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이 가려지면서 베스트11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릴 그리스와 대회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 출전할 선발진도 사실상 굳어졌다. 대표팀의 주 포메이션인 4-4-2의 최전방 투톱은 박주영과 염기훈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최근 평가전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이근호 대신 킥 능력이 좋고 상황에 따라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해 다른 공격수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이 박주영과 조화를 이룰 것이라는 게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막내 이승렬이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긴 했지만 큰 경기 경험이 적어 본선에서 선발로 내게우기 어려운 점도 염기훈의 선발출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안정환은 후반 조커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고 이동국은 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이어서 그리스 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좌·우측면 미드필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과 이청용, 중앙 미드필더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김정우와 기성용이 그리스와 1차전뿐만 아니라 본선 내내 선발 출전할 공산이 크다.
안양 충훈고가 제3회 경기도지사기 고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충훈고는 31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수원 유신고와의 결승전에서 10회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김의선의 호투로 유신고의 득점을 2점으로 막고 10회말 주다빈의 밀어내기 득점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회초 2사 2루에서 유신고 이상욱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준 충훈고는 4회 연속 볼넷으로 잡은 무사 1,2루 찬스를 정재욱의 병살타로 무산시키는 듯 했지만 김의선의 중전 적시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 손호영의 좌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무사 2루의 찬스를 잡은 충훈고는 정재욱의 투수 앞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성양민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7회 이상욱, 박광현의 연속 안타와 최항의 희생타를 얻어맞아 유신고에 1점을 내줘 또다시 동점을 허용한 충훈고는 이후 투수 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회초 1사 2루 위기를 넘긴 충훈고는 10회 말 박무원의 우전안타와 신대천의 볼넷, 송재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
경기도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펼쳐지는 경기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를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안양호 행정1부지사는 29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을 방문, 대회를 앞둔 현장을 미리 점검하고 성공적인 행사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공무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형근 화성시 부시장의 안내로 경기장과 행사장을 둘러본 안 부지사는 전시, 교통, 안내, 편의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안양호 부지사는 “보트쇼와 요트대회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연관산업이 발전하는데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3회를 맞는 대회인 만큼 보다 수준 높은 보트쇼와 세계적 수준의 요트대회가 되도록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국악단(단장 김재영)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한·중·일 3개국의 공조방안 등을 주요안건으로 진행된 한·중·일 정상회담의 마지막 일정인 기념공연에 특별히 초대돼 한·중·일 합작 연주를 선보였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을 기념해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음악회(29일 오후 8시 10분~9시)는 ‘오케스트라 아시아’라는 타이틀로 진행됐으며,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도립국악단의 김재영 단장의 지휘로 도립국악단 15명의 연주자와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민족음악연주자 20명 등 총 35명으로 특별히 구성된 합작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연주에서는 우리나라 남도지방의 대표적 민요를 테마로 우리음악의 멋과 흥을 그대로 전하는 ‘남도아리랑’을 시작으로 3개국의 대표민요인 중국의 ‘모리화’, 일본의 ‘사쿠라’, 한국의 ‘아리랑’을 선사했다. 각 국의 전통악기가 빚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 아주 특별한 음악회에 각국의 정상과 귀빈들은 한국에서 만나는 자
무더위가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요즘, 신나는 물놀이와 낚시 등을 즐기러 많이 찾는 명소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벌어진다. 오는 6월 4일을 전야제로 5~6일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제1회 제부도장어잡기 축제 - 두손에는 장어가득! 마음에는 추억가득!’이 바로 그 것. 이른바 모세의 기적(바닷길이 갈라지는 해할현상)으로 유명한 제부도는 해할현상으로 인해 드러난 2.3km 포장길 양옆에 펼쳐진 갯벌을 보며 섬까지 달리는 묘미로 인해 주말이면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또한 서해안 전체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낙조명소이며 기암괴석 ‘매바위’, 산과 바다사이를 호젓이 걸어다닐 수 있는 ‘해안산책로’ 등의 관광명소가 많고 ‘조개구이’, ‘바지락 칼국수’, ‘서해안의 다양한 회’ 등의 먹거리 식당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 ‘제1회 제부도장어잡기 축제’는 올해 첫 축제이긴 하지만 지난 2007년 사전행사를 실시해 제부도만의 축제로 자리매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단이 새로운 지역문화 창조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문화재단이 지역문화재단의 방향성을 재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2010 문화정책 대화모임’을 가졌다.