노상에서 멱살잡이를 하고 때린 혐의로 김씨와 박씨를 불구속 입건.
수원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을 폭행하는 등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수원 권선구 탑동에서 한 어린이 집에서 원생들을 때리고 학대한 혐의(폭행 및 아동복지법위반 등)를 적용, 원장 서모(3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아동이 당초 3명에서 6일 현재 5명으로 늘어나는 등 원장의 아동학대 의혹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신고한 학부모 이모(31·여)씨 따르면 원장 서씨는 평소 아이들의 머리나 뺨을 때리거나, 장난감 블록을 얼굴에 던지는 등 상습적으로 아이들을 학대했고 간식비를 받고도 양을 줄이거나 메뉴를 바꾸는 등 정해진 일정대로 간식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 A교씨도 “아이 한명당 하나씩 배당된 우유도 3명에게 나눠주고 남은 음식을 보관했다 간식으로 주기도 했다”고 증언해 원장 서씨의 아동학대 혐의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경찰조사에서 서씨는 블럭을 던진 것은 맞지만, 때리지는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어린이집은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며
<속보>수원시 연무대 활터(연무정)가 인근 시민들의 안전을 뒷전인 체 관광수익이 된다는 이유로 방어벽 조차 갖추지 않고 운영을 계속해 눈총을 받고있다. 수원시가 화성 내부에 위치한 연무정의 과녁이 인도와 너무 가까워 지나가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본지 10월7일 23면), 활을 소지한 사람이라면 연무정에서의 연습이 아무때나 가능해(본지 10월13일 23면)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논란이 있어 왔다. 심지어는 야간 일반인이 허가없이 활을 쏘는 연습이 목격되는 등 안전불감증에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달에는 밤 10시 쯤 한 남자가 연무정에서 활연습을 하고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시에 신고하기도 했지만, 시는 이를 알고도 연무정 관리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식으로 허가받은 국궁 연습장이 연무정에서 불과 3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위험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연무정의 연습을 용인하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시가 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화성운영재단은 연무정의 관광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일 수원화성운영재단 관계자는 “국궁 연습장의 위험성은 인정하지만, 연무대의 역사적
수원지역 원천리천, 서호천 등 수원에 있는 주요 소하천에서 생활하수가 하천에 그대로 유입돼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있으나 시는 실태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최근 수원시는 민선 5기 최대 역점사업인 화성르네상스사업으로 복원중인 수원천 공사현장에서도 인근 시장에서 발생한 오수가 수원천으로 바로 쏟아져 들어가고 있어 하류지역의 심각한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1일 지동시장 인근 상가 주민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하수도관 연결이 되지 않은 지점에서 인근 상가의 생활 오수가 수원천으로 흘러들어갔다. 실제로 지름 약 30cm 정도의 하수관에서 쏟아지는 오수로 주변의 하천의 물은 누렇게 변한 상태였으며, 유속이 느린지점에서는 하얀 거품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공사관계자는 하수관 연결과정에서 일어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지만, 인근 주민들은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장 인근에서 공구점을 하고 있는 박모(47)씨는 “처음엔 빗물인줄 알았다가 한동안 비도 안왔는데도 물이 계속 유입 돼 확인해 보니 시장의 하수가 유입되는 것을 목격했다”며 “수원천 공사가 막바지라고 하더니 이렇게 계속 하수를 그대로 방류하고 있었던건지
오리~수원 복선전철 공사가 예산문제로 완공시점이 늦어짐에 따라 인근 상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발주처와 시공사 모두 피해보상은 나 몰라라 하고 있어 주민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30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리~수원간 복선전철은 지난 2004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당초 2009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공사기간이 4년 늘어나 2013년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05년 착공당시 총 공사비의 약 4%에 불과한 50여억을 시공사인 경남기업에 지급하는 등 예산 집행에 차질을 빚어왔다. 사업구간 인근 상가들은 공사 지연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일부주민들은 피해 보상 소송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공사현장 앞에서 오토바이 대리점을 하고 있는 상인 박모(52)씨는 “지난 2005년부터 매출감소로 인해 공사가 언제 끝날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주일 전 건설사에서 찾아와 공사가 또 연기됐다고 통보했다”며 “몇 년 째 가게 앞을 가로막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피해를 어디에 호소해야 하냐”며 대책을 촉구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예산문제로 공사가 지연돼 회사도 300억 이상의 적자가
수원소방서 지난 29일 구급대원들의 폭행피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호신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구급대원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급현장에서 만취자나 흥분한 환자 및 가족의 폭언과 폭행사고를 예방해 신속한 응급이송쳬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날 구급대원들은 손목이용 방어술인 손목수, 의복이용 제압술, 주먹방어술, 칼을 이용한 공격자를 제압하는 방검술 등 각 상황에 맞는 호신술을 익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 일대 상가나 마트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14) 군을 구속하고 이모(13)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말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장안구 일대 상가나 마트, 주택에 열려진 창문을 통해 들어가 8차례에 걸쳐 현찰과 상품권, 담배 등 240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한 뒤 유흥비가 떨어져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 전에도 이와같은 범행을 저질러 보호관찰 중 추가 혐의가 밝혀졌다.
경남기업이 시공하는 수원 영통구 복선전철 제 4공구 공사현장이 보행자 통로와 공사현장 구분이 없고 보행로까지 공사트럭들이 진행하는 등 위험천만해 정비 등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바닥 철판은 발이 빠질 정도로 구멍이 나 있고 철판의 균열도 심각해 안전 조치 준수여부 등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수원 영통동 남부우회로 일대에 지난 2004년 12월부터 시작해 2013년 12월 완공될 예정인 오리~수원간 복선전철 제4공구 노반신설공사는 총 길이 2.6km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해 경남기업과 범양건영이 시공하고 있다. 그러나 취재결과 보행자 통로 철판 바닥엔 가로 길이 7cm이상의 용접 구멍이 여러 군데 뚫려 있고, 철판 이음매 부분이 들뜨거나 틈이 벌어져 위험천만해 보였다. 이 같은 상황은 보행자통로 전 구간에서 발견됐다. 특히 울퉁불퉁한 통로로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경적을 울리며 막무가내 운행을 일삼고 있으나 안전요원을 찾아볼 수 없었고 보행자 통로와 공사현장의 구분도 없어 행인들이 공사현장을 가로질러 보행하는 등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인근 주민들이 버스정류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보행자 통로를 이동해야 하는
<속보>(주)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고 수원 권선구 권선동 일대 6천585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수원 현대아이파크시티 입주예정자들이 지난 12일 시청을 항의방문 해 하자관련 민원을 제기하고 사용승인 연기를 요구한 것에 이어(본보 13일자 23면) 수원시 민원게시판을 도배하며 다량 민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민원제기가 이 달 31일로 예정된 사용승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5일 수원시 민원게시판에는 하루 500여건의 아이파크시티 관련 민원이 올라왔고, 글들은 하나같이 아이파크시티의 하자보수가 완료되기 전까지 수원시의 사용승인 허가를 늦춰달라는 내용이었다. 민원을 접수한 수원시는 25일 시청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민원에 제기된 하자 사례들을 확인하고, 지난 14일 접수된 사용승인 신청 서류를 면밀히 검토해봤지만 사용승인을 연기할 만큼의 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용승인은 말 그대로 사용에 문제가 있느냐’를 따지는 절차”라며 “현대 아이파크시티의 경우 입주예정자들의 사용에 지장을 줄 만큼 안전 상, 시공 상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