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지역과문화 포럼’이 주관한 이번 대화모임은 지난 25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지역문화재단의 바람직한 상(像)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는 서울 중구문화재단, 경기, 부천, 부평, 화성문화재단 등 수도권은 물론 전주, 대구, 청주, 춘천, 거제 등 전국 각지의 24개 지역 문화재단 실무진들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논의를 펼쳤다.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문화예술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많은 지역에서 문화재단들이 설립되고 있으며, 이는 그만큼 문화도시 창조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설명한다”며 “예술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국의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한데 모인만큼 이번 대화모임을 계기로 서로의 노하우를 교류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아주대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와 한국희귀질환연맹(KARD)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제11회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조성 심포지엄’ 및 ‘한국희귀질환연맹(KARD) 창립 1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조성 심포지엄’은 희귀질환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 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 심포지엄은 언론, 연구, 의료 복지 서비스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환자와 가족, 일반인 등 각계각층의 사람이 참여, 희귀질환 환자의 특수한 상황을 알려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희귀질환연맹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국내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조성에 대해 고찰해 보고, 향후 10년간 연맹의 사업방향을 제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 김현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내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조성의 고찰 및 향후 사업
“웃음으로 환자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웃음으로 병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관절 척추 특화 바로병원은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바로병원 11층 강당에서 입원환자 및 외래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만들고 병으로 인한 우울증을 예방하며 가족들에게도 웃음치료를 통해 걱정과 근심을 떨쳐버리고 활기를 불어 넣는 자리가 됐다. 이날 진행된 웃음치료 행사는 문철기 웃음치료사가 초빙돼 진행했으며, ‘웃음치료 내용으로는 웃음이란 무엇인가?’, ‘웃는방법’, ‘웃음을 통한 건강비결’, ‘박수를 통한 건강비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환자와 가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일상생활에서도 소소한 웃음을 발견 하고 웃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바로병원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 수 있듯이 웃으면 복이 찾아 온다. 병원에서의 복은 병을 다스려 환자들의 빠른 쾌유일 것이다”라며 “웃음은 기분을 좋게 만들고 신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앞으로도 웃음치료를 통해 입원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밝은 웃음을 드리도록 노력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오는 31일까지 ‘건협사랑 어머니 봉사단’을 모집한다. 모범적·활동적이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끌 수 있는 만 25~60세 여성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선정된 봉사자들은 사회복지시설, 농촌 등 자매결연기관 봉사활동, 교통질서캠페인, 환경정화, 공부방 학습지도, 지역축제·행사 도우미, 재난재해지역 긴급 구호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봉사활동 시 소요경비는 제공되며, 매년 1회 무료종합검진 혜택, 건강정보지 ‘건강소식’ 매월 발송, 연말 우수봉사단체·봉사자 시상, 봉사활동 시간별 기념배지 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홈페이지(www.kahpg.or.kr)에서 가입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업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250-5842)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28)가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뛰어도 성공할 것 같은 스타로 꼽혔다. 비는 음악사이트 오디오닷컴이 지난 17일부터 1주일간 진행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해도 잘 할 것 같은 스타’ 설문조사에서 2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오디오닷컴에 따르면 비는 무대와 스크린에서 보여준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날렵한 운동 신경 덕택에 지지를 받았다. 비는 초콜릿 복근 등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인 비는 그동안 무대 외 각종 연예 프로그램이나 스크린 등에서 뛰어난 운동신경을 선보이기도 했다.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축구는 비가 잘 할 것 같다’, ‘비는 특유의 열정이 있어 축구도 잘 할 것’이라며 비를 지지했다. 비에 이어 2위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인상을 남긴 김남길이 차지했다. 김남길은 오는 26일부터 방영 예정인 드라마 ‘나쁜남자’ 촬영장에서 아이들과 축구를 하는 신이 공개해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맨땅에 헤딩’에서 축구선수 차봉군 역을 맡아 연기한 유노윤호가 18%의 지지를 받아 3위에 올랐으며 소지섭, 옥택연, 김성수 등이 뒤를